묄렌도르프 저사람이 진짜 재밌는 양반인게 청에서 내정간섭을 목적으로 파견하였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국가를 실현해보기 위해 독일에서 화페를 만드는 기계를 수입해서 현대적인 화폐를 만드려고 한다던가 해관을 창설해서 조세수입을 늘린다던가 이것저것 조선의 진짜 근대화를 위해 힘썻던 사람이죠ㅋㅋ 그래서 서양 열강들도 묄렌도르프를 싫어했구요
하 내용 진짜 너무 알차다 진짜 존경해요 여러분 저 공부할 겸 부가설명 해보자면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83년) 체결 후 왜 보부상이 크게 위축되었냐면, 조일수호조규부록(76년)에선 개항장 활동범위를 10리로 제한 > 그래서 한양까지 못 들어감 > 그래서 보부상이 살판났었음 (이들을 거쳐야 한양과 교류 가능하니. 그래서 보부상을 '중간상'이라고도 부름) 근데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82년)에선 내지통상권 허용 + 이후 체결된 조일통상장정(83년)에선 최혜국대우 인정 > 즉 청, 일 상인 모두 보부상 거치지 않고 한양까지 다이렉트로 갈 수 있었기에 보부상 위축된 것입니닷 그리고 사실 보부상이 조선 정부랑 연결된 상인이었어서(왜냐? 보부상은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니 정부에서 뭐 퍼뜨리고 싶을 때 보부상한테 흘리면 그들이 말을 다 전달함) 보부상이 위축되니 이들을 보호해주고자 혜상공국을 만들기도 하죠(보부상 보호 기관이라고 생각하면 됨) 글고 이 정부❤️보부상 관계는 계속 이어져서 나중에 고종이 독립협회(정확히는 만민공동회)를 해산하고자 할 때 98년에 생긴 보부상 단체 황국협회를 사용한 것이지요 .. 후 공부 끝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를 배워 현재와 미래에는 예전과 같은 아픔과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한반도 근대사는 왜 우리는 근대화에 실패하여 식민지로 전락했는지, 나라가 힘이 없으면 무슨 꼴을 당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간혹 몇몇 분은 결과만을 중시하여 그저 조선을 식민지로 만든 일제가 나쁜 것이다- 라고 단정짓습니다. 하지만 지구에는 경찰이 없는걸요 😂. 약자는 그저 강자의 입김에 놀아날 뿐입니다. 조선도 청과 러시아제국, 일본제국 중에서 일제가 국력과 외교력으로 저 둘을 꺾었기에 조선의 주인이 됐을 뿐, 언제든지 청강점기, 러시아강점기가 됐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강자를 욕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약자가 되며 약소국에서 강대국으로 되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알기 위해 한반도 근대역사는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영상 잘보고갑니다 ❤.
저들이 독립운동을 하며 이념싸움과 기득권 싸움을 하며 친일파가 생기고 있을때.. 정작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땠는지 그런 것도 배우고 싶습니다. 독립운동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독립운동이든,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이건 그들은 기득권이기에 그 당시, 한반도에서, 한반도를 떠나지 못하는 처지였던 서민들의 삶이 더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