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채널을 알게 되고 한사랑산악회를 시작으로 이들의 콘텐츠를 보면서 감탄한 적이 많았어요. 이 비범한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이지? 찾아보다가 ’달감독의 경험치’ 라는 채널에서 민수 님 인터뷰 보고 감동 받았던 기억이 오늘 영상과 몇몇 댓글 보면서 떠올랐어요. 민수 님이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코미디라는 것도 결국 인간에 대해 잘 알아야하는 인문학이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서 사람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이해하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인문학적 시선이 있어야 한다’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라 어디선가 우리 주변 이웃 중에 있을법한 캐릭터, 사람 사는 냄새 나는 일상의 풍경,,, 그 속에 웃음과 눈물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피식대학에게 박수 보내고 싶어요. RM 말대로 대한민국 코미디 판을 바꾸고 있는 피식대학 그리고 코미디 아티스트 여러분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코미디 채널에 진지한 댓글 죄송~ㅎ)
독립해서 해보겠다고 사업 시작한지 3년차.. 상황이 좀 어려워지면서 친구들한테 돈을 빌렸지만 갚지 못하고 있어요. 최근에 힘든일도 있고 일도 잘 안풀려서 누구한테라도 털어놓고 싶었는데 연락할사람이 없더라고요. 속얘기할만한 친구들한테는 다 돈을 빌린 상태라서요.. 정작 친구들은 괜찮다고 천천히 주라고 하는데 그냥 제가 괜히 미안해서 힘든얘기까지는 말을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원래 술도 담배도 안하는 사람이라 유일한 낙이 밥먹으면서 유튜브 보는건데요 오늘도 사무실에서 컵라면 먹으면서 웃으면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장면보고서 정말 이제까지 꾹꾹 참고있던 눈물이 터졌네요. 저도 모르게 정말 아이처럼 엉엉 울었어요.. 정구도 저도 언젠가는 진짜 친구들한테 당당하게 돈도 열배 스무배로 갚으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덕분에 잘됐다고 말할날이 오겠죠? 매일 쪽잠자고 컵라면만 먹으면서 주말도 없이 일하는데도 막막하기만 하지만 그 한순간을 위해서 오늘도 힘내서 야근 해보겠습니다! 조정구도 화이팅!
정구형 안녕 형이 사업에 관한 명언들을 할 때 나는 마냥 웃을 수가 없네 형이 자주하는 명언들이 나도 내 상황이 참 어렵고 많이 힘들 때 나를 괜찮다고 다독이며 의지했던 말들이었거든 형을 보기만 해도 화를 내거나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전혀 남 일 같지가 않아 하지만 형은 사람들이 그렇게 보더라도 절대 기죽지 않고 가만히 있질 않지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있지 나는 형이 곧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빛날 거라고 생각해 조만간 형이 흘렸던 눈물 10배 그 이상으로 잘 돼서 좋은 친구들과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항상 형을 보며 하루하루 해바라기같이 살도록 노력할게 조정구 화이팅!
조정구 중고등학교때 맨날 교회가자고 일요일 아침마다 전화하고 난리를 치더니 이제 미신쟁이 다 됐네ㅋㅋ 여름성경학교인가 뭔가 가면 울면서 손잡고 엉엉울던거 보고 얘는 진심이구나 했었는데... 정구야 나는 그때 너가 교회 데려가줘서 이제 매주 교회 다닌다.. 너도 그 때 생각나면 다시 와
난 진짜 살면서 조정구 같은 사람이랑 같이 어울리는 사람은 뭘까 진짜진짜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 영상보면서 조정구라는 캐릭터는 정말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잘해주려고 하는데 본인 능력보다 더 큰 야망을 가져서 너무 큰 야망 그걸 이루려고 하다가 계속 꼬꾸라지고 꼬꾸라지고 그럼에도 주변사람들한테 갚을 마음에 더 욕심내고 하다가 더 리스크를 지게 되고... 주변 사람들은 조정구 나름의 매력과 그 착한 됨됨이를 아니까 계속 져주는 건가 싶네요 나중에 10배로 갚을게는 이 스토리를 쭉보면 정말 뭐랄까 허튼 빈말이 아니라 조정구라는 사람의 진심인거 같아요 하여간 스토리를 정말 잘짜서 이건뭐 페이크다큐도 아니고 정말 이 스토리를 짜신 세분 혹은 피식팸 모르게 노력하신 분들은 한국 개그계의 미래아닐까... 드디어 한국 개그계의 새 지평을 여는 새로운 개그의 탄생 아닐까 싶네요 ㅎㅎㅎ너무너무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