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스페인 랩소디는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콩클곡이나 졸업시험곡으로 특히 ~~
나는 이 곡을 언제 쳤었을까?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음.. 유학시절에 처음 쳤을까? 솔직히 생각이 잘 안난다. 기억나는 것은 무대서 치고는 다시는 치지 말아야지 결심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모든 테크닉이 완벽해야 비로소 흉내 낼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쉬운 부분이 단 한 부분도 없다.
팔이나 손목, 어깨에 힘이라도 들어간다면 끝까지 완주 하는것 자체가 고역일 것이다.
아무튼, 나는 예술의 전당에서의 독주회때 후반부에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변주곡과 통일성을 갖고자 쳤던 것 같다.
그 이후 학생들에게 권하진 않았는데, 위의 영상의 주인공은 이 곡을 원했다. 허락했다. 본인이 원하면 쳐야하게 하는게 맞는것 같아서 이다.
2023년 10월 4일 수업시간에 찍은 영상이다.
이 곡을 치는 학생이 있다면 한 명이라도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찍어 보았다.
그리고 리스트 곡 중 12분~15분 사이 화려한 곡을 꼽으라 하신다면 메피스토 왈츠와 스페인 랩소디를 말씀 드리고 싶다.
두 곡 다 화려하고 효과적임은 두 말 하면 잔소리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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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окт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