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궁금한 점은 내 의지나 통제의 영역을 벗어난 타인과 외부 환경의 존재입니다. 내가 붙들고 있는 생각이 나의 현실을 창조하기도 하지만, 예를 들어 아빠가 잡자기 로또를 맞아서 집안 형편이 좋아진다든가, 또는 아무리 노력해도 시험 결과는 내가 100% 통제할 수 없는데 내가 현실을 창조한다고 볼 수 있는걸까요? 내가 이 세상의 창조주이며 나와 타인이 사실은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할 지라도, 이번 생애에서는 내 몸을 빌려서 살아가는게 엄연한 현실인데, 내가 다리 한쪽이 없는 현실이 내가 마음을 고쳐먹는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지 않나요? 내가 죽으면 나의 세상은 끝나겠지만 이 세상과 타인들은 여전히 존재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과연 내가 이 세상의 창조주인게 맞을까요? 나는 내가 보는 내 눈 속의 세상을 창조할 수는 있을지언정,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세상을 창조하고 있고 우리는 중첩된 세계에서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에, 모든게 내 마음에 달려있다고 한다면 약간의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이나 사고로 인한 죽음이나, 타인이 일으키는 전쟁이나 살인 등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일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어떤 현상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해석하는건 내 자신이라는 점에서는 내가 세상의 창조주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현상 그 자체를 창조하는건 아닐 경우 내가 세상의 창조주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이해가 부족한 것인지, 아직 혼란스러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우주속에서 왜 로또를 맞거나 시험에 떨어지거나 장애를 겪게 될까요? 내 무의식속에 좋거나 싫다는 분별심으로 억눌려있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좋거나 싫은 현실로 나타나는 겁니다. 내가 창조주임을 망각하지 않고 있었다면 나 스스로의 생각을 억눌러놓지 않았겠죠. 지금이라고 좋거나 싫다고 판단하지 않고 느껴주면 그런 일은 다시 반복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현실은 내가 과거 현실속에서 억눌러놓은 생각이 다시 오감화돼 펼쳐지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도 당연히 남아있는 사람들의 우주는 계속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각자의 홀로그램 영화속에 들어온 창조주입니다. 내가 죽으면 내 우주는 나와 함께 사라지지만, 타인들의 우주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각자의 우주가 중첩되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나'와 동일시해 붙들고 있는 생각속에서 살아갑니다. 각자가 몸으로 만나는 공간이 바로 물질계인 지금 여기라는 3차원 공간입니다. 그러다가 나를 놓아주면 몸과 물질계가 사라지고 창조주인 하나의 텅 빈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내가 창조주일리 없다. 라고 현상을 나름 분석해서 말하는 객체는 누구일까요? 그 객체를 에고라 합니다. 즉 진짜 나가 아닙니다. 홀로그램,창조주,거울명상.마음공부.. 이런 단어들의 의미는 진짜인 내가 되어서 보면 이해가 됩니다. 에고는 분석은 잘하지만 깨달음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에는 펼쳐진 세상에 내가 들어와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반대로 내가 눈 앞의 사물들을 찰라에 펼쳐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가 편평하고 정지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둥들고 엄청난 속도로 돈다는 것처럼.. 완전히 거꾸로 알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고..
오늘 택시를 타고 텅빈 밤 거리를 바라보면서 창조주의 눈이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가로수 등불, 나무, 건물, 검은 하늘, 구름 사이 가려졌다 이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달 같이 창문 밖 풍경 하나하나와 그걸 택시를 타고 지나가면서 바라보는 저, 그리고 그 모든 걸 한데 묶은 풍경 전체를 누군가 은은히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시선은 먼 곳에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다 제 안에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경험이었는데 택시에서 내리고나서 '현실은 창조주의 눈 속에서 펼쳐지는 것'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걸 보고 조심스레 복기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 선생님 영상을 봤을 때는 현실이 진짜가 아니고 홀로그램이라는 말에 혼란이 오고 정신적으로 괴리감이 생겨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거울명상도 처음에 감정을 너무 쏟아내서 몸이 다시 안 좋아져서 회복하느라 힘들어서 거울명상은 조심해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몸도 회복되고 그에 따라 정신도 좀 나아져서 선생님 말씀 꾸준히 듣고 있어요. 반복되는 감정이 올라오는 현실이 창조될 때마다 내 안에 이 감정이 크게 묶여있구나 느껴줘서 풀어주자 라고 알아차리고 명상도 하곤 합니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3년전부터 거울명상을 했는데.. 한동안 뜨문뜨문하다 요즘 다시 계속해서 거울명상을 하고있어요. 그런데 마음이 너무 너무 힘들어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번 죽고싶고 죽이고싶은 마음과 죽을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또 두려움을 고스란히 느껴주면 두려운상황들이 바로 생기니 너무 너무 지치고 죽고만싶어요.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니 전 이대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두려움 속에서 살다가 죽을것만 같아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무기력해요. 감정을 느껴주는게 너무 지치네요. 잘 모르겠어요.. 진짜
저도 그래요~ 지금 올린 글 그대로 거울앞에서 말해보세요..몇년을 하고 있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변화가 없다고 그래서 화도 나고 내자신이 밉고 싫다고 바보같다고 말해보세요..올라오는 감정을 다 그대로 느껴주세요..내가 한심하고 바보같은 감정까지 모두요..이해하실 필요없어요..그냥 지금 올라오는 감정 그대로 느껴주시면 되요..화나면 화나는대로, 한심하면 한심한대로..다 느껴주세요...선생님 말씀은 하나에요..나는 이 몸이 아니고..이 현실은 그저 내 생각이 만든 환영이라는거죠..내 가족 친구 지금의 내 현실 모두 내가 만든 생각(프로그램)의 이미지라는 거죠..생각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 알아채시면ㄴ 되요^^그렇다면 나쁜 생각도 억누르지 말고 느껴서 풀어주고 좋은 생각도 느껴서 풀어주라는 겁니다. 그냥 올라오는 모든 생각, 감정만 느껴주면 됩니다.^^
자꾸 반복해서 듣고 내자신 이 체험 메일을 직접 보내 드려서 설명을 해주실때 내 자신이 창조주 라 는 핵심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참 으로 뭐라 할 수 없는 대단한 지혜 입니다. 감사 합니다. 늦게나마 무슨 뜻인지 알게된게 나의 삶에 자신감과 깊은 감동을 느낍니다
선생님 선물처럼 영상이 올라와 너무 힘이 됩니다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선생님 만약 컴퓨터를 해야지 생각을 붙들고 있으면 곧 컴퓨터를 하는 현실이 펼쳐지는데 왜 뭔가 소망을 원하는걸 붙잡고 있는데 펼쳐치지 않는 이유는 그것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크기 때문일까요? 알지만 현실에선 쉽지가 않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거울명상을 알게되어 실생활에 적용하려 애쓰고 있는데, 아무리 세상의 진실이 비실재라 하더라도, 사람에 대한 감정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요. 특히 가까울 수록, 의지를 했을수록 크지만, 요즘에는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 세상 모든 것이 그렇게 보여요. 이별, 죽음에 대한 공포가 크게 느껴져서 최대한 객관화를 시도해보는데.. 이게 사라지는 게 가능한가요? 예전에도 그렇긴 했는데, 요즘은 너무 심해져서 진짜 걷다가 주저앉아서 막 울어야 조금 살 수 있어요. 심할 땐 숨이 답답하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계속 걷거나 줄담배를 펴야 해요, 그걸로 해결도 안 되지만. 어찌어찌 넘어가서 하루하루 버티기. 감정의 크기라도 작아지면 좋을텐데. 이거 말고도 참 많은데, 뭔가 크게 잘못된 거 같아.. 뭘 할 의욕도,건강도 없는데 시간만 가네요 마음을 믿고 있는 내가 미친건가 이거 꿈인가 현실인가 그래서 몸이 아픈건가? 무슨 판단도 못하겠고 계속 두려워요 이게 심할 때는 몸의 증상이 있고 거울에 집중자체가 안 돼서.. 생각이, 에고가 저를 집어삼킨 건가요?? 틀림없는 현실이니까 너도, 저 사람도 얼마 안 남았다 이런 식의 결론이 나니까 사람들은 다 어떻게 사는 지 모르겠어요. 모든 게 허무합니다. 이 정도로 두려움이 많은지 이제 알았어요.. 진짜 미칠까봐 무서워요
싱글인 것도 친구가 없는 것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결혼을 하고 싶다/해야한다 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싱글의 장점도 많아요. 친구가 있어야 한다/친구가 있었르면 좋겠다를 내려놓으면 혼자인 것도 아무 문제가 없어요~ 지금 이대로 충분히 괜찮아요~ 왜 이 상황을 문제로 여기는지를 명상해 보세요. 버림받는 두려움 사랑받고 싶은 마음등 이면의 감정을 느껴주시면 될 거 같아요❤
질문이 있습니다. 그간 영상도 많이 봐왔고 책도 읽고 있는데 항상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억누르다, 억눌러놓다'가 쉽게 와닿지 않아요. 이해가 잘 안 되네요. 1+1=2처럼 이해되면 좋을텐데 항상 이 '억누르다'의 표현에서 이해가 될 것 같다가도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