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발ㄴ... 아니 훈이를 변호합니다. 최근작과 애니만 보신 분들은 모르실 수 있지만 사실 짱구 이놈, 큰집이라도 다녀온 건지 요즘 굉장히 순해진 거지 예전에는 상당히 악독한 녀석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훈이의 용돈 삥뜯기 사건잉 있는데 이것이 우리의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짱구는 못말려 3권쯤에서 나오는 에피입니다. 여기서 짱구는 세뱃돈을 엄마가 써버릴 것을 염려하고 유치원까지 돈을 가져온 훈이에게 씨름 놀이를 빙자해서 밀쳐 넘어뜨리는 폭행을 저지르고 결국 손에 든 돈을 쏟게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모르고 그런 거라 할 수 있겠지만 이후 일으켜 세워주는가 싶더니 갑자기 이놈이 이번에는 훈이를 의도적으로 밀어 넘어뜨립니다. 이유는 돈이 또 쏟아질까봐라는데 이때 친구 중 하나는 얘가 저금통이냐는 핀잔도 줬습니다. 그래도 착한 친구들이 돈을 주워줬는데 이때 동전 한닢이 모자랐고, 이는 짱구가 자기 발밑에 감춘 것이었습니다. 이를 친구들에게 들켜서 결국 동전을 돌려줬는데 이때 이 싸가지 없는 녀석은 고맙다는 인사까지 받으려 했습니다. 이후 훈이의 보디거들(가드)을 자처하는데 나중에 그 품삯으로 세뱃돈 전부를 달라고 강요까지 했습니다. 이 일련의 일이 훈이에게는 앙심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합니다!
훈이 까는놈들 특: 영상에서 나온 극장판 2~3개 티비 에피소드 1개에서 못 벗어남 . `그래서 이거말고 훈이가 잘못한게 또 뭐 있는데` 라고 물으면 `응 훈발놈`, `훈이는 원래 쓰래기임 `이라고 아예 의문을 원천봉쇄함. 마치 모르면 공부하세요라고 말하면서 본인의 무지를 들어내는 pc충이나 페미니스트를 연상시킴. 짱구 초창기 때부터 본 사람이면 훈이한테 욕 못함. 오히려 안타까워함. 솔직히 훈이가 몇몇 애피소드에서는 비호감역을 맡을 때가 있음. 그건 인정함. 하지만 다른사람이라곤 없을까? 사실상 맹구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각자가 비호감 역할을 맡은 에피소드가 있음.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왜 애들 보는 만화인데 이렇게 진지하냐고 물어볼거임. 그러면 왜 니들은 애들 보는 만화에 나오는 훈이한테 왜 죽이지 못해서 안달임? 난 훈이까는 사람이 역겨움. 그냥 방구석에 쳐박힌 한심한 인간이 문밖에 자신보다 못난 사람이 없어서 다섯살짜리 꼬마한테 자신의 도덕적 우월감을 증명하려고 애쓸것 뿐. 나는 훈이의 잘못을 부정할 생각은 없음. 훈발놈 밈도 부정할 생각 없음. 내가 진정으로 궁금한건 왜 장난으로 시작된 훈발놈밈이 왜 훈이의 캐락터성 전부를 차지하는것 이냐임. 한가지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훈이의 긍정적인 면을 알아줬으면 좋겠음. (진지빨아서 미안하다.)
훈이는 네 봉지의 친구를 팔았지만 쓸쩍 눈치를 자세히 봐주고 미안해서 툭 하면 기절을 했었지만 불고기로드에서 열차에서 기절 했다가 중간에 열차의 있는 친구들의 열차와 다른 열차의 나사를 빼서 자신만 위험한 다른 열차에 탑승하고 충성 포즈를 하고 죄를 직접 인정 하였습니다. 그리고 B급 음식 서바이벌 때 도 비스킷을 계속 숨겼지만 결국 비스킷 가져온것을 고백하고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짱구에게 희생 당하는 어린 양이 었지만 우리 데빌구(짱구) 한테 당한게 하도 많아서 흑화해서 훈발놈이 되었습니다.
짱구가 더 나쁩니다. 왜냐 짱구가 만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훈이가 배신을 하기전 부터 짱구가 훈이한테 무슨짓을 했었나요? 짱구는 훈이를 투명인간 취급에 주먹밥 머리라고 놀리고 먹으려고 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정글에서 물을 안전하게 마시겠다고 훈이를 악어무리에 던져놓고 물을 마시는 악랄함을 보여줬으며 닌자옷을 입은 일진 3명한테 미끼로 던져놓고 구해주지도 않고 유리랑 손을 튑니다. 또 원장 키자루한테 훈이를 강에 빠뜨릴 생각이 있냐며 협박을 했습니다. 불고기로드에서 짱구가 범죄자로 낙인이 찍혀있었고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 짱구라 그동안 싸인게 많아서 신고를 한것이죠. 배신을 한게 아니라 복수를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