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1박 2일 멤버들 전부 다 확실한 자기 캐릭터 가지고 있고, 자기들끼리 호흡이 어마무시하게 잘 맞고, 그 잘 맞는 합에서 뽑아내는 개그랑 방송분량이 장난 아니었고, 심지어 스태프들이나 지나가던 시민들 아니면 제 3자까지 꾀어내서 즉석으로 분량 만들고 완전 날아다니던 상황이었음. 김종민이 착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긴 한데 본인이 가지고 있던 어리버리 캐릭터는 기존 멤버들의 호흡+눈치껏 행동+서로 살려주기 하는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넌씨눈이 되버릴 정도로 1박 2일식 예능에는 전혀 안맞았지. 거기다 복귀한지 얼마안돼서 타이밍 봐서 끼어들만한 감각도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1박 2일식 예능에서 김종민 때문에 갑분싸 되니까 다들 욕 많이 했고, 김종민이 착하고 순한 캐릭터라 더 주눅들고 눈치보게 되고. 암튼 참... 재밌으면서도 안타까움.
강호동 : 저는 진행을 하다보면 오늘 가장 컨디션 좋은 사람이 보여요. 그래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더라도 한 사람의 에너지를 끄집어내는 스타일의 진행을 해요. -> 강호동은 복귀 초반에 김종민을 강하게 키웠음 ㅋㅋㅋ 근데 기대에 부응하기까지 (감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김종민을 계속 키우기보단 방송 살리는 게 우선이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게 시선을 돌렸고 그럴수록 김종민은 더 위축되고 시청자들도 욕을 했지 ㅠㅠㅠ
2년간 1박2일이 정점을 찍을 수 있었던 이유와 김종민이 시즌1에서 비난받던 이유가 다 담겨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함... 2년간 여섯멤버들이 호흡도 너무 잘맞고 빠릿빠릿하게 미션 수행하는 반면 김종민은 미션수행능력치가 너무 떨어졌음 거기다가 주눅들어서인지 그냥 병풍으로 전락해버림... 시즌3에서는 완벽하게 부활했지만 시즌1에서는 아쉬운 면이 너무 많았음 솔직히
부활도 부활이지만 이미 여섯맴버가 2년간 굳혀온 이미지도 크고 일단 각각의 개성이 너무 강한데 김종민이 초반 기력을 회복했다고 하여도 사실 설 자리가 크게 없아보였음요..요즘은 잘나가긴 하는데 그.이미지로 저 여섯에게 껴서 조화를 이루기엔 무리가 있죠 우선 넘 흐리멍텅한 이미지에 말 더듬고 ㅋ 근데 다른 여섯은 다 넘 뚜렸했으니 ㅋㅋ 지금은 재밌게 보는데 저때는 김종민 합류이후러 안봤어요 넘 별로라
@@user-ml5jl2nq3l 군대문제기도 한데 김종민 자체가 원래 저런캐릭터였음 근데 시대가 지나고 각 예능들 컨셉도바뀌니 붕 떠버린거죠 군대(공익) 가기전에도 저랬어여 ㅋㅋㅋㅋㅋ 거기다 저 당시 1박2일은 뭔가 가족같은 케미랑 미션에 특화된 캐릭터들이였는데 저런 답답이 캐릭터가 낄 자리는없었죠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바보'라는 캐릭터를 처음으로 정착시킨 화신같은 인물이었는데.. 1.군대+나이먹더니 자연스레 그 캐릭터가 옅어짐 2.막내포지션 이승기가가져감..허당이미지까지.. 3.KBS를 통째로 멱살잡고 끌고가던, 대한민국 대표예능 + 모든멤버 심지어 김C마저 예능감 절정이던 2010시즌 사이에서의 부담감
살다보면 저런 때가 있는것 같다. 김종민의 모습에서 내 주변 많은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내 모습이 비쳐 보였다. 저렇게 적응 못하고 힘들어하던 김종민이 kbs에서 1박2일로 대상을 탄것을 보면 많은것을 느낄 수 있다. 어떤 사람이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는 힘들기 마찬가지이다. 지금 사회 초년생 혹은 이직을 한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본인과 비슷하다고 느낄것이다. 이미 만들어진 집단에 들어가서 제자리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법이다.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영상을 보니 공감이 되고 대상을 받은 김종민을 생각하니 용기가 난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내 웃음 포인트 3:33 제기의 신 6:39 원숭이 조련사 7:36 쉴틈 안주는 호동 8:10 등뒤에 돌 나온 수근 8:45 짜고치는 고스톱 9:57 다 같이 합시다 13:54 구호 이상하게 외치는 강호동 17:28 여기 타 22:26 솥 째로 26:16 나초딩 36:27 나초딩2
![[1박2일 시즌1 136회-1][욕지도] 천덕꾸러기 종민이 | KBS 100328 방송](/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