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 휘현 이야기 저도 정말 그동안 공감이 안갔었는데 이해도 안가구요. 근데 이번화에서는 이게 편집의 힘인지, 좀 서사가 정리가 되는 느낌이던데요. 컨셉인지 뭔지 몰라도 휘현이는 너무 어리숙하고 어설프고 여전히 이해도 잘안가지만 20대 초반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되더라구요. 이제 정말 끝이고 혜원이 마음을 어느정도 직감했는데 지난 3주간 서로 의미있는 대화를 했다기보단 허송세월? 만 했으니 심지어 엑스데이트도 짧았던거 같고. 아는 동생이라고 생각해보면 좀 안쓰럽더라구요.. 우는것도 이해가 좀 가고.. 저도 처음엔 저기간 연애해놓고 도대체 왜나왔지싶었고 지금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지만 사랑의 형태를 딱 정의내릴 수 없잖아요. 그냥 쭉보다보니 휘현이는 너무 20대초반에 어린친구고 그냥 저럴수도있겠다. 아쉽겠다. 끝이라는게 느껴지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오늘 세분의 휘현 혜원 리뷰는 공감이 잘안가네요. 이번화를 보면서 그동안 너무 이걸 내기준에서 봤구나 싶었어요. 전 지금 30대중반이거든요 ㅋㅋㅋ 그러니까 당연히 제기준에서 보면 잘납득도 안가고 이게 뭐야? 그랬지만 그냥 저들은, 그리고 저의 20대를 돌아봤을때도 충분히 저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짜여진 연출일 수 있겠지만요~
그동안 비춰진 둘의 행동들이 어리숙 해서 그런지 진실된 마음도 괜히 연출된 장면처럼 보이고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뭐든 저 공간에서 그들의 입장이 되어 봐야 아는거고 그저 저희는 편집의 한 일부분만 보고 그때 느낀 감정대로 리액션 하는 사람들이라 다른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구나 재미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