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샤 춤을 한국식으로 해석한 것이 너무… 천재적이라고 생각함. 일제감정기시절 조선의 계집이 체념한 채 일본의 게이샤로 살아감… 조국에 대한 건 모두 잊어버리려 하지만 망각하기 위해 추는 춤에서조차 조선의 문화가 담겨있다는 것이. 결국에는 결코 잊을 수 없다는 걸 알려주는 거 같아서
어쩌다 릴스에서 보고 흘려들어왔는데 중독됨 영웅 안봐서 노래마다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겠지만 게이샤는 마치 옛날 가난한 집 여자애들이 팔리듯이 기생집에 보내지면서 억지로 그리운 첫사랑 잊고 기생(게이샤)로써 웃으면서 춤이나 주자고 하는거 같아서 슬프게 들리네… + 전체 노래 들으니 좀 더 이해가 되네 매국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조선을 배신하고 일본 앞잡이가 됐는데 조선을 자신의 첫사랑에 비유하면서 뭔가 약간 죄책감과 미련남지만 이미 이렇게 된거 어쩔수 없다면서 잊으려고 하는😤
진짜 이 넘버 좋음.... 내 첫 뮤지컬이 영웅이고 아직 뮤지컬 덕질하는 머글, 뮤린이 정도이지만 내가 뮤덕이 되게 해준 작품이 영웅임.... 사실 누가 죄인인가 하나만 알고 갔는데 이 넘버를 듣는 순간 나는 이 넘버에 속절없이 빠져들었다는 것을 느낌. 전통적이고 경쾌한 음악이지만 애잔함이 느껴지고 웃음짓는 것이 웃음 뒤에 가려진 비애의 사연을 애써 해맑게 덮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욱 이중적이고 아름답고 독특했음. 사실 앞자리에 단체로 온 남학생 애들이 있었는데 떠들고 겁나 숙여서 관크 진짜 쩔었는데 이 넘버를 듣는 동안은 관크마저 잊게 만듬... 오글로 옷자락이 흔들리는 모습과 부채를 들고 나비같이 춤추는 모습을 하나 하나 감상하며 나는 뮤지컬이 끝나고 나서도 이 넘버를 무한반복해서 공부했다죠. -과몰입한 덕후 씀
알고리즘의 늪에서 우연히 찾게 된 동영상인데 진짜 노래 너무 좋고 부르는 목소리가 어쩐지 아이 목소리 같달까 되게 뭔가 막 감정이 응축되있는 그 분위기가 오히려 매력에 빠질 것 같음ㅠㅠㅠㅠ노래도 뭔가 끊임없이 계속 진행될 것 같은 매력에 빠져 홀리듯이 계속 돌려보고 있음ㅠㅜㅜ걍 말하는 것임 전문적인 지식 없음
넘버만 알았을때는 별로 임팩트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년도에서야 자첫하고 나서는 게이샤 보고싶어서 기어코 자넷까지 다녀왔습니다. 진짜 그 어떤 넘버보다 기억에 남았어요ㅠㅜ 몇번 보니깐 앙상블 배우님들이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같이 웃으면서 봤어요 근데 뭔가 울컥하는 것도 있더라고요
다시 보고싶은 배우님들.. 목소리를 알기 전에는 한소리로 모여 들렸는데 목소리를 알고들으니 한분 한분의 목소리가 다 들리게 되더라고요 너무나도 예쁜사람들, 매력 넘치는 분들을 작년 2월에 뮤지컬이 있다는걸 알게되어 너무 행복했답니다. 제 최애가 된 씬이기도 하죠 덕분에 제 인생 첫 뮤지컬이었던 영웅을 볼수있었어요. 뵐수있어 영광이었고, 영웅은 올해 15주년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엔 어떤분들이 캐스팅되실지 기대되면서, 22-23 배우님들 캐스팅 그대로 공연 한번 더보고싶네요. 배우님들이 어느공연을 가시든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모든 공연을 잘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영웅 화이팅,모든 배우님들 화이팅,갓상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