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230501 남도지오그래피 

전남 화순, 순동댁네.
85세 할머니와 90세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사실 할머니는 오래전 치매 판정을 받으셨는데요,
보호 센터를 다니시며 지금은 많이 호전되셨다고.
예전부터 손재주가 좋으신 할머니는 작품도 뚝딱뚝딱 만들어내십니다.
한 장 한 장 꺼내 보여주시는 할아버지.
"자기 죽으면 나 혼자만 애들 호강 받고 살까 봐. 그게 제일 무섭다고 그래."
할아버지는 또 정말 혼자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서러운 마음이 드신다고.
말은 안 해도 마음에 표현이 다 있다는 할아버지.
연세도 있으신데 정말 정정하신 모습이
두분이서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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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지오그래피 광주KBS 1TV [월-목] 오후 5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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