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우물을 들여다보는 행위를 통해,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성찰하고자 하는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 갈래 : 자유시, 서정시 * 성격 : 성찰적, 고백적 * 제재 : 우물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 * 주제 : 자아 성찰과 자신에 대한 애증(愛憎) * 특징 ① 평이한 구어체를 사용하여 산문적으로 진술함. ② 시상 전개에 따라 화자의 심리가 분명한 변화를 보임. * 출전 : “문우”(1941) 자화상(윤동주) 이해와 감상 이 시는 화자가 우물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모든 문장을 ‘-ㅂ니다’로 끝내는 평이한 구어체를 사용하여 산문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시에서 우물은 화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거울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데, 이 우물에는 화자의 모습만이 아니라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있’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도 담겨 있다. 우물에 비친 ‘사나이’는 우물에 비친 화자 자신이라고 볼 수 있는데, 화자는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우물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화자의 이러한 부끄러움은 암담했던 시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식민지 지식인의 고뇌로 볼 수 있다. 화자는 우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미워져 돌아가고, 돌아가다 보니 가여움이 생겨 다시 들여다보고, 또 미워져 돌아가고, 다시 그리워지는 심리적 갈등을 보인다. 이는 우물에 비친 자신의 현재 모습이 만족스럽지 못한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연에서는 2연의 장면을 되풀이하면서 시적 안정감과 균형감을 얻고 있으며, 평화로운 자연의 모습과 함께 순수했던 자신의 과거 모습을 추억하면서 자기혐오에서 비롯된 내적 갈등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주입식으로 여기에는 어떤 표현법이 쓰였는지 알려주는 것보다 이렇게 시인의 시대 상황에 꽤 중점을 두시는게 재밌고 더 기억에 잘 남는거 같아요 ^^ 게다가 영상미가 너무 좋고, 목소리도 엄청 좋으세요! 문학 작품을 그저 외우지 않고 느낄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윤동주 자화상시 공부중 궁금한것이 생겼는데요 윤동주시의 3,4,5연에 있는 사나이는 현실적자아이고 5연의 그리운사나이와 우물속에 한 사나이만 이상적자아인가요? 왜냐하면 저는 미운이유는 우물풍경과 대조되는 현재의 자신의 초라한 모습이며 가엾은것도 현실의 압박으로 인해 자신의 현재 모습에 연민을 느낀다고생각하며 그리운이유는 순수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서요
경표님 죄송해요. 제가 한 주 동안 너무 바빠 제대로 질문을 받을 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경표님~! 제가 들려드린 자화상 영상에는 현실적 자아나 이상적 자아의 내용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들려드리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뭐라고 답변 해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