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강의인데 2시간보다 더 깊이가 느껴집니다! 특히 헤겔의 목적론이 사실상 절대정신이 특정 목적을 추구, 지향하기보다 즉 단독 목적으로서 중요하기보다 역사의 모든 발전의 계기를 포괄하는, 과정을 일으키는 목적이 중요하다는 것이 인상 깊습니다! 목적으로 가는 과정 자체, 즉자에서 모순 대립 일어나며 대자존재로, 정반의 대립 넘어서 통일 이루는 게 즉자대자로 새로운 단계를 이끄는 사건의 개입이라는 점이 훨씬 강조되고 화해, 종합을 거의 소거시키면 벤야민의 섬광 혹은 바디우의 사건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너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