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은영 박사님도 조선미 교수님도 다 맞다고 생각해요. 둘 다 마음읽기+훈육 이 두 단계를 강조하셨죠. 댓글 보면 오은영 박사님은 마음읽기만을, 조선미교수님은 훈육만을 강조한 거처럼 정치질하시는데.. 이렇게 자꾸 편가르기+정치질을 해대니까 중요한 메시지가 곡해되는겁니다. 두 분 다 둘 중 하나만 하라고 한 적 없어요.. 부모들이 잘 깨어있어서 전문지식을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교육에 반영해야 합니다.
두 분 영상에서 보면 오은영 박사님은 하나하나 다 풀어서 가르치시고 조선미 교수님은 과정이나 이유 없이 해결책 먼저 내주셔서 그런 듯. 뭐 방송에 노출되는게 박사님은 문제아 행동 관찰하고 분석해서 부모한테 설명해 주셔야 되고 교수님은 강의하시는거라 어쩔 수 없는거지만...사실 마음 읽기 후 훈육은 두 분 공통적인 의견인 거잖아요? 근데 많은 인내심 없는 분들이 영상 한 5분 슬쩍 보고 아는 척 하려니 마음 읽기와 훈육을 따로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나봐요ㅎ
맞아요, 오은영 선생님이 요즘만 TV에 나와서 말씀해주시는게 아니었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TV프로그램으로 20년 전에 나오셨는데 그때에도 안되는 행동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가르치셨어요. 요즘 나오는 프로그램에서도 떼 쓰는 아이들이 왜 그런지 원인을 알기 위해서 물어보시는 거지만 다른 아이들이나 엄마를 때리는 행동은 단호하게 “안돼”라고 통제시키셨던 분입니다. 항상 꾸준히 훈육을 강조하셨던 분이에요.
@@낼승 맞아요 이게 핵심같아요. 지나치게 엄격하고 감정을 허용해주지 않던 부모 세대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이제는 부모세대죠. 그때 그 지나친 억압에 대한 반발심이 너무 과해진거라 봐요. 지금 부보세대들은 부모와 친하지 않은 경우가 많잖아요. 사소한걸로도 때려서 억울함이 쌓인 경우도 너무 많고, 분명 정당한 감정인데도 그마저도 인정받지 못하고 맞고.. 이런거에 대한 기억 때문에 우리 애 마음은 더 잘 읽어줘야지, 난 우리 애랑 친해야지.. 하다 보니 너무 과해진 것 같아요. 그 다음 세대는 그 사이에서 중용을 찾으면 좋을텐데요ㅠ
진짜 속이 시원하네요ㅜ 요즘 집에서 다섯살에 배웠어야하는 걸 모르는 중고등학생도 많더라고요ㅜ 본인이 잘못해서 선생님께 혼나도 상담,대화를 했다거나 심지어 선생님이랑 싸웠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훈육자,교육자로서의 권위를 갖고 아이를 대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져요
네..사실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도 저래요. 이런이런 문제 행동한다고 집에다 말하면 "우리 아이가 이런 기분이었으니까 그랬겠죠."라고 대답합니다. 휴...요즘 1학년도 다 기피하는게 애들보다 부모가 더 힘들어서입니다. 애들은 잠깐 싸우고 십분 있음 또 같이 놀고 그러는데 집에서 전화와요 사과시켰냐 우리 아이한테 직접 얘기해야하는거 아니냐 기타 등등...애들은 불러서 다시 얘기하면 우리 다 해결되었는데 선생님이 왜 또 부르시지 어리둥절해 합니다. ㅠㅠ
사과 시켰냐 라니; 무려 고학년 학생 엄마가 선생님한테 전화할게 아니고 본인이 사과좀 시켜야 될텐데 말이죠. 그리고 상대 아이가 사과하길 바라지 말고 본인 아이한테 그냥 이건 이런거라고 말을 헤 주면 되지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별걸 다 하라고 해 진짜. 살다보면 잘못한 상대방이 사과를 안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때마다 엄미가 사과해야되는 사람한테 가서 우리애한테 사과하세요 그럴것도 아니고. 사과를 안하는 사람이 있을때 뭐가 옳은거고 뭐가 어떻게 되어야 되는지 그냥 말로 가르쳐 주면 되지 온동네 사람 다 괴롭히고 다니고 진짜 무식한 수레가 요란히다고 아주 시끄럽네요.
@@gse6323 맞아요 가르치는건 어른들의 권위를 위해 가르치는게 아니라 애들이 살면서 질서와 규칙을 지키고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가르치는거죠 권위는 무슨. 애들을 가르칠 권위가 있는 이유는 부모가 애보다는 더 많이 알기 때문인데… 애보다 더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이렇게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 애들이 이모양인가 봅니다…
마음을 어찌나 읽어줘싸는지 제가 최근에 들은 가장 기가막힌 소리가 (동생이 고등학교 교사 인데) 동생 학교에 학부모 하나가 학교에 흡연실 설치 해달라고 민원을 넣었다네요. 자기애가 학교에서 담배 피다가 걸려서 혼났는데 그럼 흡연실이라도 설치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흡연실이 없으니깐 아무데서나 피는거 아니냐고 그렇게 민원이 들어왔대요. 전해 듣고도 어이상실인데 그 민원 들은 선생님들은 얼마나 기가찼을까요.
12:13 " 지금 그럴 기분이 아니예요 " -> 여기서 빵 터짐... ㅠㅠ 오래전에 아동 미술 강사로 일했는데 저 패턴 저어어엉말 지긋지긋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5~6세 유아들은 그야말로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유리 대하듯이 가르치라는게 유아 교사들의 숙명이었죠. 엄마 손에 이끌려 와서 미술 시간을 하게 됐는데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그냥 엎어져 있는 아이... 그러면 꼭 아이 엄마나 원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 아무개야 오늘은 네가 그림그릴 기분이 아니야? "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는거죠. 그럼 백이면 백, 끄덕끄덕 하구요. 그런때 억지로 크레파스를 쥐게 하지 말고 무슨 놀이라도 해서 기분을 풀어줘라 라는게 지침이었어요. 대표적인 예로 미술치료중에 하나인 아니면 슬라임 같은 촉감놀이구요 ㅋㅋ 실제로도 뭐.. 스트레스 해소에 굉장히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기야 하죠. 박박 찢고 훨훨 날리고 여기저기 아무생각 없이 풀 발라서 붙이라 하면 누구든 기분전환이 될 수 밖에요. 그렇게 그 날은 수업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그냥 미술치료 받는 날이 되는 겁니다. 아이도 아이 보호자도 그걸로 됐다며 모두 만족했던 방법 이었지만, 그것도 유아 때나 허용 되는거지 초등학교 가서도 똑같이 할 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경우 유아기때 형성된 이런 패턴이 초중고까지 이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언니 초등학교사인데 20여년 넘게 아이들을 봐왔는데 요근래 십년사이에 정말 아이들의 이상행동 빈도수가 심각할 정도로 증가했다고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학부모분들이 예의범절 포함한 가정교육을 단단히 시켜서 학교를 보냈다면 요즘에는 학교에서 대신 해주길 바란다고 하네요.ㅜ.ㅜ 그래서 학부모 상담하고 와서 문제아이와 부모가 한 세트라고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맞아요 대여섯살 때는 뭐 그렇다 쳐도 초등학교에 가면 학교에서 하기 싫어도 학교 생활 할일을 해야 되는데 유아기 부터 일단 집에서부터 뭐 본인 방 물건 정리정돈 이라던가 제시간에 잔다던가 양치질 목욕 그런걸 해야될 때 한다던가 현관 신발 정리 같은 간단한 집안일을 돕는것 어른에게 예의있게 말하는 방법 다른 친구들과 놀때 상대방을 배려하는것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나의 의견과 적당히 타협을 볼 줄 아는 법 누가 말을 하면 듣는거 그런걸 유아기때 좀 집에서 가르쳐야 되는데 도대체 집에서 부모들이 뭘 하는건지
병원이라는 공공장소... 특히나 아이들도 많고 그래서 뛰거나 아무거나 만지거나 그럼 안되는데... 아무거나 막 만지고 (특히나 2천만원 넘는 고가의 의료기기 순식간에 만짐ㅠㅠ) 그럼 안되는데... 애엄마 아빠들 말리지도 않고 그냥 쳐다보고만 있네요... 진짜 혈압올라요 진짜 제발 애 통제좀 해줬음 좋겠어요
피아노 치기싫다고 의욕없이 앉아있는 애한테 그래? 그럼 넌 쉬어. 선생님이 칠거야. 이건 니 시간인데 선생님이 재밌게 보내는 거야. 그러면서 아이가 치던 곡이나 칠 곡을 신나게 치면 내가! 내가 할거야! 그러면서 열심히 치더군요. 가만히 내비두고 기분 맞추려 애쓰는 것보다 그런 방법이 훨씬 낫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또한 거절당하는 방법도 배워야합니다. 부모가 모든지 이해하고 받아주고 오케이해버리면 아이는 다른환경에서 거절당하면 견디질 못해요. 예를 들어 함께 놀자고 했다 거절당하더라도 주눅들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나랑 지금은 놀고 싶지 않을수도 있구나하고 이해하고 거절을 수용하는 방법도 가르쳐야합니다.
마음읽기 해준답시고 예의범절을 안가르치면 결국 자식 인생 망치는 길인데 멍청한 부모들은 그걸 모르더라. 자식 죽을때까지 부모가 뒤치다꺼리 하고 살거냐고. 일반적인 삶대로 산다면 부모는 먼저 죽을꺼고 언젠가는 독립해야하는데, 그때 자식이 멀쩡한 사람으로 살겠냐고. 석사때 학과장님 복수전공 면접 보는 자리에 보조로 따라 갔었는데, 면접장 들어와서 인사도 안하고 포트폴리오도 대강 준비하고 본인 할말만하는 학생이 있었음. 심지어 전공성적도 커트라인 겨우 턱걸이. 복부전 경쟁률이 워낙 높은 과라 당연히 떨어졌고 워낙 태도가 안좋아서 교수님이 돌려돌려 한마디 하셨었음. 복부전 하는 다른 선배들한테 합격 비결 배워오라는 뉘앙스 였던걸로 기억함. 학사조교한테 나중에 들었는데, 다음날 학과사무실 문 열자마자 그 학생 아버지란 사람이 전화해서 소리소리 질렀다함. 본인 딸이 부당하게 불합격 당했다고 집에서 울고 있다면서....ㅋㅋㅋ 합격기준에 대해서 명확하게 명시 해놓지 않았다고 트집을 잡았다는데, 미대에서 포트폴리오 심사를 주관적으로 하지 객관적으로 어떻게 명시해야하는지 아직도 의문. 부모가 저러니 딸이 최소한의 예의도 못배우지 싶어서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아직 기억에 남아있다. 이제 그 학생도 졸업했지 싶은데, 혹시 회사 면접관한테도 아빠가 따졌을지 진심으로 궁금함 ㅋㅋㅋ
오늘 속이 다 시원하네요. 요즘 너무 문제입니다. 친구 아들이랑 노는데 자꾸 제아이 장난감을 뺏는데 훈육한답시고 “ 우리 철수가 가지고 싶었구나 철수도 이거 놀고 싶었어? ” 남에 물건 뺏지 말라는걸 먼저 가르쳐야지 마음읽어준답시고 “영희야 우리 같이 놀을까?” 하면서 지아들쪽으로 장난감 끌고간걸보며 마음읽어주면서 결국 다 들어주는 상황이구나 뒷목잡았던 기억이
귀찮으니까 훈육을 안 하고 오냐오냐하는데 그건 진짜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거 같음.. 사랑하면 아이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가 사람들과 융화되게끔 사회화를 시켜주고 안되는 건 안된다고 알려줘야 하는데 그런 책임이 있는데 책임을 너무 안짐.. 좌절 한 번 안 겪고 자라서 어른이 되서 행복하겠냐고.. 당장에 놀잇감 내가 원하는 거 다 가질 수 없는 게 세상인데..
친구같은 부모가 될 순 있어도 절대 우린 너의 친구가 아니라고 저희 딸에게 늘 이야기합니다. 그건 당연한거에요. 타인에게 존중받는 아이로 키우고싶다면 타인도 존중해주는 아이로도 키워야하는거고요. 아이 마음을 위해 이래라더라 저래라더라 싶어 제지없이 키우시는 분들, 제발 무분별한 허용을 아이마음 위하기라는 명분으로 둔갑시키지 마세요.
저거 진짜 많이 들음ㅋ 진짜 ㅈ같음. 안 되는건 안 된다고 해야지 뭔 지랄인지. 사회에 나오면 지 꼴리는대로 안 되는 것도 있고 안 풀리는데 안 된다, 하면 안 된다 이걸 못 배우고 나오면 진짜 ㅈ카튼 애들만 사회에 넘쳐남. 미디어에 나오는 걸로 수박 겉핥기 육아, 훈육으로 대애단한 육아 전문가가 된 마냥 어설프게 해서 애는 애대로 망가짐. 실제로 눈앞에서 어설픈 육아훈육법 하고 있는 애엄마 아빠를 보게되면 기가 차서 명치때리고싶어짐. 인스타에만 봐도 저놈의 마음읽기 랍시고 절대로 부정적인 말, 통제, 거절은 하면 안 된다 ㅇㅈㄹ하고 시녀들은 그걸 또 잘 배우고 간다고 하는 꼬라지보니 이 나라가 오늘 망해도 이상하지않음^_^ 카페서 어떤 여자분 케이크를 모르는 애가 갑자기 움켜쥐어서 여자분이 놀라서 소릴질렀는데 애엄마가 그거 보더니 사과나 배상은 커녕 왜 애 놀라게 소리지르냐, 마스크도 안 쓰고 소리질렀으니 침 튀었겠다, 애가 몰라서 그럴 수 있지 등등 온샂 지랄쇼를함. 여자분이 기가 막혀서 애엄마랑 싸우는데 보다못한 할머니 한 분이 애 똑바로 못 키울거 같음 집구석서 기어쳐나올 생각을 말아라 라며 정리해 주심. ㅋㅋ 카페 사장님이 케이크랑 쿠키 여자분에게 그냥주시고 상황종료됐지만 저럼 애엄마를 공공장소서 진짜 자주 보는데 이런걸 보면서 퍽이나 애를 낳고 키우고 싶겠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요즘 보육시기부터 문제입니다 지금 아이들 보육과정에서 안돼! 소리는 부정적단어라고 쓰지말라고 위에서부터 지침이 내려와서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가르칩니다. 안돼! 라고 해야할땐 단호하게 안돼 라고 말할 필요가 있다봅니다. 그래야 경각심이 생겨 조심하죠 말돌리는 표현 '하지않아요~' 이런거로 애들 훈육 어림없어요 지금 애들 초등학교에서 문제일으키는걸 보면 말이죠
@@paullee5632 그니까 근시안적인거죠. 당장은 훈육이 훨씬 더 힘들거든요. 애가 징징대고 몸부림치고.. 그걸 붙들고 못알아듣는 애를 데리고 끊임없이 카리스마있는 표정으로, 동시에 감정적으로 화는 내지 않으면서 단호하고 일관적이게 말하는건 너무 힘들거든요.... 근데 이걸 회피하다보면 말씀하신대로 나중에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듣게 되어요.
pc방 알바하는데 초등학생들이 그렇게 샷건을 많이 쳐요 ㅋㅋㅋ 그럼 하지 말라고 해야하는데 가뜩이나 열받아있는 애들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할까봐 또 제가 여자기도 하고 남자애들이 겁 먹지 않을 걸 아니깐 엄포를 놓을 순 없어요, 그래서 조용히 다가가서 "열받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책상을 내리치면 안 되겠죠?" 하고 얼굴 들이밀면서 이야기하면 열에 아홉은 안 내려치더라구요... 마음읽기는 행동 통제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지, 거기에서 그치면 안 될 것 같아요
마음을 읽어주고 훈육이 뒤따라야지.. 마음만 읽어주면 그게바로 오냐오냐인걸 모르는 듯 ㅠㅠ 애가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 하면 그 마음은 이해해주되 오늘은 그래도 이걸 해야하는 거라고 훈육이 뒤따라야지... 세상에 부부사이에서도 직장에서도 어디에서도 내 마음이 먼저인 사이가 없는데 제발 똑바로 키워서 사회에 내보냈으면~~~ ㅠㅠ 제발~~~ 내 새끼야 뭘해도 이쁜 내새끼지만 저렇게 키워 내보내면 남들한테는 그냥 저새끼라는걸 알고 키워서 내보내주길 ㅠㅠㅠ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상처를 받을 수 있고, 그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크게 자랄 수 있는 건데 요즘 보면 자기 아이 마음에 자그마한 기스 하나도 생기지 않게 과보호하는 부모들이 많아보여 문제다. 잘못을 하면 혼도 좀 나고, 자기 감정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의 감정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야 하는데 요즘은 자기만 아는 애들이 너무 많음.
안돼라는 말이 무조건 없어져야 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안되는 건 안되는 거라고 딱잘라 가르쳐야 합니다. 친구를 때린 아이한테 폭력은 이래서 나쁜거고 저래서 나쁜거고 구구절절 가르쳐봐야 아이는 모릅니다. 세상에는 이유가 무엇이든지간에 하늘이 두쪽나도 안되는 것이 있다는 걸 가르쳐야 합니다.
마음 읽어내기가 아예 무시되었던, 그런 것에는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사회적으로 여유를 두고 들여다 봐 줄 만한 시대가 아니었던 그래서 그 부작용에 시달린 아이들이 부모가 되고 어른이들이 되어버린게 오히려 원인이 아닐지. 마음을 들여다봐준다는 것은 결국 어떤 문제를 근원적으로 더 잘 풀어내고 싶어서인데.. 다들 잘 난 어른들, 권위를 원하지만 어린시절은 잊어버린 어른이라는 사람들만 넘쳐나는 것 같다. 정작 어른들도 자기마음을 읽어주길 원하면서. 말이다.
지금은 25살 성인이 되었을 같은 동에 살던 그때의 아이. 아이가 같은 반 아이를 때려서 맞은 아이 엄마가 따지니 때린 그 아이 엄마가 '맞을 짓을 했으니까 우리 애가 때렸겠죠~' 최근에는 이런 아이들이 더 많아진 거지 전에도 있었답니다~ 자기 아이가 남보다 뒤쳐지는 게 싫어서 받아쓰기 연습을 100점 맞을 때까지 집에서 붙잡고 있느라 학교 지각을 당연시 했고 다른 아이의 성적이 더 잘 나오면 학원에 따지고 그러다 고학년 올라가지전에 학원가 유명한 동네로 느닷없이 이사를 갔는데 공부만 잘하면 만사형통이라 생각하고 자기 아이 돋보이게 항상 부족한 친구들을 맺어주느라 바쁘던 그 아이 엄마.. 공부공부 하더니 대학은 잘 갔다고 들었지만 지금 25살이 된 그 아이는 좀 변했을까 궁금하네.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다는 말은 공식이 맞다~
오은영의 문제는 훈육방식 전달에 있어서 초점을 잘못잡았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정보가 많으면 오히려 혼란스러워하고 멋대로 해석한다. 마음읽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행동통제가 중요했으면 행동통제에 대한 설명에 80%이상 중점을 두고 부모들에게 전달했어야 하는데 반대로 했으니 죄다 마음읽기만 하고 앉아있지. 어설프게 잘 모르겠으면 그냥 옛날방식으로 훈육하는게 100배 낫다고 생각한다.
책임질수 있는 사람에게 권위가 쥐어져야 한다. 즉 교육과 훈윤도 마찬가지라는 의견에 강한 공감과 납듭이 가네요. 감사합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바른 교육을 통해 절제와 인내 타인에대한 배려, 키워준 분들에대한 존경과 은혜를 깨달을수 있는 윤리교육을 강하하길 바랍니다. 저희 어릴땐 자유와 방종의 차이를 항상 배웠거든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참.. 하면 안돼는걸 많이 하더라고요. 아니면 해야하는걸 안하던가..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니 존중해라 이런식인데 다른것들도 있지만 삶에서 틀린것도 분명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들이미는 잣대가 같았으면해요. 어떤사람에겐 더 엄해지고 어떤사람에겐 더 유해지지말고요.
교수님 말씀은 부모가 말에 힘이 있어야 하고 명확한 경계를 만들어줘야 아이들도 안정감을 느낀다는 건데..무조건 권위적인 것이 좋은 건 아님 기본적인 욕구나 관계성 자율성을 무시하고 권위 내세우면 나중에 방문닫는 코스로 감 축구로 치면 기본적인 환경만들어주고 규칙명확하게 만들어주면 나머지는 아이들 몫임 전문가들 조언 취합해서 내 기준을 만들면 됨 나는 부족한 부모인가 자책할 필요도 없음 노력하고 있으면 되는거고 인간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음
권위가 있는 것과 권위주의는 달라요 권위는 말의 힘이고 말만 해도 따를 때 권위가 있는 겁니다 권위주의는 권위를 내세우는 것으로 이미 말에 힘이 없기 때문에 권력으로 가는 거죠 부모가 권위가 있어야 아이들이 부모 말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거고 거꾸로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받아들이고 따를 때 부모의 권위가 서는 겁니다 어릴 땐 부모가 아이의 세상 전부이니 이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권위있는 부모가 될 수 있을지 아닐지가 달라지겠지요 아이가 부모 말을 듣지 않으면 아이에게 화를 낼 것이 아니라 내가 아이를 어떻게 대했는지 자기반성을 하고 자신의 말과 행동을 고쳐야 합니다
단순히 이건 해! 할 상황이 있는데 장시간 이동 전 화장실 가는것두 간다안간다 설왕설래하고 친절히 안가고 싶어? 그렇구나 이러는거 보면 진짜 ㅋㅋㅋ ㅋㅋㅋ 어디 인생이 내기분 대로 살 수 있답니까 해야할건 그냥 하는거야 이게 기본값으로 있어야 삶이 편하답니다😊 이 교수님 영상보고 너무 놀났어요! 제 육아방식이랑 생각이랑 똑같다는 ㅋㅋㅋ 20년 애들 가르처보고 느낀거 우리 아이에게 적용중인데 대단히 만족이에요^ ^ 좋은 말씀 쭉~ ~ ~ 부탁드립니다❤
문제는 칭찬이건 체벌이건 언행일치가 안되는 부모. 집에가서 보자 해놓고 홀랑 까먹고 댓가를 치르게 해주지 않으면 귓등으로도 안듣고 부모의 권위도 점점 떨어지고 사춘기 되면 돌이킬수 없음. 한다면 한다던 우리 엄니, 우리가 말안듣고 날뛰면 큰소리도 안내시고 손바닥을 펴서 손가락 한개씩 접으셨음. 다 접혀서 주먹이 되도록 얌전해지지 않으면 집에가서 회초리로 왜 맞는지 복기를 시키셨음. 그때부터 우리 엄마가 집에가서 보자 말하는 것은 더이상 봐주지 않는다는 뜻이었고 가끔씩 그걸 까먹고 날뛰다가 그 말 나온 순간부터 나와 내 동생은 입닥, 귀가길 내내 벌 받을 생각에 공포 그자체, 집에 튀어 들어가 구두주걱이며 회초리 될만한 건 다 숨겼던 기억이... 신기하게 이런 체벌은 내탓인걸 알아서 원망이 남지 않았음
한 번 오은영이라는 사람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감이 올겁니다. 얼마나 아동교육에 중요한 획을 그었는지. 어머니에게 학대 받고 자란 제가 가끔씩 욱 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려고 하다가 오은영씨 강의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 잡은 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오은영씨 강의 거의 모두를 들어 본 사람으로 확실히 얘기하자면, 아이를 인격체로 대하라고 했지 왕자 공주로 키우라고 한 적 절대 없습니다.
저 분은 제일 인상적이었던 게.. 애가 유학 가고 싶다 그럼 어쩔 거냐 했더니 자긴 지원 안해준다고.. 내 노후 생각해야 한다고.. 참 합리적인 부모라고 해야 하는 건지 비정한 부모라고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이다. 상담가는 걍 상담가로 보세요. 저기에 무슨 대단한 답 없어요. 걍 적절한 도움만 받음 된다는.
@@awesomy 극단적인 처방이란 거에요. 애가 유학가고 싶다 그러는데 돈이 없으면 돈을 더 벌어야 하나 아이에게도 유학자금이 넉넉치 않으니 너도 알바를 해야 한다거나 취업해서 어느 정도 네가 좀 벌어서 해결해야 한다 엄마가 어느 정도 도와줄 수 있다 이렇게 나가야지 어떻게 돈 없으니 너 가지 마 이럽니까? 저 분 상담이 다 그렇게 좀 문제가 있단 거에요. 제가 말했잖아요. 합리적인 것 같지만 비정하기도 하다고. 합리적인 면이 있는데 그게 좀 이상하다,, 그 합리성이란 게..이런 걸 말한 겁니다. 부모 자식간에 무슨 무 자르듯 그런 관계가 아니잖아요. 물론 다 대주고 그 생색 내는 것도 문제죠. 그 문제와 별개로 지나치게 냉정한 부모도 문제다, 저 교수의 상담 방법이 좀 그런 식이다를 말하는 겁니다. 글고 유학비 등 다 대주고 생색내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할 게 있어요. 부모도 흙 파서 지원해주는 거 아니고 고생해서 지원해주는데 생색 좀 낼 수도 있죠. 인간이니까. 단, 이것도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이죠. 엄마 유학비 대드라 허리 휘었다, 그럼 좀 엄마 말도 좀 들어줘야 하지 않니 정도로 걍 좀 가볍게 자기 고생한 거 어필하는 것 정도야 그래서 엎드려 절받기 정도로 좀 뭘 보상받는 것 정도야 무슨 문제겠어요. 그런데 디립다 유학비 다 댔으니 무조건 내 말 들어,, 이런 게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중도, 중간이 제일 좋은 거죠.
비교는 하지 맙시다. 오은영선생님이 마음읽기만 하라고 지침을 주신 적은 한번도 없어요.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고 핵심메시지를 보세요. 오은영 선생님이 요즘만 TV에 나와서 말씀해주시는게 아니었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TV프로그램으로 20년 전부터 나오셨는데 그때에도 안되는 행동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가르치셨어요. 요즘 나오는 프로그램에서도 떼 쓰는 아이들이 왜 그런지 원인을 알기 위해서 물어보시는 거지 다른 아이들이나 엄마를 때리는 행동, 타인에게 해를 주는 행동등은 단호하게 “안돼”라고 통제시키셨던 분입니다. 항상 꾸준히 훈육을 강조하셨던 분이에요.
엄마가 선생님한테 이야기 해줘 그러면서 엄마한테 미루면 엄마가 선생님한테 전화를 합니다. 애들은 그러면 선생님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심지어 부모도 그렇게 생각하죠. 그런 아이들로 이루어진 교실은 교육은 없고 돌봄만 있게 되는거죠. 모든 교실에 조선미 교수님이 필요합니다
마음읽기 = 버릇없이 키운다가 아닌데. 요새 사회에서 벌어지는 많은 문제때문에 패러다임이 많이 부딪히는것 같네요. 마음읽기는 아이뿐만이아니라 어른, 대인관계 상호관계에서도 필요한 것일 뿐인데, 또 그것이 극단적으로 해석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선생님의 방법론이 수많은 임상에 비춰서 이야기 해주시는것 이겠지만, 그역시도 아이마다 다르고 부모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너무 극단적으로 욕하고 마음읽기 잘못하면 버릇없어진다 이런식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