결과적으로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이 영자양과 아버님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해 버린 셈이네요. ㅠㅠ 가만히 생각해 보면 행복의 기준이란 것은 있을 수가 없죠. 문명의 편리함도 없고 글자를 읽을 줄도 모르는 까막눈이라고 할지라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평화롭게 사는 것이 바로 행복이 아닐까요?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문명화되고 산업화 및 도시화가 많이 된 나라일수록 낮아 진다는 조사결과를 읽은 적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더 공감이 갑니다. 방송에 나온 것부터 시작해서 교육 명목으로 영자양이 아버님 곁을 떠나 홀홀단신으로 서울로 간것부터가 불행의 시작이었던 셈이네요. 가난하고 무지하고 물질문명과는 거리가 먼 히말라야 산맥의 어느 후진국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라는 예전 뉴스 기사가 자꾸만 떠오릅니다. 교육과 문명 및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거죠.
이 사연을 알고 마음이 너무 아펐습니다. 선하게 웃는 두 부녀 사진을 보니 가슴이 찢어지네요... 아무 잘못도 없는 아버님 너무 불쌍합니다. 저런 착한 사람들을 그깟 돈 조금 빼앗으려고 사람을 죽인 인간쓰레기는 천벌을 받았으면 합니다. 다른분들 말처럼 그냥 tv에 출연 안했으면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 계셨겠지 생각하게 됩니다. 자연인들 찾아가서 위치 노출시키는 것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고자도 없고 배움도 없으며 세상을 모르는 어린 여자아이라 수사를 한들 자기들만 고생하겠으니 귀찮아서 대충 처리하는 경찰 정말 대한민국 경찰의 현주소를 보는것 같군요 만약에 배움과 권력 을 가지고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많은 영자씨 가족이었다면 그렇게 수사를 처리했을까요? 기가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