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학원 #미디작곡 #미디수업 서울/부산 레슨 및 Business 문의 Email - kssmusicprod@naver.com Kakao Talk : kss_aca 메일 양식 이름 : 수업 희망지역(서울/부산) : daw(시퀀서) : 휴대전화 번호 : 미디 경력 (음악 경력) : 미디 이외에 사용가능 악기 : 좋아하는 장르 : 작곡을 하게 된 계기 : 최종 목표 :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KSS MUSIC
정말 머리를 한대 세게 얻어맞은 느낌입니다. 입시시절 다니던 학원에서는 "음악"을 가르칠수는 있지만. "음향"을 가르칠수 있는 선생님은 없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전자음악이 아닌 어쿠스틱 음악들을 주류로 하시는 분들이셨어요. 작곡가이긴 하지만 트랙메이커가 아닌 기악전공, 실연자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미디는 그냥 덤으로 플러스로 하시는분들이였고요. 얼떨결에 운이 좋아서 나름 좋은 평가를 받는 중상위권 대학 실용음악과에 덜컥 합격하긴 했지만, 그곳에서도 제대로 된 공부를 할수는 없었어요. DAW 내장 플러그인으로 수업할때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제가 원한것들은 이런게 아니였거든요. 학기내내 기초적인 시퀀싱, 아주 기본적인 믹싱법 등등 내가 이미 할줄아는것들만 다시 배우면서 "여긴 대체 가르치는게 뭔가" 하며 짙은 현타를 느껴 도망치듯 휴학했습니다. 때문에 그 당시 아무런 기초지식, 교본, 강의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유튜브를 찾아보며 신디사이저를 독학했었고, 지금도 금전적인 문제때문에 혼자서 세럼을 이리저리 만져보며 공부하고 있는중입니다. 독학을 해봤고, 지금도 타의로 어쩔수 없이 독학을 하는 입장에서, 말씀하신 "기본기가 확립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무슨의미로 말씀하신건지 너무나도 잘 알고있습니다. 여러 유튜브를 보며 사운드디자인 하는법을 공부해봐도 절대로 내 스스로 좋은 사운드를 절대 만들어낼수 없기에 결국 프리셋에 의존하게 되고, 아티스트들이 판매하는 샘플팩, 프리셋팩에 하이에나처럼 달려들며 "이건 어떻게 만든거지?" "여기서 이 소리가 나오는 원리가 뭐지?" 하면서 똑같이 카피를 해가면서 만들어보거나,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트랙파일공개, 메이킹 영상들을 참고해보는게 제가 공부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전 아직도 웨이브테이블의 역할이 뭔지 잘 모르고, 오실레이터가 뭔지 명확하게 설명할수 없고, Warp, LFO로 어떻게 소리를 변조를 할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지금도 리드/ 패드 신스, 베이스 레이어를 할때 어떻게 해야 풍성하고 깔끔하게 들리는지 저는 그 과정을 전혀 설명할수 없습니다. 일단 무작정 부딫혀보고 하다보니까 "어 괜찮네" "이정도면 좋게 들리네" 하고 넘어갑니다. 그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채요. 대충 적당히 좋게 들리는거 같으면 넘어갑니다. 당연히 프로들의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조잡한 결과물이죠. 혼자서 기약없는 폐관수련을 계속해나갈때마다 정말 이게 먼훗날에 도움이 되고 기본기를 갖출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누가 방향을 잡아주지도 못하기 때문에 몇년동안 헛고생 하고있는건 아닌가 우울해질때도 있고요. 그래서 독학은 분야를 막론하고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니 제발 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남이 해놓은것을 그대로 따라하며, 적당히 프리셋으로 겉으로 듣기좋게만 만드는 작업방식은 명확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 안에 내실은 전혀 없고, 오랜시간을 투자하며 곡을 만들어도 당장의 결과물을 내는것은 가능할지언정 실력은 절대 늘지 않아요. 절대로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것은 굳이 대중음악작곡가가 아닌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화할수 있는 장르의 폭이 좁아 실력이 부족한것을 "예술가" 라는 이름아래 도망치며 개성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 감출수는 없다고 봅니다. 겉으로는 특정 몇몇 장르에 특화되어있는 아티스트라고 포장하지만, 실상은 할줄아는게 그거 하나 밖에 없으니까요.
홍 레코당 시대에 음악을 시작하셔서 17살 때 보컬 녹음하는 사진을 보니 시대를 잘 타고 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10대 때에는 보컬 녹음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사람이 극히 드물었죠 미디 장비 갗추는게 진입 장벽이 높던 시대라 미디 인구도 매우 적었던 시대였죠 정보 얻기도 어려웠고요
기본기는 말 그대로 기본기입니다 화성학을 전혀 몰라도 감각으로 코드를 누를 수 있고 장르 공부를 전혀 안 해도 감각으로 좋은 트랙을 만들 수 있고 신디를 전혀 몰라도 프리셋으로 트랙을 만들 수 있고 악기를 전혀 못다뤄도 마우스로 곡을 쓸 수 있지만 그런 방식이 대표적으로 기본기가 없는 작업 방식이라는 영상입니다!
코드들을 다 잡을 수 있고 코드진행도 좀 만들 수 있는데 아무리 연주를 해봐야 스플라이스 만큼의 퀄리티가 안나오는거 같아서 스플라이스에 굉장히 큰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옴니스피어 키스케이프 세럼 디바 콘탁 같은 vsti는 다 있는 상태인데 vsti들을 다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있는거 같아요.. 어떤식으로 공부를 해나가서 실력을 키워야할까요...
오늘도 열심히 시청한 늙은이 입니다^^. 혹시 서울, 부산 외에 제주에서 특강형태로 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휴가를 병행해서 제주 오실 일 있을 때, 조금 여유있게 오셔서 강의가 가능하실지....... 부디 무지한 중생????을 구원하신다 생각 하시고 한번 고려해 주셨슴 좋겠습니다. 제주에도 많은 방황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직접적인 교육은 아니지만 오늘같은 영상도 음악생활 하는데 큰 도움 되네요.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당연한 것들을 합리화 하지 않는 것들이 중요합니다 컴프레서나 EQ 같은 이펙터들을 그냥 감으로 거는게 아니고 정확한 기능과 효과를 이해해야 하고 기초 화성학과 악기를 다뤄야 하고 신디사이저의 엔벨로프나 엘에프오 같은 것들을 그냥 걸고 대충 만져보자 식이 아닌 정확한 공부를 통해 활용하는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KSSMusicOfficial악기 연주 실력이 중요도가 높을가요? 다른 요소들은 하면 느는게 느껴지는데 연주는 재능의 한계인건지 비교적 매우 더디게 느는것 같습니다. 기간을 길게 잡고 연주 실력부터 쌓고 곡 작업을 하는게 맞는지 지금처럼 연주 실력이 느는 속도가 느리더라도 다른 요소들을 위주로 계속 곡 작업을 하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