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월드컵 만든사람인데, 뭔가 나서는것도 그렇고 구구절절 설명하는것도 짜치지만 월드컵 같은거 만들어놓으면 피드백 받을곳이 딱히 없거든요 워낙 월드컵 재밌게 해주시기도 했고, 해서 좀 장문 설명충 댓글 남깁니다잉 1. 저 월드컵 만든시점이 5년전쯤 격아때라서, 추후 추가된 어둠땅 인물들은 순위가 낮습니다. 와우 관심도가 떨어지면 월드컵 하는사람도 적어져서 그냥 나중에 추가된 인물들 순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 어쩔수가 없어요. 데나트리우스, 간수는 그냥 관심도 낮을때 추가되서 순위가 낮게 잡혀있어요. 2. 월드컵 마지막 업데이트가 나스리아 성채때라서 시초자도 없고 조바알도 그냥 간수로 되어있습니다. 용군단 캐릭터들 없는것도 그이유고, 위상들 일러도 그때 당시에 공식 일러로 위상들이 다들 지멋대로 생겼어서 그냥 하스스톤 일러로 통일해서 다 그냥 용가리 일러입니다. 3. 얘는 왜없음? - 월드컵 사이트 부전승 기능이 생기기전에 만든거라 128강 딱 떨어지게 만들라고 중간중간에 하위권 명단을 몇번 갈았습니다. 그래서 짤린 친구들이 꽤있어요. 마가타 그림토템이나 마티아스 쇼 같은 애들 아마 짤랐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스토리상 비중으로 바네사도 짜를려고 상당히 고민했던 캐릭터인데 너무 투표율이 높아서 못짤랐어요. 그리고 메단처럼 기록말살된 친구나 리로이, 가몬, 마커스조나단 유명한데 뭔가 사가상으로 애매모호한 애들은 대부분 안넣었어요. 4. 왜 칭호가 달린애도있고 없는애도 있음? - 와우 월드컵 하는사람중에 생각보다 스토리에 관심 없는사람들이 많아서 얘는누구임? 얘는누구임? 하길래 누가봐도 아는애들 빼고는 칭호 박았습니다. 영어이름 달은 이유는 월드컵을 외국인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영어도 달았습니다. 다 적용하고나서 보니까, 뭔가 중2병 중딩이 '와 이렇게 적어 놓으면 개멋지겠지' 하고 만든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이게 그나마 낫더라구요. 영어텍스트는 지우려고 생각중입니다 5. 일러 고른 기준은 일단 와우/하스/와우TCG 공식 일러나 트레일러/인겜 스샷중에 제가 주관적으로 제일 직관적인거로 했구요. 가능하면 양키센스쪽 일러로 골랐어요. 일러빨로 순위갈리는거 좀 짜쳐서.. 일부러 미형이 아닌 일러스트 위주로 넣었고, 개중에 리아드린처럼 일러빨 받아도 높게 못갈거 같은애들만 이쁜 일러스트로 했어요 (리아드린 순위 너무 높아져서 좀 후회하긴함). 알렉스트라자 용폼으로 넣은것도 당시 공식일러들 보면 알렉스트라자 뭐 한 5위 먹겠는데? 싶어서 근본 없어질까봐 일단 용으로 넣었어요. 6. 뭐 다 감안해도 얘가 왜 이 순위임? - 월드컵 자체가 스토리 다알고 하는사람은 적고, 월드컵 사이트 이용자들 연령대가 와우 평균 유저 대비해서 낮은편이라 일러빨, 인지도빨로 많이 순위가 갈립니다. 그리고 인원수가 많은 월드컵같은경우에는 그냥 32강으로 짤라서 하는사람도 많아서 노미네이트 적게되면 순위도 높게 못받는 구조에요. 어쩔수없음 부전승 기능생겨서 짤렸던 애들 추가하고 있고, 이미지 좀 올드한것들은 교체했습니다. 용군단은 패싱해서 무슨캐릭터 넣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헌신들 박았구요. 혹시나 피드백 주시면 십분 반영하구요, 추가 원하는 캐릭터있으면 월드컵 댓글이나 여기 댓글로 알려주시면 추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칼날 산맥을 날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꼬치가 된 검은용의 시체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대부분 그룰이 한 짓이다. 하지만 데스윙에게는 상대가 될수 없어 옛날엔 데스윙한테 죽도록 두들겨맞았는데, 그것도 빨리 죽이면 재미없으니까 봐주면서 패는 바람에 겨우 목숨부지한 과거가 있다.“
줄아만이 처음 업데이트됐을 때 커뮤니티에 누가 그린 짤 수준의 만화가 있었지. 다들 타우렌이나 오크로만 전사하는데 자기는 트롤 춤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트롤전사를 골랐고, / 치고 이런저런 감정표현을 하다보니 "줄진을 위하여!" 라고 외치길래 '아 트롤의 영웅은 지금 메아리섬에 짱박혀서 잘라제인한테 죽니마니 하는 센진마을 족장이 아니라 줄진인가보네' 하면서 만렙을 찍었는데, 새로 줄아만이라는 레이드 던전이 업데이트되서 파티원들이랑 같이 가봤는데 거기 최종보스가 감정표현할때 외쳐대던 그 줄진이라 좀 먹먹했다는 내용이었는데; 줄진은 알다시피 숲 트롤, 아마니 부족 출신이고. 워크래프트 2에서의 모든 트롤은 숲트롤이었으며. 워크래프트 3에서도 유저가 생산하는 트롤은 전부 검은창 출신이긴 하지만 이동시 "Vengence for Zul;zin"을 외쳐댈 정도로 모든 트롤에게 존경받는다는 설정이었는데. 와우에서도 검은창, 학카리, 깨진엄니 등 다양한 부족의 존경을 사고 있었는데. 딱히 스토리 서사도 없이 그냥 갑툭튀한 레이드 던전 하나로 날릴만한 캐릭터는 아니었다 싶음. 개인적으론 저런 어이없는 스토리에, 초반에 만연했던 벽타기 버그같은 꼬라지를 보는거랑 하는거 둘 다 싫어서 줄아만은 잘 안갔던 기억이 난다;
이정환, 내 삶의 빛이요, 내 생명의 불꽃. 나의 죄, 나의 영혼. 이―정―환. 세 번 입천장에서 이를 톡톡 치며 세 단계의 여행을 하는 혀끝.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조선에서는 이정환을 구원자라 부른다. 이정환 당신을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는 이정환의 검. 이정환. 내 삶의 빛,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아아. 이-정-환.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이.정.환. 아침에 한 손에 연장을 들고 서 있을 때 키가 5피트 10인치. 그는 환(還), 그냥 환(還)이였다. 양복의 구두 차림일때는 전투형 알레코이였다. 하스에서는 대법관. 서류상의 이름은 이정환. 그러나 내 표가 그를 향할땐 언제나 이정환이였다.
44:17 얼라 유저인데 항상 생각하던걸 그대로 말해주네요 삼국지에서 조무는 자기 주군 살리고자 본인이 손견의 붉은 투구를 쓰고 적진을 누볐는데 그메 이새낀 그냥 지 살자고 바리안 가는거 구경만 쳐하고 얼라 국왕한테 반말이나 찍찍 내뱉고 아주 싸가지 없는 놈임 바리안이 편지 전해주라 했을 때 차라리 바리안 건져 올리고 본인이 대신 뛰어 내려서 굴단이랑 다이 깨다가 장렬히 산화했으면 10간지 캐릭인데 지 목숨이 보전하겠다고 구경만 하는 꼬라지 보자니 복장터짐
바리안은 단지 강해서 높은클래스인게 아니었는데, 많이 아쉽긴하군요 그 조각조각나있던 얼라이언스를 모으고, 그힘들을 하나로 모아 싸울수있게 해줬던 수장이었는데 (물론 전 호드) 역시 결승은 올라갈애들이 올라가는구나 ㅋㅋㅋㅋ 시네마틱까지 봐놓고 일리단은 조금 짜치네요 ㅋㅋㅋㅋㅋ 쓰랄아서스 결승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네~ㅋ
얼라이언스 유저로서 홀른이 강한것도 있지만 바리안을 떨어트리는건 좀... 오히려 군단 시네마틱 바리안 사진을 들고와서 그런가 판안 볼진한테 경고하는 짤이었으면 이겼을라나 추가적으로 저는 항상 인물을 고를때 일리단이랑 아서스는 제외합니다 어차피 얘네는 와우를 휘잡은 양대산맥이기 때문에 둘을 제외하고 골라야 한다고 느낀달까요
결국 개인마다 다른게 당연한 월드컵이라곤 하지만, 간지나는 서사라던가 뒤끝없는 장렬한 퇴장을 강조했으면서 그냥 좀 엄청 쎄게 나온다는 걸 큰 근거로 128강에서 훌룬을 고른건 좀 의아하긴함. 상대는 바리안이였는데, 취향이야 다를 순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서사도 좋고 간지도 난다고 평가받는 캐릭터이고, 무엇보다 개인의 무력도 훌룬마냥 뭔 근본도 없는 인간이면서 개초딩스러운 전투력을 가진 캐릭터라 더욱 그렇고
개인 의견에 호평 얼평 운운하는 게 젤 짜침ㅋㅋㅋ 제이나 무지성으로 빠는 것도 웃긴 게 타우라조 민간인 학살에 분노한 가로쉬가 집중의 눈동자로 테라모어 테러함 그거에 똑같이 분노한 제이나가 집중의 눈동자 들고 오그리마 민간인 학살하려 함 그거 막은 게 쓰랄임 결국 가로쉬랑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선택 했고 똑같은 부류임 가로쉬와 제이나의 차이? 쓰랄이 말려줬냐 아니냐의 차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