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나오는 얘기 정리. 1. 이거 레메 아님. 네오sk임. 다른 빌드임. 레메는 저만큼 베슬이 나올 수가 없음. 2. 퀸 얘기 계속 나오는데 퀸 사용하는 패러다임은 웅진저그 중심으로 11년 정도부터 나옴. 이건 ever 09라서 퀸 패러다임 없었음. 3. 이 경기 이전까지는 '저그가 4가스 먹으면 테란은 못 이긴다' 그래서 테란들의 대저그전의 포인트는 4가스 저지였음. 마메 최대한 바쁘게 돌리면서 4가스 노점단속하는 게 주된 경기양상이었음. 근데 이 경기 이후로 저그가 4가스 먹어도 테란은 저그를 이길 수 있다는 새로운 루트가 발견된 거임. 그만큼 테란에게는 기념비적인, 저그에게는 악몽과 같은 경기임.
이영호는 진짜 대단하다. 솔직히 저그도 4가스 무난하게 가져간 후라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특유의 안정감과 반땅싸움 유도로 상대한테 조급증을 불러일으키네. 폴라리스랩소디 김명운 전때도 마찬가지로 운영하나는 저그 1티어수준인 김명운이 거의 3분의2이상 멀티 먹고도 먼저 들어가게 만들고.. 이런 단단하고 유연한 테란은 없었다. 테란 그 자체
@@CreedBoxer 저건 네오 sk지 레이트 메카닉이 아님 그리고 흑운장이 아마들은 레메 쓰지 않는게 좋다 함. 배럭 다 띄우고 시간버는걸 제대로 하는 아마추어 거의 없다고. 있는 생산건물이나 잘 돌리라고 함. 그런 의미에서 있는 배럭 그대로 쓰는 네오sk가 아마들한테 더 좋은 빌드임
@@1a2a3alee9 레메 이전엔 대다수의 테란들이 4가스에 허무하게 무너졌는데 레메 등장 이후엔 신인이 레메로 이제동도 잡을만큼 테란들이 저그전에 눈을 떴죠 09 이제동 김윤환을 필두로 저그가 프로리그 개인리그 독식 하다가 이영호 정명훈 염보성 이재호 등등 테란들이 다시 프로리그 개인리그 휩쓸기 시작 했으니 테란의 시대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죠
@@user-up3qv7zq9w 레메로 테란들이 저그전이 편해졌던 건 맞는데 테란의시대가 온 건 전혀 아닌데? 이영호 정명훈 말고는 개인리그 상위권에 꾸준히 올라온 사람 아무도 없었음. 염보성은 프로리그는 꽤 잘했지만 개인리그는 못 올라왔고, 이재호도 09시즌 이후로 4강 한번 찍고 거의 다 32강에서 그쳤음. 반면에 저그는 4강 4저그인 시즌도 있었고..테란의시대 절대 아니었음. 이영호 정명훈만 잘한거였지.
이전까지는 원베슬 투탱크타이밍 한방병력에 심혈을 기울였고, 실제로 그 타이밍에 치명상입히거나 못끝내면 그대로 저그흐름으로 경기이끌려가는경우가 많았었죠. 조금이라도 뮤탈에 시간끌리거나 첫베슬이 끊기면 그대로 저그가 하이브테크유닛뽑으면서 전세가 서서히 기울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나다... 왜 김윤환이 브레인이고 이영호가 최종병기인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경기.... 중간에 그 애매한시점에 김윤환이 너무나 잘 브레인스럽게 플레이해서 돌려놓은걸 이영호가 엄청난 멀티태스킹과 판단으로... 와... 두 선수 모두 말이 안나온다 진짜 그리고 난 .. 엄재경 해설의 해설이 너무나도 좋다
깨알 스타상식 들어감 ! 스타에 유닛들은 같은 공중유닛 (그것도 적 유닛)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을 공격할 수 있는 유닛을 우선공격하게 되어있음 예를들어 마린이 서있고 스카웃과 커세어가 같이 날아 가다가 마린을 만났을 경우 마린은 공중공격만 할 수 있는 커세어와 자신을 때릴 수 있는 스카웃 중 스카웃을 먼저 때림 방어 건물도 마찬가지, 터렛도 스커지와 가디언중 가디언을 우선적인 적으로 인식하고 가디언을 때리고싶지만 사거리는 닿지 않고 가디언을 우선공격하려하는 순간 스커지가 자신의 사거리 안으로 들어옴 그래서 순간 버그처럼 보인듯 , 잘 보시면 스커지가 터렛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가디언한마리가 터렛을 터렛의 사거리 밖에서 한대 때립니다 그래서 터렛입장에서는 가디언을 공격하려는 시스템이 작동되나 사거리가 닿지 않죠!! -이상 설명충-
레메랑 네오sk랑 헷갈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다른 개념일 뿐더러 네오sk가 레메에 영향을 준 건 더더욱 아님. 이영호처럼 최적화는 아니었지만 네오sk빌드는 이윤열 최연성 시대에도 이미 존재했었으며 레메는 한참 뒤에나 나옴. 그럼에도 네오sk를 많이 안썼던 이유는 실현하기 어려워서였음. 영호도 방송에서 네오sk는 상당히 손이 많이가고 구현하기 어려운 빌드라고 얘기함.
애초에 레메는 배럭 다 띄우고 한 타이밍을 벌쳐랑 마인으로 막으면서 뒤늦게 탱크 뽑고 버티는 거고, 마메베슬 계속 운영하는 네오sk랑은 발상 자체가 아예 다름. 만약에 네오sk에서 영감을 얻었다면 최연성 코치 밑에있던 정명훈이 훨씬 더 빨리 레메를 개발했었어야 말이 됨.
이때 퀸을 쓴다는걸 암센세가 알았다면 어땟을까... 바이오닉 때문에 퀸을 못 쓴다고 말을 하는데 그건 아마 수준의 일이고 울트라 저글링 한 번 꼴아박고 바이오닉 수 줄었을때 퀸 날아가서 탱크 줄여주면 다음 러쉬때 테란 멀티 하나 날아감 울트라 디파 나오는 타이밍이 탱크 나오는 타이밍보다 빠르기도 하고 아무리 바이오닉 쓴다고 해도 탱크 우루루 찍을 만큼의 가스가 테란한테 있지는 않음
그래도 약점이 있는 빌드죠. 탱크 모이기 전 까진 방어만 해야 하고 탱크 기동성이 떨어져서 저그가 멀티 견제 하면서 난전 유도하면 우왕좌왕 하기 쉬움. 진짜 철벽같은 멀티방어 드랍방어와 저그 병력이 단순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바이오닉 움직임 등... 생각보다 어려운 운영임.
![[2010.01.01] EVER 스타리그 2009 4강 A조 3경기 (투혼) 이영호(Terran) vs 김윤환(Zerg)](/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