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 호감으로 보여도 저 당시에는 각각 욕 되게 많이 먹었어요... 에피소드마다 수근님 몽님 김c님 혹은 그 외분들 전주 에피 게시판 상태에 따라 텐션이 조금씩 달랐어요. 약간 우울해 한다든가 텐션이 낮다든가 등등... 저 때 인기와 더불어 참 맘고생들 심했을겁니다.
1박2일 통틀어서 가장재밌는건 아니지만 가장 대단하다 느낀에피소드. 모든준비를 제주도에맞춰놓은상태라 저정도면 촬영펑크나 연기할만도한데 회의끝에 멤버들을믿고 자유여행이라는 도박수를 던진 제작진이나 그걸 받아들이고 기막히게 분량뽑아낸 6명이나 어느방송에서도 하기힘든일을 해낸에피소드임. 솔직히 말이 자유여행이지 소품이나 촬영여건도 훨씬 열악해졌고 무슨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고 까딱하면 시청률이나 재미등든 휴방보다 더 안좋은 오점으로남을수도있는데 그걸 해낸 용기와 능력에 박수를보냄
강호동이 진짜 대단한게 확고한 자아를 가진 혈기왕성한 이승기, 항상 열정충만 해서 오버액션의 아이콘 엠씨몽, 나이는 한참 동생이지만 왕년의 젝키 리더 은지원, 긴 침묵기간에서 애드리브의 신 의 자리를 다잡고 있던 이수근 제 각각 한명한명 스타일, 에너지가 활화산 같던 동생들을 혼자서 제어하고 또 어떨땐 뚫어뻥처럼 동생들의 에너지를 뻥 뚫어 폭발시킴. 최고의 mc라 생각해요.1박2일에서 보여줬던 자연스러운 브로맨스,친 형제들 같던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것도 제일 큰 형 강호동이 그 맏형 역할을 굉장히 잘해줬다고도 생각해요, 맏형으로써 mc로서 예능계의 최고의 인물 강호동 -1박2일 시즌1때부터 애청자였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봤던 방송회차 또 보고 또 보는 방구석 연예평론가-
호동 아빠. 김c 엄마. 수근 삼촌. 은초딩 몽이 첫째 둘째 아들. 승기는 아빠가 개이뻐하는 막내 아들 … 나영석 피디는 … 누구지 ㅎㅎㅎㅎㅎ 아무튼 한 명도 뺄 수 없는 완벽한 가족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조합이 잘 맞았던 거 같애요. 🥰 자꾸 다시 찾게 되는 일박이일 영상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