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리는 중국 사천성의 대표적인요리 중 하나인 '수자우육'입니다. 이름만 보면 '물에 익힌 고기' 즉 '수육'인데요, 여기서 사용된 물은 향신료가 듬뿍~ 들어갔답니다. 화자오가 들어가 사천 특유의 얼얼하면서 매운 맛이 나는게 특징이에요. 화자오, 두반장은 본 채널에서 단골처럼 등장하는 향신료니 한번 만들어 보세요~
수자우육 이거 저도 정말 좋아하는 중국음식 중의 하나에요!!! 기름이 많아 자칫 느끼해보일수있지만 적당히 칼칼하고, 그리고 살짝 걸쭉한 스튜같기도해서 얼큰한 사천식 해장고기스튜 같은 느낌이에요 콩나물도 많이 들어가 있어 국물 좋아하시는 분, 또 술먹고 얼큰한 걸로 해장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이게 와땁니다! 한국사람들 입맛에도 딱이라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미국에 살며 화니의 주방을 챙겨보며 종종 따라하기도 하는 광팬입니다. 오늘 수자우육을 참고하여 육수에 굴소스와 간장을 조미하여 면과함께 먹었는데 가히 지금까지 먹었던 소고기중 가장 맛있었다고 할수 있었습니다. 화자오도 건지지않고 그대로 먹었는데 가끔 강렬하긴 하지만 나름 그 향이 특색을 더 해주는 것 같아 괜찮더군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건승하십시오!
아~ 그래서 시간여유가 있으시나... 얼마나 추운지 감이 안잡히지만 .. 암튼조심이 젤이죠 이거보고 티브이에 비취는 화나님 보니까 꼭 아는사람 보는거 같은기분ㅋㅋ 감사 합니다 많이 배우고 먹고 싶었던 한국식중화요리도 흉내나마 열심히 따라해서 먹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 합니다.. 오늘저녁은 복음당면 해 볼겁니당ㅎ
전 이 요리를 작년에 항저우 절강대학의 학생식당에서 사먹어 보았는데 진짜 땀나섴ㅋㅋㅋ 매운걸 잘못먹어서요 그런데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건더기 다 건져먹었답니다. 맛있어서요ㅋㅋㅋ 맛은 매콤한데 왜캐 혀가 얼얼하지 했는데 화자오 때문이였군요! 정말 매력적인 요리임에는 확실합니다. 화니님 요리하시는거 보니 생각나네요!
매운맛만으로 본다면 참을만하지만 그 특유의 쎄한 느낌 덕분에 놀라는 분들이 많은 메뉴이기도 하죠. 다행히 국내에 들어온 화자오로 이 음식을 만들면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구요.(본토풍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 이야기지만..) 기름기기 많긴 하지만 향신료 때문인지 느끼함을 느끼기 힘든 그런 음식이기도 해요.
와 이거 진짜진짜진짜 좋아하는데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수자육편 돼지고기만 먹어봤는데 ㅋㅋㅋ 이거 진짜 첨에 먹었을때 비주얼보고 정말..뭐 이런게 있나 싶었는데.. 이거 진짜 맛있어요....ㅠㅠ 요리 볼때마다 대체 어떻게 만들기에 이런 비쥬얼인가 했는데 이렇게 하는 거였군요 한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 저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기름에 파를 넣고 볶으면 금방 타버리는데 화니님이 하시는거보면 안타고 잘 튀겨지듯 요리가 되더라구요 제가 할 땐 왜이렇게 되는건가요?? 불이 세진 않은 것 같은데 볶는 시간이 너무 긴건가요?
금방 타버리는 이유는 온도 때문입니다. 보통 기름을 넣어 뜨겁게 달군 후 볶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시점에서 이미 기름의 온도가 높은 상태이기에 잘 타게 된답니다. 먼저 달군 후, 나중에 기름을 넣어야 적절한 갭이 생겨서 타지 않게 된답니다. 스텐이나 철팬으로 요리하면 더 맛있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에요. 기름 두르기 전에 충분히 가열한 후 나중에 기름을 넣어야 하거든요. (그래야 코팅이 잘 되는..)
오늘도 좋은 영상으로 맛있게 요리했습니다. 감사드려요. 재료만 있으면 아주 어려운 요리는 아니네요. 다만 집에 소고기가 없어서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서 했는데, 그냥 녹말 계란 안할걸 그랬어요. 하다보니 완전 죽이 되어버려서ㅠㅠ 고기만 다시 쓰고 처음부터 다시 다 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제가 알고있는 맛과 비슷하게 나와서 너무 기쁘네요.
육수에 고추기름과 건고추, 화자오 둥둥~ 이 조합이 우리나라의 파, 마늘, 고추 조합에 해당될 정도로 사천의 보편적인 패턴인듯 해요. 기름층이 온도와 향을 보존하며, 향신료의 향이 누린내 제거까지~~ 사실 제가 초보시절에 요리하면서 재료를 많이 버렸었어요. ㅎㅎㅎ 지금은 냉장고 공간의 절반 이상이 제가 쓰는 식재료! 맛의 달인의 지로가 존경스러워지더라구요. (주인공이라 능력자!)
감사합니다! 막판 기름끼얹기가 결정적이죠. 사실 기본 소스베이스는 사천짜장의 그것과 같지만 이거 때문에 180도 확 바뀌어요. (향 폭발!) 콘텐츠는 아무래도 쿡방은 마이너한지라 팬 다루기, 불조절같은 타 장르에서도 쓸수 있는 부분의 비중을 높이려고 해요.(요리는 마음대로 하되, 기본기용 콘텐츠도 함께~)
요즘에 다들 누가누가 더 예쁘고 분위기 나는 영상미와 값비싼 조리도구들이 난무하는 예쁘지만 실속없는 레시피들 보다 요리의 기원이나 어원도 알려 주시고 꾸미지 않은 뭔가 짠내(?)나는 홈 쿡 느낌이라 부담스럽지 않고 요리채널 본연의 성격에 잘 맞추신 것 같아서 요새 애청하고 있어요. 게다가 구독자도 많이 느셨네요!!! 축하드려요 ^^* 화니님 특유의 말투 ~~하므는 ㅋ ㅋ ㅋ ㅋ 이래서 한국말 잘 하는 일본사람으로 오해 받으시는 건가요 ㅎ ㅎ ㅎ 은근 귀여우심.
으윽.. 보기만 해도 힘드네요. 그리고 "화자오"는 전문 재료상에 가야만 구할 수 있나봐요. 오픈 마켓에 가보니 양을 많이 해서씩만 팔ㄹ더라고요. 저는 매운거 잘 못 먹어서 보기만 해도 땀이 납니다 ㄷㄷ 보기만 해도 매콤해서 감기가 다 나을 것 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에 소량판매도 있습니다. www.countryhous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4233&category=024001 추어탕에 뿌려먹는 가루가 바로 이 화자오(한국에서는 초피 혹은 산초라고 부르기도 하죠.)랍니다. 매운맛에 약한 분이라면 화자오를 볶은 기름만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향은 살지만 별로 맵진 않아요.)
안녕하세요 영상 질문은 아닌데 닭기름 내시는 영상을 제가 보고 잘 따라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오리를 한마리 사와서 닭기름 처럼 해봤는데 처음에 엉덩이쪽 껍질도같이할까 하다가 처음에 살짝 넣어보니 노린내가 확 나서 다버리고 목쪽 부터 가슴 등 다리 기름을 쭉 냈는데 도중에 냄새가 거의안나고 중간에 나오는 껍질자체도 스넥처럼 고소하고 냄새가 안나고 마지막에 파넣어주고 병에 깔끔하게 걸러서 담았다가 한숱갈 퍼서 오리안심 구워 먹었는데 와 냄새가... 씹으니까 엉덩이쪽 냄새가 확 나요 중식에서 오리기름을 따로뽑아내 조리하는데 쓰거나 하나요? 아니면 방법이 잘못된건가요 그냥 맡으면 안나는데 씹는순간..
중국보다는 프랑스요리라던가 서양요리쪽에서 많이 씁니다. 근데 오리기름은 특이한 냄새가 강하기에 향신채를 많이 넣어주는 편이 좋구요, 대파나 생강, 마늘보다는 로즈마리나 딜 같은 향신료가 더 잘 어울리는 편이랍니다. 잘 뽑아낸 오리기름을 구스구스 조리할때 사용하면 정말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