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나티의 노래는 첫 이별을 이제 막 경험한 소년이 이별을 받아들이는 느낌이라면 장혜진의 노래는 긴 시간이 지난 후 첫 사랑과의 이별을 회상하는 느낌이 나네요. 깊이감은 장혜진님이 훨씬 좋았지만, 빅나티의 노래는 금방이라도 깨질것 같은 불안한 감정을 드러내는 느낌이라 둘 다 좋았습니다. 좋은 노래를 듣게 해 주셔서 두 분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역대 본 모든 경연 무대 중, 아니 티비에서 본 모든 무대 중 가장 큰 감동이었습니다. 보다가 알 수 없는 감정에 압도 당해서 입이 벌어지고 눈물이 났네요. 보통은 무슨 감정인지 그래도 어느 정도 정의가 가능한데 이 무대는 그냥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감동적인 무대 감사합니다.
빅나티씨 처음보는데 앞으로 챙겨봐야겠네요... 가사도 너무 잘쓰고 중간중간 말하는 부분도 너무 센스 있게 말 잘하네요. 그 센스가 가사에 녹여져서 저렇게 잘쓴거 겠죠. 아직 젊은 나이지만 더 성장하고 좋은 가수가 되길 응원합니다. 장혜진씨 버전은 너무 울리네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우리나라 여가수 입니다. 고음잘치는 분도 많지만 저렇게 노래하나에 하나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느낌은 최고인거 같아요.! 두분다 응원합니다
장혜진님이 부르는 매초 매순간이 곡에 대한 리스펙이 흘러넘침. 괜히 같이 할 수 없냐 라는 말을 하신게 아닌 것 같다. 본인이 이 가사를 표현하는 것과 저 젊은 빅나티가 표현하는 가사가 어우러 진다면.. 저 가사가 단순 젊은날에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함. 나이를 들어도, 사람에 따라서 과거일 수도 있겠고 현재일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함. 여튼 이 노래로 감동을 느낀 분들은 모두 이 가사로 느끼는 감정이 여전히 생생한 것이 아닐까... 괜히 장혜진님도 같이 부를 수는 없나요? 라고 얘기한 것도 그런 맥락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