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회상(靈山會相)은 원래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佛菩薩)’이라는
일곱 글자를 노래하던 불교 성악곡이었는데,
이것이 세속음악과만나 파생곡을 만들어 내면서
오늘날에는 9곡을 이어 연주하는 모음곡이 되었다.
모음곡 전체를 대규모 관악기 중심의 악곡으로 연주하기도 하고,
일부분만을 따로 떼어 변주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연주하기 때문에
전통음악 가운데 가장 많이 연주되는 기악곡이라 할 수 있다.
영산회상 9곡 중 첫 곡인 ‘상령산’을 대금이나 피리로 독주할 때,
정형화된 가락을 벗어나 연주자의 역량에 따라
자유롭게 변주하는 것을 ‘상령산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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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 김성현 (Kim Sung Hyeon)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예술전문사 졸업
2017 제 27회 KBS국악대경연 대상
2012 제 32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대금부문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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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май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