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인 감각직관의 내적인 형식인 시간화 된 현상을 표상은 지각을 거쳐 경험으로 통일되어 나타나는데, 이것을 재생적 상상력이라 하며 감성을 오성으로 까지 연결해 준다. 반대로 오성의 판단형식을 통해 순수논리로 도출할 수 있는 범주와 감성을 연결을 위해 도식이 필요하다. 이 도식은 생산적 상상력으로써 공허한 형식에 오성과 감성 감성과 오성의 연결다리 역할이 상상력이다. 이 연결은 직접적일 수 있으며 간접적일 수 있는데 이 관계가 간접적일 때, 수많은 의미가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상상력은 정방향적 대상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선험적 연역과 같은 역방향적 인식 뿐만 아니라 1:1의 관계속에서 고정되는 정적인 개념을 만들어내는 상상력 뿐만아니라 '느슨한 상상력' 즉, 하나의 사물이나 기표가 수많은 의미로 변모할 수 있는 간접적 관계성의 상상력도 보여진다. 여기서, 상상력은 기묘하게 지배논리로써 작용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상징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그 개념을 다양하게 해석되데, 그 다양함에 한계를 그어넣는 장치를 통해서 말이다. 오직 인간의 상상력을 통해서 그 지배에 미끄러지고 미끄러지지 않고 그것을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본래의도를 유연하게 변명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여기서 상상력은 단순히 종합판단으로 작용하는 것도 상징의 다양성만을 보는 것으로도 작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이 아니라면, 정신분석을 끌고오기라도 해야 한다. 즉, 대타자의 호명과 나르시시즘까지도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무엇인가일지 모른다. 아, 현대의 상상력이란! 상상력은 감각을 과거와 다르게 대상을 인식할 수 밖에없는 미디어의 시대인 현대에 새롭게 재정립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