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I will survive를 입장곡으로 한 신랑은 제가 처음이지 않을까요? 234일 전, 끔찍한 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한 저는 결혼식장에 당당히 걸어서 들어가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하고 모두에게 알렸습니다. 그 약속과 노력의 결과를 이렇게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눈물 나네요ㅜ 그런데 이건 이상한 게 아니에요~~ 우리가 부족하면 무엇으로 대체하거나 채우듯이 그런 것일 뿐~~~ 모발이 부족하면 모발 이식하고 이빨이 없음 임플란트 하고 눈썹 없음 문신으로 채우는 것처럼 님에겐 다리를 새로 만든 거죠~~ 우리 사회에서 무엇이 부족한 사람들도 활발하게 활동 할 수 있고 또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냥 평범한 시선이었음 해요. 어쨌든 신랑의 당당한 걸음 걸음에 제가 감동 받아 눈물이 났네요 인생의 제 2막을 당당하게 걸어 나가신 것처럼 앞으로의 인생도 그렇게 나아 가시길~~!!🎉🎉🎉결혼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