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댓글중에서 러시아 실력 칭찬하는 글이 많네요..지금 도핑 확정시 되고 다시 보니 혹시 도핑 검사 통과 못할까봐 허리 디스크를 달고 살면서도 진통제조차도 절대 안맞았다는 연아선수가 정말 진정한 피겨 퀀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진짜 피겨라는 종목의 인간화가 김연아선수입니다. 그동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 많이 있었지만 그 메달리스트들조차 김연아를 뛰어넘는 선수는 나오지 않을것 이라고하는 이유가 있고 소치때 도핑한 (발리예바와는 좀 다른게 도핑하고도 10위안에도 못들 실력이었음..김연아선수 뿐 아니라 그날 나온 10위권 선수 모두의 노력을 그냥 빼앗아감) 나방년이 뺏어가 금메달에 대해 울분을 토하는 이유가 있어요. 모든 요소가 그냥 완벽합니다. 점프퀄리티도 완벽 높이비거리 완벽 엣지완벽 연기력 완벽 스파이럴 과 스텝 시퀀스까지 노력에 노력을 기하여 정말 무서울 정도로 완벽해졌구요. 게다가 체형변화까지 이겨내고 25살까지 올림픽을 뛰었어요. 진짜 여싱계의 전설입니다 그냥 퀸 그 자체에요 심판 매수하고 국가가 주도해서 도핑하고 점프 몇개씩 연달아서 뛰고 감동이고 연기고 없고 체변 오기전에 15-16살 이때 약빨고 올림픽 나와서 한번 메달따고 그냥 끝인 … 그냥 피겨 기계가 되버린 요즘 너무 그립네요 우리의 여왕 연아킴
체형변화 온 후 사라져버리는 수많은 여자싱글 선수들 생각하면 연아선수가 왜 'Queen'이라 여겨지는지 알수있음. 주니어부터 은퇴전까지 꾸준하게 한결같이 뛰어나게 잘함. 시니어 첫 프리 세계신기록을 남긴 미스사이공~엄청난 점프와 뛰어난 스피드,다채로운 스핀동작들이 특히 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김연아에 관심조차 없던 내가 정말 우연히 이 컵 오브 러시아를 보고 바로 입덕했습니다. 까막눈이 봐도 김연아는 너무 잘하고 아름다웠죠. 그 뒤로 나름 피겨 공부도 하게 됐는데 피겨에 대해 알면 알 수록 김연아의 기술과 예술성은 ‘피겨의 궁극적인 이상향 그 자체’라고 할 만큼 클라스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요즘은 4회전 같은 고난이도 점프를 뛰는 시대지만 회전수보다 더 중요한 건 얼마나 ‘제대로’ 뛰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김연아만큼 제대로 뛰는 선수는 그 전에도 현재까지도 없다고 봅니다
저는 80년대 최고의 피겨선수라했던 독일의 카타리나비트에게 반해 피겨경기를 즐겨보아왔는데 국내선수들중 예선통과도 하는사람이 없었기에 우리나라는 피겨 잘하는선수가없구나 하던중 친구가 엄청난 여학생이 나타났다고하길래 한국인이 잘해봤자지 무난한실력정도는 되나보네하고 봤는데 록산느의 탱고를 처음보고 너무 놀라서 세계최고실력이다 올림픽금메달도 딸거같다고 예언했었고 진짜 캐나다동계올림픽서 결국 해내더라구요
이 당시 2007년이 김연아 선수가 여름 비시즌 내내 체력훈련을 유난히 열심히 했던 때라ㅡ그래서 당시 최고난이도 프로그램이었던 이 미스 사이공을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미친 스피드로 소화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음...ㅡ피부가 평소보다 살짝 탔는데, 미스 사이공 프로그램 이미지에 맞춘다고 화장까지 가볍게 하고 나와서 팬 아닌 팬들의 외모 고나리질이 얼마나 심했던지... 심지어 딱핀 꽂는 걸로도 이래라 저래라 말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금색 머리장식 하나 추가해서 나왔었죠 ㅋㅋㅋㅋㅋㅋ 이제 생각하면 다 추억~~~ 어떤 의상에 어떤 화장일까 두근두근 기대하며 경기 기다리던 그 때가 다 보물 같은 시간들이었네... 그 때나 지금이나 내가 보기에는 딱 이 나이에만 느낄 수 있는 풋풋함이 보여서 참 소중한 시즌. 특히 스핀들 하나하나 정말 다양하게 공을 들여서 스핀 보는 재미가 있었음.
점프 스파이럴 스핀 모든 구성요소에서 다 스토리가 느껴지고 음악에 녹여져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죠ㅜ 한편의 영화와 뮤지컬을 본듯한 느낌. 하나하나 노래에 어울리는 스탭들도 너무 좋고ㅜ 거쉰같은 세련되고 절제된 연기도 정말 좋아하고 이런 드라마틱한 음악과 어울리는 연기를 하는것도 정말 좋아요ㅜ 기술과 표현력의 집합체를 느낄 수 있달가. 연아선수는 특유의 준비자세가 없고 점프동작이 깔끔해서 프로그램 흐름이 깨지지 않아 더 빠져들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단순 연기력만 좋았다면 이렇게 프로그램에 몰입하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그래서 더 사랑할 수 밖에없는 선수죠ㅜ
이때는 시니어 초반이면 아무리 클린해도 구성요소 낮게주고 스텝레벨4 절대 안 주던 시절ㅋㅋㅋ 연느 이 경기 7트리플 성공하고 클린했는데 구성점수 60.80 실화인가... 소치 프리 구성점수가 74.50인 거 생각하면 진짜 시니어 거치면서 구성점수 열심히 끌어올렸다는 거 볼 수 있음 물론 소치 프리는 75점 이상의 구성점수가 나오는 게 옳다고 보지만
중학생 때 티비 채널 돌리다가 이거 보고 반해서 그 때 부터 김연아 선수 경기 일정 검색해서 생방 다 챙겨보고 피겨에도 관심갖기 시작했음 덕질 계기가 된 첫 영상ㅎㅎ 그 당시 내가 예체능 계열도 아니고 피겨에 대해 1도 몰랐던 애였지만 김연아 선수는 확실히 뭔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마이클 잭슨이 팔 다리가 길어 춤선이 멋있고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재능이 있었는데 연느에게서도 그걸 느꼈음 역시 타고난 천재 선수야...
Miss Saigon was so underrated. The choreo and Yuna’s performance were on point., especially her spiral sequence with the music of Sun and Moon and the last step sequence. David + Yuna = perfect.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봐도 김연아 선수 점프는 정말 깔끔하다,,붕 날아올라 점프 돌고 가볍게 내려 오는 느낌,,다른 선수들의 점프도 물론 훌륭하지만,,점프가 끝날 때 착지하는 것같은 촉박한 느낌에 반해 김연아선수는 다 돌고 내려오는 느낌이라 해야하나ㅠ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눈이라 아무말일 수 있지만 난 그렇게 느껴진당ㅠㅠ리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