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94년 캬 저때 초딩 꼬꼬마 1학년인가 2학년이었는데 2층 단칸방살때였는데 부모님 맞벌이 하신다고 늦게들어오시는데 그날은 비까지오고 왜그리 무서웠는지 밖에나와 우산쓰고 동생이랑 기다리는데 아래층에 혼자사는 아저씨가 딱 지금 내나이정도됐겄네 ㅋㅋㅋ 비오는데 위층사는 얼라들이 밖에서 부모님 기다리는게 불쌍했는지 들어와 있으라고 했는데 라면끓여주고 진짜 옛날이라 얼굴도 기억안나는데 문득 그때 어린마음에 그런 정을 받으니까 지금은 배불뚝이 아재가 되어서도 그때 상황들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 ㅋㅋㅋ
좀 번외적인 얘기긴 한대 저때 빠수니들은 진짜 답도 없다 ㄷㄷ 아이돌급 연예인들 진짜 길돌아다니기 무서웠을듯. 사실 고증이 잘되어있는 응사니까 저장면 미루어 봤을때 뭔 편의점에서 물건 한번 사려고 해도 저리 카메라들고 죽치고 기다리는 사생들이 득시글 했을 거 아냐 응사볼때 거의 유일하게 소름극혐했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