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3 오너지만 (택배일 합니다.) 1톤 화물차로 고속도로 운행하시는 차주님들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위험한 차를 고속도로에서.. 저는 시내주행밖에 안해서 80키로 이상 밟을 일이 없지만.. 포터나 봉고3는 고속주행 정말 위험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이런 위험한 포터라는 차를 베이스로 캠퍼밴을 올려서 판다? 이건 정말 미친 짓입니다.
바퀴폭 넓거나 장축 안 쓴 건 상관없음. 다만 서스가 무르면 판스프링 보강만 하면 되겠네요. 우리나라 1톤트럭에 공기압력 100이상으로 하면 3.5톤 실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판스프링 보강하면 금상첨화고요 캠핑캐러반을 연결하고 다니는 차량들이 저속으로 다니는 것보단 저런 차들이 운전하기 좋겠지만 좀 더 높은 속도에서도 안정성있게 만들면 좋겠네요
카라반도 견인시 안정감있는지를 따지는데 모터홈은 더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윤대표님 말처럼 이동이 먼저고 그다음 도착 후 숙소가 되는건데... 이건 이동하는 상황이 많이 힘들어보이네요. 물관련 통 뒤로 뺀것도 피칭에 영향 제법 줄겁니다. 뒷바퀴 트레드는 왜 안넓힌건지 도저히 이해안가고... 상시적재량이 1톤이 넘으면 브레이크 보강좀 더 해주면 안되는건지... 그리고 앞바퀴 바로 뒤에 각지게 튀어나온부분...저거 잘 깨질겁니다. 주의사항으로도 적어놨던데.. 그럼 애초에 그렇게 안했어야지... 만든 특장사나 파는 현대나 둘다 욕좀 먹을만 합니다. 특장회사도 현대하고 조율을 했을텐데 (같은 위치는 아니겟지만...) 왜 ㅜㅜ 어차피 일반인들은 큰맘먹고 구매하는데 돈 조금 더 들어도 제대로 만들어주시길...
여러가지 단점들을 나열하는걸 보니 체질적으로 캠핑을 안하는 사람이 확실함ㅋㅋ모터홈 캠퍼들은 부족할거 생각해서 과하게 장을 봅니다. 정박시켜놓고 이동을 해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을 애초부터 만들지 않아요. 위급상황 말고는 한번 정박시켜 놓으면 자리를 뜨기전까지는 이동하지 않습니다. 오지라면 모를까 요즘 카라반이나 모터홈 입장가능한 오토캠핑장의 경우 매점이 웬만한 동네 작은 마트 뺨따구 때릴정도로 다 팔아서 굳이 차량을 갖고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3년전에 뉴질랜드에서 벤츠 스프린터기반의 캠핑카를 20일간 몰고 여행다녔는데요...... 캠핑카는 그냥 차가 아닙니다. 자동차처럼 자유롭게 몰고 다니는거 너무나 불편하고요. 차가 엄청무겁고 덜컹거리고.... 진짜로 그냥 집에다 엔진달아서 끌고다니는거나 마찬가지. 그때 이후로 캠핑카에 대한 로망 접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선 저런차 뒤에 승용차를 매달아서 끌고 가지요...ㅋㅋㅋㅋ 그리고 저도 미국에서 몇번 빌려서 타봤는데... 걍 포기해야합니다. 자동차다..생각하면 안되고 그냥 움직이는 집이다..생각하면 편해요. 차 절단해서 캠핑장비 설치하는 순간 발란스 다 무너져서 그런지 롤링 심한건 다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프리웨이 주행할때 굼뱅이처럼 천천히 가요..ㅋㅋ 비싼것들은 괜찮다고 하는 소리도 있던데...그건 못타봤어요...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