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마지막 국수집 빼고는 전부 제 단골집들 이거든요..^^ 특히 동대문 콩마을 두부집이랑 종로3가 뚝배기집은 요즘도 1주일에 한번은 새벽마다 운동후 꼭 방문하고 있는 곳입니다. 8시부터는 줄서야 하는 곳이라 항상 7시 이전에 들리곤 하죠. 무교동 북어집은 7시부터도 항상 사람이 너무 많아 혼자 먹기 껄끄러워 포장만 해 가고요. 카오님이랑 제가 아마도 입맛이 비슷한가 봐요..ㅋ 콩마을 두부집의 경우 새벽에 갓만든 두부와 새우젓 간으로 요리한 두부찌개가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나기에 제 최애 단골메뉴 입니다. 청량리 광주식당은 주인장이 바뀐후 맛이 조금 변한 것 같아 요즘은 안 가고요. 혹시 안 가보셨다면, 동묘의 동태찌개 전문 광주식당도 추천드려요. 아침 8시 오픈이지만 7시 50분쯤 가면 줄 서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제가 먹어본 동태찌개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습니다..ㅋㅋ
쓰시는 단어나 문장이 표준적이며 단정하고 섬세해서 먹거리 보는 것 외에도, 요리와 관련된 묘사나 표현 익히기 좋네요! 발음이 확실하신 것도 좋은 점! 한국어로 말하자니 뭔가 차별적인 말같아 망설여지지만, 방언이나 속어 표현이 없는 지성있고 단정한 여성어의 표본이라, 같은 여자로서 어색한 표현에 대한 염려없이 재밌는 영상보며 가볍게 문장 표현력 늘리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