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비 선수, 실력에 비해 그간 부진하여 마음 고생 심했을 텐데 역시 저력이 있네요.ㅎ 예전과 달리 이젠 다른 여자선수들 기량이 모두 일취월장하여 앞으로 우승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이며 춘춘전국시대가 될 겁니다. 이에 대비해 피아비 선수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더 실력을 갈고 닦아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피아비 동영상 쫓아다니며 악플 다는 사람들 자중하시기 바랍니다. 가난 때문에 꽃다운 나이에 외로운 이역만리 타국에 시집온 불쌍한 여인이자 한국의 며느리입니다. 한국에 와서 자신의 재능을 우연히 발견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가난하고 불쌍한 고국의 아이들을 위하여 학교도 짓고 학용품도 지원하는 등 기부와 선행사업도 병행하는 선수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당구선수들 중에 남을 위해 헌신하는 이런 선수가 있던가요? 그런데도 타선수 일부 그릇된 팬심으로 틈만 나면 피아비 선수를 헐뜯고 비난하는데 올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자기들 좋아하는 선수들 응원만 하면 되지, 경쟁하는 타 선수들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욕하는지...ㅠ 당구경기 챗창에도 너무 저질 인신공격을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보여 제가 기억하는 닉네임만도 20여명은 될 겁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 보면 최근 보는 즉시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보면 양식있는 분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제지하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당구를 좋아하는 동호인으로서 그런 사람들이 전체 당구동호인들의 수준과 자질을 깎아먹고 있음에 심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당구가 더더욱 발전하려면 그런 저질 인성 파탄자부터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글이 좀 길었습니다.
피아비의 아버지가 한국에 오셔서 안터뷰 하는 걸 봤는데 그 분 성함이 "찬 스롱"씨 이더라고요 이로 비추어 볼 때 캄보디아도 몽골처럼 아버지의 이름을 성으로 물려받는 문화가 있는 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여성 캐스터님이 스롱 선수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는 적절한 표현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텍스트로는 국제적 통용에 따라 스롱 선수가 맞습니다만 말로 댓글로 표현할 땐 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해줘야죠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가 불리는 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