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실제 사건 당시 있던 일을 많이 반영한 영화더군요. 1차 출동한 경찰들이 권총과 산탄총으로만은 원거리 견제가 어려우니 근처 총포상에서 .223 레밍턴 탄을 사용하는 AR15류 소총들을 구매하고, 징발해왔으나 정작 사용은 하지 않은 점이라던지, 중국산 AK인 56식에 드럼탄창과 루마니아제 AK의 핸드가드를 사용하고 민수용 G3소총을 완전자동으로 개조했다던지 하는 점 말입니다. 다만 최후는 논란이 좀 있는게 용의자가 자결을 한게 아니라 엄지손가락에 총을 맞은채로 권총을 꺼내다 어깨에 총을 맞고 피격되며 오발사고를 내 사고(...)를 냈단게 경찰들 사이에선 정설이라 합니다. 총을 맞은게 먼저인지 오발사고를 낸게 먼저인지 하는 작은 순서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으나 보통은 피격되며 놀라 오발사고를 낸걸 정론으로 봅니다. 1차 출동한 경찰들과는 별개로 SWAT팀은 고화력으로 밀어붙인게 맞다고 합니다. 영화 내의 묘사는 반반 섞여있더라구요. 이런 사소한점과는 별개로 1차 출동한 경찰이 군용 소총의 화력과 다양한 수준의 방탄복에 압도당한 무시무시한 무장강도 사건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상자가 용의자들을 빼면 거진 없다시피한 점이 놀라울 수준의 사건입니다. 목표가 조준사격을 해 누군가를 죽이는게 아니라 제압사격을 해 발을 묶는 것 이였기에 그나마 이 정도로 끝난거같아요.
AKS-74는 5.45x39mm 사용해서 탄창이 조금 세워져있는 반면 드럼탄창이 5.45x39mm 탄창보다 좀 더 휘어진게 뚜렷하게 보여서 7.62x39mm 사용하는거같고 총구도 AK-74 시리즈에 비해 짧은거 보니까 보니까 AK-74 시리즈가 아닌 7.62x39mm사용하는 AKMS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