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하지' 현장…50도 폭염에 희생자 폭증/최소 14명 사망…열사병 대책은?/2024년 6월 17일(월)/KBS 

무슬림들의 5대 의무인 메카 성지순례, 하지(Hajj)가 지난 1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시작됐습니다.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심한 폭염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독일 통신사 dpa는 극심한 폭염으로 최소 14명의 요르단인 순례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국영 페트라 통신을 통해 17명이 추가로 실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최고 48도까지 오를 수 있다며 순례자들에게 양산 휴대를 권장했고 더운 한낮에는 실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물을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올해 150만 명이 넘는 외국인 성지순례객들이 입국했고, 사우디 국내 순례자들까지 더하면 2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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