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초창기 홍진호 vs 임요환이 있었다면 스타 후반기에는 이제동 vs 이영호가 있었죠.. 계속 스타가 흥했으면 수많은 스타 리거들이 계속 활동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계속 유입이 되었을텐데...너무 아쉬워요. 20여년이 된 게임이 게다가 더 이상 패치도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새로운 전략. 전술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요.
이영호는 팔 수술받고 이제동은 손목이 완전히 나가버림. 저 시절 저 두명의 게임량은 말이 안됐을거임 가장 혹사당한 게이머 두명일듯 프로리그 정규시즌엔 에이스 결정전 포함 하루 2경기, 위너스리그 라운드 시작하면 아예 하루에 3~4경기씩 나갈때도 많음. 거기에다 프로리그는 사실 경기수가 많으니 기본기가 중요한 체급싸움이라고 해도 개인리그는 따로 준비해야 하는데 프로리그랑 일정이 겹침. 이영호랑 이제동은 전성기가 아닐때마저 개인리그 16강은 출석 꼭 찍던 사람들이였음 근데 화승하고 저 시절 KTF는 둘다 그냥 대놓고 원맨팀이라서 개인리그 따로 준비하는것도 빡셈... 연습하고 프로리그 나가고 연습하고 개인리그 치루고 또 포스트시즌 준비하고 진짜 저 시절 리쌍록은 소년가장 청년가장 소리듣던 두명이 팔하고 손목 갈아넣으면서 만든 명경기들이다
아니 근데 이상한게 왜 11시를 아예 갈 생각을 안하지..? 9시멀티쪽을 먹엇으면 11시가 수비하면서 공격하기에도 훨씬 가까운데 굳이 1시까지 돌아가서 동선 낭비하고 1시를 깻으니까 그건 좋은데 그 다음에 11시를 충분히 압박할수 잇는 기회가 많은데 스캔도 안때려보고.. 경기 듬성듬성 봣으면 11시가 몰래 멀티인줄 알겟음 아예 11시로 공격 자체를 한번도 안감.. 15:40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1시 멀티 방문.. 그마저도 공격이 아니라 4베슬 + 마메가 2부대가 잇는데 3럴커 박혀잇는걸 베슬로 보고 언덕까지 공짜로 올라왓는데도 마메를 바로 빼버림 이 이후부터 판단이 계속 이상함 이영호가 아닌것처럼 19:03 굳이 1시 멀티 깨려고 센터길로 진출하다가 전멸 20:25 이때도 힘들게 3럴커가 다리막고잇는거 이레디에잇걸고 겨우 잡아서 다리 건너놓고서 왜 굳이 1시를가고 전멸 21:33 이때도 한 3번을 전병력이 왓다갓다 머뭇거리면서 결국 11시 앞마당에서 머뭇거리다가 또 1시감 또 전멸 등등 경기 내내 11시를 공격할 의사가 아예 없어보임 이제동도 물론 잘햇지만 이경기는 뭔가 이영호가 다른 게이머 영혼 빙의된것같은 판단을 해서 진것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