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2 두루마리 빈 칸들중 윗열 중간은 실로닌 전설임무 끝내면 채워집니다. 남은 하나는 다음 버전 차스카 전설임무로 예상됩니다. 아랫열은 꼬마 산룡 월드임무 끝내면 한 칸 채워지는걸로 추정됩니다. 이 두루마리 완성이 마신임무 5장 시작 조건으로 추측합니다. 그래서 나타 들어와서 기간 한정 보상을 추가해서 유저들의 전설, 월드 임무 완료를 유도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와 이번 나타 스토리 총정리라니..오늘도 언제나처럼 어김없이 원붕이들에게 정말 유익하고 도움되는 영상 진심 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아직 나타까지 안 간 사람들도 이번 스토리가 얼마나 레전드인지 알 수 있게 되는..심지어 여행자가 직접 개입함으로써 달라지게 되는 루트들을 만들어 놨다는 것부터 주인공 치고 여행자의 역할이 너무 한정적이다라는 기존의 문제점과 비판들을 수용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내놓은 듯한 느낌이라서 좋아요 ㅎㅎ
그냥 채널장이 스토리 이해를 못한 전혀 못한거 같은데 마비카 말은 도박수를 던지자는게 아니고 카피타노 말대로 하면 사실상 지금 나타인들은 전부죽은거랑 똑같고 새로운 나타인이 되는거고 아를이 말한거 처럼 지금까지 기억을 잃었으니 죽은거라고 말하는거고 심지어 그걸로 해결이라도 되면 아를전임처럼 해피엔딩인데 나타는 지맥도 없어서 심연이 또 오면 그때는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 되는거라 카피타노 말도 그냥 몸만살자 근데 후대는 알빠노임 채널장도 몸만 살고 지금 정신이 바뀌면 그게 채널장은 아니잖아
09:12 개인적으로는 마비카쪽이 더 맞다고 생각하는게, 사람이 과거를 모두 잊고 사랑하는 사람,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가치관을 모두 망각해버리고 기억 왜곡이 생겨버린다면 당장은 괜찮아도 앞으로 또다시 다가올 위험에 목숨을 걸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또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싸우려고 할까? 지키고싶은 사람,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내가 살아온 모든 추억. 그 모든게 있기 때문에 목숨을 바쳐서 그것들을 지키고 싶은거고. 그 모든걸 잊고싶지 않아서 나타를 지키려는 영웅들이 탄생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카피타노는 당장은 안전?하게 살수는 있다고해도,(완전 심연이 사라지는게 아님..) 다음에 또다시 위험에 처하면 사람들의 의지가 전혀 없어서 단합도 안되고 그냥 순식간에 전멸 해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말로만 기억왜곡이라고 간결하게 말하지만, 막말로 내가 나를 모르고, 함께 살아오던 주변 사람들도 모두 나를 모르고, 그 사람들도 본인이 본인을 모르고, 모두가 모두를 모르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는거임ㄷㄷ;; 이렇게 되면 과연 정상적인 일상이 가능한건가? 전부 다 왜곡되서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조차 정확하지 않은데?) 마비카가 영웅들이 다 모이지 않았을 때의 일들도 전제하에 계획을 하고있기 때문에 저는 마비카 쪽이 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11:03 마비카가 "진짜로 지키고 싶은게 이 땅인지, 사람인지" 라는 대사가 있는데. 마비카는 사람을. 카피타노는 땅을 지키는 쪽이라고 생각했는데 마비카의 이 대사를 듣고 카피타노가 마비카와 쿨하게 손 잡아버려서 카피타노 호감도 미친듯이 상승함ㅋㅋㅋ 결국엔 카피타노도 그렇게 산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사는게 아닌걸 알기 때문에 마비카에게 힘을 실어준거라고 생각해요ㅋㅋ ) 물론 카피타노의 말처럼 사람이 죽으면 정말 그냥 모든게 끝이긴한데. 그 엄청난 대가를 받쳤는데도 또 다시 심연이 쳐들어 온다면... 그땐 진짜 정신병 걸릴듯...;; 어쨋든 이번 나타 스토리가 철학적인 생각을 갖게 만든 요소가 많았어서 엄청 흥미롭게 봤네요ㅋㅋ 마비카, 카황 빨리 픽업 진행시켜!!
열기구 타고 전투지원 갈 때 초반에는 걍 나도 전투하는구나~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어두워지면서 민간인 지키던 우인단은 전부 죽고 모녀 둘만 산 곳도 가고 나무살이 본거지에 지원갔다가 생존자 하나없이 심연에 침식당해서 그대로 지나치고 전사자 수가 천이 넘고 몬스터 수는 늘어만가고 그러면서 진짜... 연출이 너무해서 울 것 같았음... 페이몬도 힘들어하고 여행자는 쉬지도 못하고 지원가고 지도에 심연에 침식당한 지역 표시되는 것도... 지원갔는데 npc 시체 널려있는 거 보고 이렇게까지 한다고? 싶었음
이번 5장 4막 하면서 제일 소름 돋았던 점이 나무살이 마을 지나가는데 심연에 의해 초토화되선 사람들이 아무도 없고 페이몬 마저 "허억" 한마디만 하고 말이 없음. 나무살이 마을만 1분 넘게 시점 고정한 채로 보여주는데 진짜 절망적이고 섬뜩해서 그 부분부터 입 벌린 채로 싸웠음
갑자기 든 생각인데 마비카 능력이 hp 50% 이하일 때 강화되는 느낌이 아닐까 싶음. 환혼시의 설정을 생각하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싸워라" 정도의 느낌인데 이건 결국 체력이 낮을 때 강해지는 버서커류의 캐릭터들에게 잘 어울리는 능력이니까 파티 호두 패시브 같은 느낌일 수도 있을꺼 같음. 스토리 외부에서도 그럴 듯 한 요인 하나가 푸리나의 존재인데, 마비카가 어떻게 나오든 마푸조합이 절대 약할 수가 없음. 물 서브딜러인 이상 불부여가 구리지만 않으면 무조건 강할텐데, 마비카가 불 부여가 약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됨...그래서 일부로 힐러를 기용해 50% 이상을 유지해야하는 푸리나, hp가 적을수록 강해지는 마비카 같은 구조로 역시너지 설계를 하진 않았을까 싶음
난 마비카 의견에 동의하는게 tmi이긴 한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병원신세를 많이짐 학교도 포기해아하고 친구랑도 멀어지고 의사는 나만보면 이거안돼 저거안돼 이러고 막판에는 내가 살려고 병원왔는데 우울증으로 죽겠다싶었슴. 그래서 그렇게 살빠엔 저 그냥 아프고 말게요 했던적이 있어서 마비카의 말이 더 공감갔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