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두운 밤이면 홀로 많은 고민을 했지 내게 소리도 없이 다가온 일들에 잠 못 이루며 난 언제나 혼자라는 괜한 고독에 잠겨 내 곁에서 날 기르고 있던 외로움의 커튼에 쌓였지 수많았던 밤은 나에게 잠을 주지 않았지 헤어짐의 아픔 그 사랑에 추억의 눈물 흘리고 목적도 없이 보냈던 나의 하루하루는 이젠 지쳐버린 내 몸 위로 향기 없는 꽃 심어 놓았지 하지만 이젠 우리 서로가 이렇듯 한데 모여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네 아름답게 만들어 가야 할 노래소리를 위해 많은 고민 괜한 고독 모두 다 잊을래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서로의 짐을 풀어 놓고 같은 곳을 향해 노래할 거야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아픔의 시간 잊은 채로 더 높은 곳 향하여 달리고파 난 어두운 밤이면 이젠 홀로 기도를 하지 아직 내게 남아있는 미움 떨쳐버릴 수 있도록 항상 내 곁에 있었던 낡은 피아노 치며 어둔 밤 환희 빛나게 만들 노래를 부르며 밤 지새네 하지만 이젠 우리 서로가 이렇듯 한데 모여서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네 아름답게 만들어 가야 할 노래소리를 위해 많은 고민 괜한 고독 모두 다 잊을래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서로의 짐을 풀어 놓고 같은 곳을 향해 노래할 거야 우리모두 여기에 모여 아픔의 시간 잊은 채로 더 높은 곳 향하여 달리고파 난 어두운 밤이면 이젠 홀로 기도를 하지 아직 내게 남아있는 미움 떨쳐버릴 수 있도록 항상 내 곁에 있었던 낡은 피아노 치며 어둔 밤 환희 빛나게 만들 노래를 부르며 밤 지새네
지금은 다들 가요계 어느 자리에서도 '중견' 혹은 '원로'급 대우받으면서 심사위원, 멘토 머 그런 자리들에서만 활동하던 분들이(물론 방송에서 보여지는 부분만) 이렇게 자기들 젊을적에 불렀던데로 노래 부르는 모습이 참.. 그 와중에 유영석씨는 여전히 목소리 너무 갸냘프고(?) 미성이네요 ㅎㅎ
반가워여🖐저는 24살인데 고딩때 우연히 화이트음반을 접하고 난후 유영석과 푸른하늘 노래에 빠져서 고2때 1년동안 유영석노래만 1200번을 들었네여,, 물론 아직도 팬이고 최근 첫직장에 취업 하자마자 나에게주는 첫 선물로 푸른하늘 3,4집 LP부터 샀네여ㅋㅋㅋㅋ 유영석님 실제로 한번만 만나뵙고싶네요ㅜㅡㅜ 어떻게 사람마음을 울리는 그런 가사를 쓰셨는지 아무리 들어도 소름임
@@nachos10879 아하 그렇군요 전 이제 막 LP 산거구 턴테이블이나 스피커는 아직 못 샀어요ㅜㅜ 월급 더 모아서 천천히 사려구요! 듣진 못하지만 얼른 LP 소장하고싶어서 급하게 샀습니당 그나저나 모든 앨범의 초판 CD가 있으시다니... 요즘시대에 정말 구하기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시구 또 부럽네요ㅜㅡㅜ
막 50줄에 접어든 ... '동아기획'편을 보고 있으려니.... 동아기획의 수많은 명곡속에 제청춘을 함께 했다는 것을 재삼 느끼게 되었고 문득 사무치게 옛 생각들이 들어 눈물납니다. 초6학년가을 ... 강화도소풍에 여자애들이 들국화 "세계로가는기차" "행진" 등을 들려주어 음악에 눈을 뜨게 됬죠. 푸른하늘의 청명한 유영석 형님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가창력을 키우던 기억 보사노바 풍의 '어느새' 장필순 노래... 80년대에 나오기 힘든 음악...그런 생각을 당연히 하게 만든 ... 봄여름가을겨울의 연주곡의 상큼함에 연주곡에 대한 새로운 시건을 갖게 되었던.. 대학로 거닐때 최고의 BGM이었죠 박학기형님의 미성을 따라하려다가 목이 쉰 기억... 비타민... 딸내미하고 자주 부릅니다.. 김현철형님의 초천재적 음악에 1집부터 매니아 였었던... 강촌 대성리로 MT가던 시절... '춘천가는기차'는 거의 애국가였지요. 짝사랑하던 여자와 잘 안되서 하루종일 '그대안의블루'만 들었던 기억... 이소라... 그 특유의 음색이 너무 좋았다. 들으면 들을수록 그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조동진의 노래들.... 동아기획의 노래들이 제가 가장 꽃피던 시절부터 계속 함께 하고 있었었네요. 2000년대 이후론 삶이 바빠져... 노래듣고 책 볼 시간이 없게 되더라구요, 찾아보니 2000이후엔 앨범이 나오지 않은거 같네요. 2000이후부터는 대형기획사의 찍어서 만든?느낌의 상업적인 노래들이 주류를 이루니 관심이 안가게 되더군요. 반대급부로 인디음악이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았겠죠. 혹시 이글 보시는 10대부터 30대분까지는 늦었다 생각하지말고, 좋은 음악 많이 들으세요. 어렵고 혼탁한 세상..... 좋은 음악 속에서 앞으로의 희망과 영혼을 달래주는 위안을 얻으세요.... 감사합니다.
우와. 지금 티비보고 바로 구독 눌렀어요. 예전에 서로 다른 가수들이 모여 파트별로 나눠 부르는 곡이 되게 보석같은 노래 많았죠...이야. 장필순 박학기님 외에 다른 멤버들로 구성된 조합 보는 재미도 좋고. 막내 하동균 ㅎㅎㅎㅎ 잘 어울리고 좋네요. 넘 좋은 무대입니다. SBS!!! 오래오래 반복해도 좋으니 계속 무대 만들어 주세요.
푸른하늘 노래 한참 듣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해체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참 슬퍼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 청춘의 한자락에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는 추억이었기에.. 그래도 이렇게 다시 그 시절의 노래를 들으니 한창 푸르렀던 그 시절의 내 자신이 떠올려지는 것 같아서 참 고맙네요..
우와, 감동이다. 예전 80년대 가수들 이렇게 다 모여서 노래 부른것 자체,,후대에 이 분들이 누군지 한번에 다 볼수 있는 자리..더 늦어지기 전에,,예전 가수들 모여서 이렇게 노래 부르면서 옛 추억의 히트송들을 부를 수 있는 자리들이 더 마련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요 유튜브 채널이 잘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많아 진다는 것은 호르몬의 영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친구들과 그냥 함께 부르던 어쩌면 의미도 모르고 겉멋에 패기에 목놓아 부르던 노래들이 시간이 흘러 지금 들을때는 그때와 지금과 지나온 시간의 많은 일들이 노래에 실려 마음에 다가와서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그냥 부르던 노래가, 그냥 보고 지나가던 풍경이, 그 지나온 잊혀진 줄 알았던 것들이 노래를 들으며 떠오를때 마음을 더 울리어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던... 그리고 오랜동안 잊고 지내던 그 내가 사랑하던 노래와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