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딸기랑 최강준입니다. 좀전에 화천에서 귀농하신 여성 청년에 대한 유튜브 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립니다. 도전하는 많은 청년 농부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연구자에서 농부로 독립한 후 느낀 점은 농업은 종합건설사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정도로 어렵기에 끝이 안 보이는 광활한 광야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을 때가 많습니다. 3년차인 지금까지도 광야에서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개를 들고 저 멀리 높은 곳을 보며 멈추지 말고 걸어가십시요. 이 말은 저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 제가 지나온 길이 새로운 길이길 소망합니다. 각자의 새로운 길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 농부님들 힘내시고 먼 훗날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나길 기도합니다. 추신: 얼굴은 모르지만 저를 응원하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시설의 기본 조건은 소비자들이 비싸게 사먹어 줘야 유지가 가능하다는,, 이게 가장 큰 딜레마이지요..우리나라의 농업의 최대 문제는 농민수가 너무 많고 그로인해 1인당 재배면적이 너무 좁다는거.. 그런데 망할 귀농 귀촌을 홍보하고 있으니 소농이 줄어들 수가 있나.. 죄다 귀농 귀촌은 소농인데...
@@user-sd5qo4tb6w 서구사회 농업은 기본적으로 규모가 어마무시합니다. 비행기 띄워서 농약 줄 정도이지요. 영상에서도 보셨겠지만, 한 개인이 투자해서 들어가는 고정비만해도 상당합니다. 그걸 분산시킬려면 상당한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죠. 그게 감당이 안되니 가격도 비싸고 마진도 안나와요. 우리나라 농업이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들이 많지만 돈은 잘 안벌리는게 그 이유입니다.
딸기는 수막으로 보온하는 것이 제일 좋죠. 따라서 남부 지방, 물 좋은 곳이 저비용으로 딸기 재배할 수 있죠. 저런 연동하우스는 단동하우스에 비해 난방비, 습도가 좋지 않아 손익을 따지면 빛 좋은 개살구 꼴. 특히 경기도나 강원도에 눈이 많아 와 좀 위험하지 않는가요? 남부지방은 1년에 눈 구경도 못하고, 다만 태풍의 문제가 좀 있죠. 참고로 남부지방은 난방비가 모터 전기세 정도 한 백만원 정도 들지만, 저런 시설은 1000~2000만원 이상 들겠죠.
다들생각하시는게 안해본티가 팍팍 나시는데.. 대출 5억이든 10억이든 지금 받아서 쓰면 10년 20 년후에도 화폐가치가 같을까요 처음에만 막막하지 1년 2년 3년 5년만지나도 푼돈입니다 . 시설 노후비 중요하죠 모르고 하는 바보는 없습니다 . 그래도 개인적으론 스마트팜은 비추합니다 스마트팜 1000평 할돈으로 스마트팜안하고 시설넣을거 다넣고 3~5천평해도 돈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