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이토록 간절하니까' 라는 가사를 처음 들었을 때는 세상에 이런 기만이 있을 수 있나 싶었다. 어제의 나도 이해 못하는 게 사람이며, 용광로 끓듯 애를 태우던 간절함도 시간 앞에선 모두 사그라드는 게 사람이니까. 아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더욱 더 깊이 심해로 가라 앉는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신이 내 우울에 등을 맞대고 가만히 있어준다면, 섣부르고 얕은 위로 대신 그저 옆에 있어준다면 그걸로 제법 살아갈 맛이 나는 것이다.
진짜 보컬 두 분 너무 개쩔어서 할 말 잃음 일렉 하시는 분은 너무 깨끗한데 허스키 하고 피아노 치시는 분은 너무 애틋하고 감정을 엎어버린 느낌 나는... 한 명은 정말 절절한 감정이 목소리로 전달되는 반면 다른 분은 감정이 목소리에 전달되지 않지만 그 깨끗함이 오히려 절절하게 느껴짐... 결론 둘다 애진다 이곳이 극락
딱기다려라 호피폴라 나중에 우주대스타밴드되면 나 선구안 소리 들을거임 헐 왜 너만 들었어? 하면 나 콧방귀 뿡뿡 뀔거야 ㅋ 음악천재 호피폴라가 우주짱피폴라 안될리가 없음 지금도 충분히, 이미 아주 벅차도록, 숨막히게 멋진 아티스트지만 난 전국민 전 세계 사람들이 호피폴라 음악 듣고 위로받을 수 있음 좋겠어요.. 호피폴라 음악 못들어본 인생.. 조금.. 리를빗 아쉽자나.....
우리 바다 갈까 오늘 하늘이 어떻든 그냥 단둘이서 저 멀리 다녀올까 해가 지면 어두운 밤이 찾아오면 우리 늘 그렇듯 밤새 떠들다 잘까 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이토록 간절하니까 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 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 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속 바다 깊은 곳 한편에 잠겨간다 네가 있는 곳으로 너는 깊은 바달 홀로 걷고 있었다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이제서야 이제서야 너의 바다가 보인다 우리 걸어볼까 아직 바람은 차지만 잡은 두 손은 왜 이렇게 따뜻할까 우린 서로 별다른 말이 없지만 오늘은 왜일까 전부 알 것만 같아 난 절대 변하지 않을거야 이토록 간절하니까 네 맘 지쳐 겨울비 내리면 부디 이 밤, 우리, 지금 기억해 줘 나는 눈을 감아 너의 맘속 바다 깊은 곳 한편에 잠겨간다 네가 있는 곳으로 너는 깊은 바달 홀로 걷고 있었다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나는 너의 바다 그 위에 비가 될게 언제라도 내려와 네게 잠겨 널 안아줄 수 있게 햇살이 널 비출 때 나에게 웃어줄래 이제 널 놓지 않아 난 떠나지 않아 이제서야 이제서야 너의 바다가 보인다 우리 바다 갈까
아일님이랑 하현상님 목소리가 다른데 같이 겹쳐지면 진짜 시너지 개 많이 나고 거기에 홍진호님 첼로가 진심 개미쳤다구요!!!!하...첼로 들을때마다 막귀인 제가 들어도 와...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는데 하.....너무 좋아요 진짜!!! 그리고 기타치는 영소님도 기타 치는거 볼때마다 진짜 잘친다 저건 재능이다 진짜 김영소 아니면 누가 호피폴라 하나싶다니깐요!!!!! 진짜 호피폴라 개사랑해 증말!!!!!!
이 영상을 우연히 보고 현상이한테 빠져서 현재까지 현상이 공연 전부 다니고 매일 응원하고 있는데, 정말 너무 이뻤던 이때… 현재도 엄청나게 성장한 현상이가 어느 자리에 어느 위치에 있던 끝까지 응원해주고 다독여 줄게 . 오랜만에 보니 현상이한테 한눈에 반했던 그때가 떠올라서…ㅎ
황민현 커버곡 듣다가 음원이랑 커버곡이랑 번갈아 가면서 하루종일 듣고있어요.. 여기까지 와버렸다... 밴드 구성이 특이해요 악기도 그렇고 혹시 노래 안하시는 분들 가운데에 배치한 게 나름의 배려일까요? 노래 목소리 멜로디 다 너무 예쁜 것 같아요ㅠㅠ 앞으로 자주 찾아 들을 밴드가 될 것 같네요 ..🤍
친구 통해서 알게된 노래인데 인생노래 발견한 것 같음 몽환적인 느낌이 매우 인상적인 노래인데 특히 가사를 계속 곱씹어보게 됨.. 듣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 노래가 이미 헤어진 또는 곧 헤어질듯한 사람에게 전하는 이야기 같음 특히 맨 마지막 우리 바다갈까라는 이 마지막 한마디가 안될 걸 알면서도 바다가자라고 덤덤히 말하는 것 같아서 심금을 울림..
알맹이 없이 화려한 음악들에 가려 가사가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음악이 주는 행복을 한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호피폴라를 알고나서 다시 차츰 그걸 알아가요. 가사 한마디 한마디들이 다 묵직한 울림인 호피폴라의 음악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길 응원할게요. 항상 만인의 호피폴라가 아닌, 그대들의 호피폴라가 되겠다고 하는 호피폴라 당신들.. 그렇게 숨겨두기엔 너무 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