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되게 재밌게봤어 끝에 어떻게 되더라..? 송강호가 되게... 쎄질걸? 란마1/2: 이게 일본인 시선에서 중국 판타지를 담은 만화야 저주가 있는데 물에 빠지면 여자가 돼 근데 그 성별에 따라 사람들과의 관계가 몽글몽글해 그 몽글몽글함이 대박이야 샴푸는 역대급이야 여기서 최고치를 뽑았어 더이상의 캐릭터가 나올 수가 없어 근데 나 란마 별로 안좋아해
저 시절 일본 만화는 그야말로 일본문화 초 황금기 작품들인데다가, 당시 한국 상황에서 보면 그 내용이나 그림체나 인상에 깊게 남을수밖에 없는 내용들이었어요. 다카하시 루미코 작가가 인기가 없는 작가도 아니었던데다가 란마 하나만으로도 만화를 필두로 해서 애니화하면서 관련 음반도 몇십장(진짜 몇십장입니다)씩 나오고 자본력이나 소비력에서 지금 일본 애니랑 비교할 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근데 이건 특정작품을 미치도록 좋아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반복해서 봤다거나 기억력이 좋은편인 사람인 경우라면 내용이나 캐릭터정도 술술말하는거 그리 어렵지만은 않긴함 당장 나부터도 어렸을때 누나때문에 억지로 봤던 애니메이션 등장인물이나 줄거리 몇몇 애피소드들은 정확하게 기억이나긴 해도 저건 란마를 쥰나게 좋아하는게 맞지
근데 진짜 침펄 덕분에 초딩친구들 입이 정말 많이 건전해진걸 많이 느껴요........제가 초딩때 주변 친구들 입에서 "즉당히 하세연~~~" 요런거 입에 달고 항상 욕을 달고 다니고 날카롭고 아린 말들을 아무생각 없이 뱉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침펄이 씹게이=>하남자, 씹덕=>씁덕 처럼 더 찰지고 재밌는 그리고 건전한 표현으로 재밌게 이야기 하니까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도 입이 참 많이 건전해지는데 기여 많이하는 것 같아 항상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