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이 국화부가 되려면 대체로 일주일에 4~5회 코트로 가서, 하루에 3~4게임 하면서 5~10년을 노력해야합니다. 레슨도 꾸준히 하면서.. 최고의 감독인 이형택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방송이라 극적인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고, 모든 선수가 열심히 연습한 것이 눈에 보여요. 게임 후 보인 눈물이 좌절의 결과가 아닌 즐거운 테니스생활의 마중물이 되면 좋겠네요.
다시 봐도 홍수아 차해리는 정말 대단합니다. 시합 성적은 아쉬웠지만 모두 많은 발전을 했고 선전한 아름다운 도전이었습니다. 테니스 열풍에 걸맞는 좋은 프로였는데 홍보부족일까? 사실 몇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해서 1승 이상의 성적을 낸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저도 동호인대회 우승 경험이 몇차례있지만 처음 1승하는 것이 왜이리 힘들던지... 암튼 이형택 감독님을 비롯한 선수들 수고 많았어요. 참 즐겁고 재밌었는데 종료 되는 것이 너무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