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에선 김태균, 고영민, 이범호, 이용규, 이진영이, 피칭에선 봉중근, 윤석민, 정현욱, 임창용이, 수비에선 박기혁이 대단한 활약을 했던 2009 WBC. 이때 류현진, 김광현, 추신수가 부진했고, 오승환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이승엽이 부진으로 불참했던 걸 생각하면 한국의 스쿼드가 얼마나 두텁고 강했는지를 알 수 있죠. 2006WBC와 달리 국내파로 조직되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강력했어요. 거의 모든 선수가 고르게 잘 해주었죠. 아마 이때가 대한민국 야구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력도, 인기도 최고였던 시절.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를 압도했고, 결승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일본인에게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언더독이었던 2006WBC와 달리 이때 한국팀은 충분히 강팀으로 인정받았지요. 한국 야구는 지난 10년간 기량이 꾸준히 저하되었지만(선수풀의 한계가ㅜ) 그럼에도 아직은 한방이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언더독이었던 2006WBC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이번 대회에도 발휘하길! 요즘같이 힘든 때 성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래 06때 우승이나 못해도 준우승인데 그시절에 일본 몰아주기 억까 룰만둘어서 일본이기고 올라가는거였는데 갑자기 변동된룰에 의해서 일본도 같이올라가면서 일본은 개꿀대진 받고 올라간거임 종범신의 적시타 장면으로 끝났지 일본최고투수 볼을 제대로 치고 팽팽하던 승부의 승기 잡았으니 한국 억까대진 억까룰 받으면서 4강은 진짜 미친거였음 그거 메이져애들데려와도 경기하는데 힘들었울거임
류현진 투구 스타일 자체가 저때만 해도 KBO특유의 좌우로 넓은 스트존을 활용하는 방식이었고 체인지업이나 떨어지는 변화구 완성도가 낮아서 WBC같은 대형 국제무대에선 통하기 어려웠죠. 베이징때도 스트존이 개최국 중국 기준으로 적용되다보니 한국에서 던지던 식으로 호투가 가능했는데 결승전때는 스트존이 다소 좁아지고 높아지면서 결정구가 안먹히다보니 결과상으로는 8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투구수도 많고 장타 허용으로 위기도 많았죠 결국 9회 1사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강판되었고 구원등판한 정대현이 직각으로 하나 떨어지는 변화구로 병살을 유도하며 극적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