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삶에서 만들어내는 열은 어딘가에 가둘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열은 세상 모든 것에 가 닿는다”
제프 구델, [폭염 살인] 중에서 -
2050년 스마트폰보다 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날이 갈수록 정전의 위험이 커질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의존이 심해진 것은 무엇일까? 매년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에어컨’이다.
오늘날의 에어컨이 발명된 것은 우연한 사건 때문이었다. 1902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여름만 되면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변형되는 종이로 인해 한 출판사는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의뢰받은 전기공학자 ‘윌리스 캐리어’. 몇 차례의 시도 끝에 공기의 상태를 조절할 방법을 고안한다.
에어컨의 보급은 인류가 살 수 없던 지역까지 거주지를 확장시킨다.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도 평가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실내의 열기를 빨아들여 바깥의 길거리로 내뿜기 때문이다. 즉 실내는 시원해지지만 실외는 더 뜨거워지는 것이다.
#무더위 #에어컨 #폭염시대 #기후온난화 #이산화탄소 #캐리러 #존스 #석굴암 #지구온난화
▶️ 프로그램 : 지식채널e - 폭염4부, 구원자인가 파괴자인가? 에어컨 시원함과 더워짐의 악순환
▶️ 방송일자 : 2024.08.015
25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