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의 영상에서 빈이가 엄마의 커피 심부름 하는 장면을 보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아이가 지금까지 " 잘 자라 왔으며. 잘 자라고 있고. 앞으로도 잘 자라 나갈것 " 이라는 확신이 들었었지요. 그날 빈이의 정확한 워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으나 커피가게에 계셨던 분과 나눈 짧은 몇마디의 말과 행동거지에서 아이의 따뜻한 심성을 읽을 수가 있었지요. 맑은 인성. 좋은 인품 등 그 모든 것들의 바탕에는 따뜻한심성이 자리 하고 있는것입니다.
요즘 이삼일 동안 정말 가슴뛰는 날을 보낸 60살 인생의 한고비를 넘어가는 초로기 남성입니다. 뿌날님의 영상을 발견하고 정신없이 수십편을 섭렵하면서 정말 행복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유는 삶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비범한 생각들을 들으면서 나름 심리학과 인간관계론을 수강했던 경험이있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드리고 나도 어쩔수없는 한국남자인지라 사회 문화적 편견중에 여성의 정신세계와 사고체계에 대해서 가졌던 관념이 뿌날님의 영상을 들어 보면서 오늘로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이것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더 깊고 넓은 인생사와 세상사를 기대하겠습니다.늘 건강하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진 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아직 완전한 여름이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꽤 무더운 요즘, 잘 지내고 계신지요? 싱가폴 달러와 독일어라니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유진 님은 또 어떤 이야기를 갖고 계신 분일지 문득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동안 종종 남겨주신 댓글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동안 꾸준히 저희를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희에게 보내주신 마음이 유진 님께 더 큰 복이 되어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혼혈아, 혼혈 이런 말이 안좋은건지 모르고 계속 쓰고 심지어 어느 영국 아빠 한국 엄마인 유투버 보니 스스로 혼혈이라고 영상에 크게 써놔서 깜짝 놀랬네요. 여기 댓글에도 보이고. 엄마 국적. 아빠 국적 말하면 되는거지 요. 혼혈이란 말 안 쓰기로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아무래도 비하의 말로 사용되던 말인데 계속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영어로도 독어로도 그런 혼혈이란 표현을 안하잖아요.
혼혈을 비하의 의미로 쓰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쓰던 튀기[트기] 같은 말은 이제 실생활에선 거의 안 쓰게 되었습니다. 학생때 국어도 잘 했고, 한국인으로서 '어감' 에는 자신 있어서 덧글 써 봅니다. '혼혈' 이라는 말 쓰셔도 돼요. 그래서, 죄송하게도 반대를 눌렀습니다.
이혼을 했더라도 독일에 그대로 사셔야 했습니다. 앞으로 아들과 한국생활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이 만년 사실 것 아닙니다. 부모가 재산가라서 그 재산/유산으로 평생 한국에서 잘 사실 수 있다고 판단했더라도 그리고 님이 수입 많은 일자리를 대한민국에서 구할 자신이 있더라도 아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독일에서 store casher를 하더라도 다시 독일로 되돌아 가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것입니다.
와놔 아니 한국이 후진국도 아니고, 유럽은 여행할때나 좋지 살라고 하면 절대 못살겠던데요. 독일은 잠깐 경유만 해서 모르겠지만, 영,프,이,스페인,폴투갈 다 뭔가 불편해서 살기엔 한국이 훨 더 좋다는 느낌받았거든요.. ( 유일하게 살고픈 맘 들던 외국은 미국 정도? 켈리포니아만 가봤지만 유럽처럼 더럽지도 않고, 세련되고 깨끗하고 집도 리조트같고 팔로알토같은 곳은 보도도 별박은 거처럼 반짝거리고 서비스직들 대부분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함..게다가 냉난방 형편없는 유럽과 달리 어딜 들어가도 시원 따뜻함.> 독일도 미국처럼 이런가요? 독일만 안가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