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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로아 작가님, insect repellent 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여행중에 만난 친구가 호주의 bushman 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tropical grade 를 가지고 남미 아마존강 지역으로 봉사활동을 갔었는데, 벌레 한테 전혀 물리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강력한지 남미 현지 친구가 어디서 샀냐고 자기도 살 수 없냐고 하더라면서 말하더라고 하더군요. 저도 한번 사 봤는데, 정말 초강력이더라구요- 한여름에 벌레 잔뜩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멀쩡하니 돌아왔어요. 작가님의 말씀을 듣다보니 대체 원리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내가 시골에서 새벽에 들길을 뛰는데.... 뛰다 보면 얼굴에 덮어 씌우는 거미줄이 정말 짜증 날 정도입니다. 그런데 자주 겪다 보니 정말 궁금해 지는 것이 최소 농로 폭이 3~4미터 이상 되는데 이 길을 가로질러서 두 개의 나무에 어떻게 거미줄을 쳤을까? 아마도 밤새 쳐 놨을텐데 아침부터 재수없는 놈이 집을 망쳐 놓고 간다고 보면 ... 거미에게는 최악이 저 였을겁니다.
나도 참 궁금 했는데 어렸을적 마당에 있는 푸세식에서 구데기 파리 우글 우글한거는 봤는데, 아파트에서는 피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중학교때는 음습한 연탄광에 벽에 가운데 손가락만한 7~8cm가량의 날아 다니는 바퀴벌레가 벽에 가득 붙어서 기겁을 했는데, 나중에는 슬리퍼로 날아 벽에 붙은 바퀴 죽이는게 스릴 넘쳤고 소팅 하니 눈에 보이는게 없어져 뒤져 가면서 잡았던 기억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