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중에 제일 어이없게 걸린 몰컴이있다면,엄마가 일하러 아침에나가셔서 나는 전날 사놓은 틴캐쉬로(이때가 약 2009년,아직도 어머니의 하얀슬라이드폰이 기억납니다)크레이지 아케이드에다가 질렀는데 그 틴캐쉬 내역이 엄마한테 문자로가서 게임에 돈쓴거랑 몰컴한거랑 이중으로 걸려서 먼지나도록 맞은기억이납니다.그래도 그때가 그립네요.지금은 뭘해도 터치안하는게 뭔가더 마음이 공허합니다
모뎀 + 랜선 뽑히는거 진짜 많이 경험했는데 ㅠㅠ 그래서 저 아직도 스파이더 카드놀이나 지뢰찾기 잘하고 좋아해요 ㅠㅠ 그리고 소름돋는게 제가 고스트 스테이션 듣다가 인디락 들으면서 판타지소설 + 무협소설 읽고 옥냥이님이 말씀하신 소설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었었는데.. 제가 동네 만화책방 vvip여서 나중에 사장님이 니가 지금까지 빌려읽은것만 300만원이 넘는다고 했었어욬ㅋㅋ
이런거 들으면 억압이 집착이 된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도 원래 하루에 1시간 정도 했는데 엄마가 컴퓨터 못하게 막으시니까 오히려 방법찾을려고 몰두하고 방법찾으면 원래 하던거보다 더 하게되고 엄마가 게임해도 된다고 할때는 바쁜날에도 억지로 시간내서 하더라구요.. 참 옛날 돌아보면 추억이 새록새록.. ㅋㅋ
12:55 근데 내가 제일 후회한 것 중 하나가 이런 거임. 어느날 엄마가 밖에 나간다길래 너무 좋게 잘갔다와 ㅎㅎㅎㅎㅎ 이렇게 막 엄청나게 제스쳐 취하면서 배웅하는데 엄마가 '내가 그렇게 가는 게 좋아?'라고 물음 나는 당연하게도 크게 응!이라고 외쳤음 근데 그날이 엄마가 병원가는 날이었던 거임. 진짜... 그때의 엄마의 눈물을 생가갛면 진짜 미안함..... 진짜 너무 죄송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