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플레이오프 당시, 김태술이 말을 했던 4차전서 전태풍의 원맨쇼 어마어마했었죠. 매치업이 누가 됐든 다 썰어버리니.. 당시 생방으로 보면서 얼마나, 소름 돋고 전율이 돋던지요. ㅎㅎㅎㅎ 뭣보다, 김태술과 파틸로의 앨리웁 장면도 멋있었지만 당해 시즌에 오리온스가 뽑았던 테렌스 레더가 초장부터 부상과 크게 하락한 기량 때문에 그를 방출하고 대체 용병으로 왔었던 메리트도 이내, 실망스런 기량미달로 인해, 오리온스는 안양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메리트를 다시 방출하고 다시 대체 용병으로 과거 플레이오프에서 마주 할, 안양에서 뛴 바가 있었던 추억의 용병인 테일러를 데려와서 플레이오프에서 뛰는데 전태풍과 두 번의 앨리웁 덩크 장면이 정말 장관이 따로 없었죠. 엄청난 탄력과 미들 점퍼가 좋았던 파틸로를 일부러 메인 용병이었던 리온 윌리엄스 대신, 탄력 대 탄력으로 승부를 보자자는 추일승 감독의 생각으로 인해, 테일러와 매치업이 성사되었고 결과는 상성 상, 좋았었죠. 뭐 파틸로가 먹이는 것도 있었지만 반대로 골 밑에서 미칠 듯한 탄력과 운동 능력을 기반 한 파워 덩크를 오리온스가 어지간히도 막지 못 하며 애를 먹었었는데 이게 웬일.. 테일러가 골 밑으로 들어가서 덩크를 박을려고 하는 찰나에, 뒤에서 붕 날라서 불낙을 찍어버리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다름 아닌 테일러였던 거죠. 수비에선 이게 정말 크게 기억에 남고 공격에선 파틸로를 완벽히 속게 만들었던 몇 번의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처음 올라갈려는 쪽으로 파틸로를 유인하면서 다시 반대방향으로 정말 부드러운 동작으로 레이업 성공시키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테일러가 파틸로처럼 운동능력이 참 좋았던 선수였지만 파틸로가 가지고 있었던 미들 점퍼만 있었더라도 슛이 좀만 되던 선수였었더라면 얼마나 참 좋았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이미 크블에서 기량이야 확실하게 검증 된, 최고의 용병 테렌스 레더의 노쇠화가 정말 뭣보다 아쉽다고도 말 할 수 있겠네요. 부상에서 돌아와,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를 하는데 과거, 전주에서 같이 뛰었던 적이 있었던 전태풍 얘기도 하면서 그도 날 좋아 하고 나도 그를 좋아 한다란 멘트가 아직까지도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케이티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라기엔 첫, 시즌엔 오리온스에서 완전 추일승 감독에게 배척된 나머지, 경기감각이 저하된 상태였었고 두 번째 시즌에선 완전한 에이스로 우리가 알던 전태풍의 모습으로 돌아와, 맹활약을 했는데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엘지와의 경기에서 거의 승부처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케이티의 공격이 실패하고 곧장, 엘지의 슈퍼용병인 제퍼슨이 적진으로 공을 몰고 갔었고 누구나 다, 이건 뭐 백프로 제퍼슨이 메이드를 시킬 것이다 라고 예상했던 순간, 어디선가 전태풍이 번개 같이 와서는 스틸을 하고 조성민에게 볼을 건네어 주고 다시 조성민이 아직 하프라인을 못 넘어왔던 전태풍에게 도로 패스를 주고 전태풍이 드리블을 치고 나가면서 골 밑에 있던 오용준에게 바로 기가 막힌 패스를 찔러주고 오용준이 기어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케이티가 분위기를 가지고 왔었고 끝내, 우승후보 엘지를 상대로 이겼었죠. 전태풍의 베스트 퍼포먼스가 없었더라면 케이티는 필히, 패했을 겁니다. 이런 활약으로 당연히 올스타로도 나갔으나 올스타전에서 전창진 감독이 무리하지 말고 부상 조심하라고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올스타전에서 전태풍은 부상을 당하고 거의 시즌아웃 선고를 받았고 6강싸움을 힘들게 키워나가다 탈락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전태풍이 돌아와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죠. 장기부상만 아니었다면 전태풍은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면서 케이티를 이끌고 플레이오프에 나갔을 겁니다. 여튼 정말 1, 2편 너무나 재밌게 잘 봤습니다. 3편 정말 학수고대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자, 이젠 어제 짜, 전태풍이 출연한 라스를 시청하러 가봐야겠군요.♡♡♡♡
키 큰 선수 필요하지 물론... 이승준도 그때 꽤 잘했고.. 근데 그게 두 가지 포맷(이승준 스타일이나 전태풍 스타일)을 다 살리는 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답정너 식으로 이승준이나 문태종 같이 기존의 한국농구 스타일만 강화시키는 방식으로만 간 게 참.. 전태풍 정도의 탈아시아급 가드가 와도 미국이랑 똑같은 이유로 안쓰면 어떡하냐...
@@icyvo3593 이승준이나 문태종이 왜 나옴?그 선수들이 방송나와서 뭔 말함?그리고 미국에서 안뽑힌 이유가 수비고 한국에서도 수비못하는건 다 알고있는 사실인데 한국에서조차 수비가 안되는데 무슨 미국타령함?그리고 KCC에서 허재감독이 개인플레이 못하게했나?다른팀가서 나이먹고 기량떨어지니깐 패턴플레이 하는거고 KCC때야 전성기니깐 자기기량 다 펼쳤고 다른팀에서는 누가봐도 나이먹고 스피드나 돌파능력 떨어진걸 왜 한국농구탓을하냐?그리고 기존에 한국농구 스타일이 뭔데?KBL보기나 하고 말하냐?개인 기량능력이 떨어지니깐 매번 패턴농구고 개인기 잘쓰면 다 쓰게한다 자기가 못한걸 한국농구 탓하면서 연봉은 연봉대로 받고 그렇게 싫으면 떠나야지 뭐 봉사하러 온 사람마냥 말하냐 그렇게 대단한 양반이 팔꿈치로 말년에 선수를 다치게하냐?
@@showwhat9668 에혀; 글 좀 똑바로 써라 멍청아 니가 쓴 첫 댓 “냉정히 말해서 미청소년국대 포가를 미국에서조차 안뽑았는데 한국에서 뭔 수로 살림?” 이거 다시 한 번 읽어봐라 미국이 한국보다 수준이 낮냐? ‘미국에서조차 안뽑았는데’ 한국 농구가 미국보다 상위클래스야? 그리고 자기발로 오건 말건 와서 본인이 겪은 부당한 문제를 얘기하는데 니가 왔으니 감수해라 이ㅈㄹㅋㅋㅋㅋㅋ 딱 존나 꼰대 마인드넼ㅋㅋㅋㅋㅋㅋ 수비 안좋은건 맞는데 공격력이나 리딩에 장점이 있으면 그 쪽으로 살릴 수도 있었을 거고 본인이 그 정도 아쉬움은 토로할 수 있는거지 전태풍이 얘기하는 골자는 한국 특유의 틀에 갇힌 농구를 까는 거고, 본인 대신 이승준이 뽑힌 거에 대해서 아주 이해못하는게 아닌데 논지를 벗어나서 팔꿈치타령은 한국 처음왔을때 국대 못한게 아쉬운거지 나중에 기량 떨어져서 자기 안뽑았다고 뭐라하냐?ㅋㅋㅋㅋㅋ 전태풍이 그나마 허재는 좋게 얘기하는데 허재 포함해서 비판한 부분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한국 처음왔을때 플로터를 아예 못쓰게 했었다고 하는데 그런 얘기는 할 수 있는거지ㅎ 애초에 니가 쓴 첫댓 보면 이해력이 존나 낮아보이는데 여기까지만 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