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양극성 장애로 입원했을때가 생각나요. 그때는 몰랐는데 주치의,간호사,보호사 선생님들이 저의 행동을 수습하기 위해 얼마나 애써주신거였을까 지금 생각하면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저도 드라마와 비슷한 이유로 주치의쌤이 입원기간동안 보호자 면회를 거절하기로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의 부모님도 저에 대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었어요. 지금은 약물, 상담치료 받으며 관리중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조울증이었던..지금은 사망하셔서 안 계신 저의 소중한 사람이 생각나서 영상을 봤습니다. 정신병원은 폐쇄병동이 많기 때문에 인권을 존중하는 치료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특히 격리강박을 선택하실 때 폐색전증 등의 혈액순환 장애에 기인한 증상이 나타나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고, 격리강박 자체에서 환자는 엄청난 심적 고통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영상 속 여성분은 사실 상태가 심하신 분 이십니다. 드라마, 언론 등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혐오감정이 조성되어 선량하신 당사자 분들께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저도 조울증이자 양극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이지만 입원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부분부분 나오는 해당 인물에 대한 묘사가 남의 일 같지 않고 오히려 공감이 가서 마음이 되려 아팠네요... 저런 분들을 실제로 보시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든 의료인분들 의료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잘 살고 있어요
저는 간호사인데 한국 국시때나 미국간호사 공부할때나 정신과쪽이 너무 어려웠고 학생때 정신과 실습하고 아.. 나는 정신과는 잘할자신이 없어서 내외과만 있어서 저에게 정신과는 늘 미지의 진료과였어서 이 드라마 나오면 정신과 의사 선생님들 의견이 진짜 궁금했었어요. 환자연기하신 배우분들은 정신과 실습때 봤던 모습들을 잘 연기하셔서 연기력에 진짜 감탄했고, 실제 간호사연기자중 간호사면허가 있는 배우가 간호사 연기를 하셔서 그부분도 매우 기대하고있습니다.
정신과 관련된 내용의 넷플이 나온다해서 매우 기대했고 선생님들 리뷰가 특히 너무 궁금했습니다 !! 저는 중증우울증과 심각한 자해충동으로 입원할뻔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었어서 (다 제가 미쳐버릴까봐 무섭다고 거절했었지만) 그렇게 무서운곳이 아니였구나 후회도 하며 매 회 눈물 흘리며 봤어요
0:17 시작 1:21 1화 리뷰 시작 2:44 조울증은 어떤 질환 5:08 다음 장면 8:15 다음 장면 12:08 다음 장면 12:37 조울증 증상 17:40 마무리 -------------------------------------- 저도 똑같은 질환이어서 이야기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저도 입원했었어서 이번 드라마 더 재밌을 것 같아요ㅋㅋ😂 p.s. 편집방식 바뀐 것도 예쁘네요!
아버지가 조울증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일년간 약을 복용했다가 지금은 끊은 상태입니다. 이제는 딱봐도 조증인지 아닌지를 가족들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조증증세를 보이다가 지금은 일을 하시면서 다시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서 그런지 현재는 증상이 없이 보통의 상태를 유지하는 편입니다(규칙적인 수면, 수다스럽지 않음, 연락빈도 줄어듦, 억양 안정적). 약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 조울증은 워낙 재발이 높다고 해서 지금같은 상황에도 약을 복용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병원을 모시고 가고 싶지만 지금 많이 호전되어있어서 선뜻 병원 얘기를 하면, 강제입원 기억때문에 자식들이 또 입원 시키려는 건지 반감을 가지실까봐 걱정입니다..정신과의료진 분들 조언해주실수 있나요?
보기 힘들어하는 분들 많더라고요 신경쓰이면 억지로 보려고 하지 마요 드라마 자체는 재밌긴 한데 저도 과거에 비슷한 상황들이 계속 생각나서 괴롭더라고요..ㅋㅋ 환자들에 이입해서 같이 힘들어하다가 또 힐링하기도 하고.. 좀 애매한 것 같아요 걱정되면 아예 안 보시는 걸 추천해요 근데 뒷내용 궁금하면 끊지 말고 아예 끝까지 보세요..!! 결국에 엔딩은 해피엔딩이니까 마지막엔 힐링되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계속 보는데 좀 힘들었음😢
가족이 조울증이였고 어린시절부터 봐온 증상들은 너무도 큰 공포였어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심적 고통들. 성인이 되었어도 역시나 제맘은 자라지 못한채 한참 방황했었네요. 늦은 나이 성장통을 겪고나서야 이런 나, 가족, 주변을 차분하게 돌아보고 바라보게 되었어요. ..모든 병이 그렇지만 조울증도 본인, 가족에게 참 아픈 병이네요..
😭😭 조울증 양극성장애 젊을때부터 감정 기복이 심한거라 생각 했는데 생각해보면 조울증 증상이였어요 … 병이라 생각 못하고 성격 이상애 취급만 받아서 자책만 하고 나는 왜 이럴까 그랬는데 .. 그게다 증상이였네요😮💨😮💨 저는 항창 참는게 습관이였는데 참다가 병이 되었네요 제가 전형적인 조증 증상이였네요 😭😭 그동안 감정기복이 심했던 이유가 이해가 되었어요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봤던 영상인데… 조증이 지나간후 다시 보니 조증 증상 확실하네요 😂😂😮💨😮💨
선생님들 리뷰 감사합니다! 정신병동 드라마 나왔다길래 관심은 생겼는데, 고증에 어긋난 설정 넘쳐날까 봐 걱정돼서 안 보고 있었거든요. 양극성 장애의 경우 환경은 물론이고 유전적 영향이 상당하여 직계 가족들 중 정신질환자가 있으면 높은 확률의 유전인자를 갖게 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유전적 소인이 환경이라는 자극을 신호탄으로 터지는 것 같습니다. 편견과 달리 항상 기분이 좋으신 게 아니라 들뜬 상태로 흥분, 민감성, 분노가 가라앉질 않으니까요. 실제로 제 친구도 2형이었는데, 잠도 3시간을 못 자고 계속 혼잣말하고 화장품 과소비하고 그러더군요. 게다가 말씀대로 우울 삽화가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우울증으로 오진해서 항우울제 복용했다가 조증 더 심하게 터지는 경우도 있고...... 조현병과 더불어 가장 신중하게 진단해야하는 정신질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시간 되면 꼭 보고 싶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질문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 있는 정신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박보영씨가 환자에게 자세한 상황은 주치의 선생님께 들으라고 넘겨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간호사가 주치의에게 저런 환자가 퇴원하고 싶어서 주치의 선생님과 대화를 요청한다고 했을때, 주치의 선생님들은 저런 환자에게 어떻게 말씀을 하시나요?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드라마와 비슷한 환자들이 입원한 주치의가 경우 일부러 왜 입원을 했는지 정확한 사유 말해주고 그의 따른 반응을 보기도 해서요. 앞으로 리뷰 하실때, 선생님들은 어떻게 대처를 하시는지도 말씀해 주시면 많은 배움이 될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과 관련은 없지만.. 기존에 다니던 병원이 이사로 멀어져서 못기고잇는데 새로 이사온 지역 병원에 갈때 기존병원 자료를 받아서 가는게 좋을까요 그냥가도될까요? 몇년동안 ㅠ 치료받으면서 이야기했던 내용등 첫날 방문해서 울면서 했던 얘기들을 다시 끄집어내고싶지가않아서요 해야하면 해야겟지만
간호학생으로 실습 할때 정신과가 젤루 힘들었어요. 치료를 하는데 딱히 변화가 안보이니 답답하고 제가 치료의 이해의 폭이 넓지 못했어요. 참 대단하시고 힘든것 같습니다. 대학병원 임상간호사로 일하는게 스트레스 무척 많이 받았지만 환자에 대한 이해가 되니 받아들이게 되는데 아직도 정신과는 어렵습니다.
그거 뒷부분 보면 주위에서 엄청 억압하고 웹툰으로 보면 엄마도 더 딸한테 압박 주거든요. 그래서 그 딸이 원래는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만 살아왔는데 그냥 모든걸 다 탈피하듯이 옷벗고 춤출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남들이 미친년이라고 뭐라하는 그 순간이 가장행복했다고 엄마한테 말해요. 그부분은 가정환경이랑도 연관이 있었죠.
저는 국내 최고 병원이라는 폐쇄병동에서 간호사에게 폭언을 듣고 큰 충격과 자극을 받았는데, 간호사 집단이 그렇게 못되게 환자를 태움하는 대처하는지 처음 겪고, 정신과 병동의 간호사집단에 대한 충격과 폐쇄병동이 환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절절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박보영 배우님 같은 착한 간호사님은 폐쇄병동에서는 못 만나봐서 개인적 경험이긴 하지만, 폐쇄병동의 실태를 보고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었네요. 그래서 뇌부자들의 선생님들의 말씀들을 통해서 더 통찰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궁금한 문의 사항은 환자가 액팅아웃하거나, 환자를 자극하고는 왜 의료진이 환자를 진정시키지 못하고, 같이 흥분했었는지 아직도 그 미흡한 대처가 충격이라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오히려 옆에서 라면먹던 환자가 "저 간호사 원래 저래요 참으세요" 라고 말려줬던 기억이 있네요. 치료는 제가 받아야 하는게 아니고, 간호사가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던 경험담입니다.
혼자 액팅아웃 한 적 없었고, 심한 우울증으로 자살시도가 병동에서도 있었는데 그 어떤 의사 및 간호사의 의료진 조차 '침착과 냉정' 은 잃은채로 허둥지둥 어쩔 줄 몰라하며 거의 아수라장이었고 , 오히려 환자 한명이 저를 위로하더군요.. 저 간호사 원래 목소리 크고 저래요 이해하세요 라고.......서글프고 힘든상황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어떻게든 아티반으로 주사 놓으려는 레슬링 선수급 되는 거구의 보호사들이 달려오는 것도 공포였고, 자살사고로 입원해서 자해시도는 조용히 혼자 해서 저녁시간 로테이션 돌다 간호사에게 발견된 거였습니다. 그 과정에 구조한 간호사가 비아냥 거리며 "아픈건 느껴지냐고, 일부러 자살하려고 여기 온거 아니냐는 말" 은 두고두고 기억할 것 같네요. 살려줘서 고마운게 아니었고, 저 간호사는 왜 저럴까 싶었습니다. 저런 막말을 막해도 되는 곳이 폐쇄병동인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간호사 전체의 일반화 한 비난이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_팩트기반입니다. 치료는 간호사가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 했었습니다 @@sucyangkim
선생님 이 드라마 보고 문득 생각난게 예전에 정신과 선생님들이 의사 중에서 자살률이 제일 높다는 걸 기사로 본적이 있는데 우울증같이 자살위험이 높아지는 질병 이런 정신적인 질환들도 전염이되는건가요? 의사분들이 그런 환자들을 계속보다보면 전염되실 수도 있는건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