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 빅3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들이었는지 알게 해준 경기... 넥젠 중 하나라 평가받는 치치파스를 말그대로 부셔버린 알카라스인데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의 전력 투구를 그대로 응수해버리며 알카라스의 몸과 멘탈을 흔들어버림... 결국 몸이 버티질 못하고 넉아웃... 클래스의 품격과 차세대 왕의 패기를 모두 봐서 너무 만족스러운 경기.
조코비치가 작정하고 나오는 날은 진짜 이기기 힘듬 어제 경기가 그랬음 이미 알카라스가 쉽지않은 상대임을 알고 충분한 분석과 작전으로 경기초반부터 집중해서 알카라스를 공약함 그리고 알카라스는 준결승까지 오면서 모든 경기를 압도적으로 이기며 쉽게 올라왔지만 조코비치는 힘든 경기를 거쳐서 올라온 것이 오히려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는 과정이 되었다고 봄 결국 패기와재능을 관록의 경험이 이긴 경기였다고 봄 어째든 조코비치는 GOAT 중의 GOAT요 그의 도전은 계속 될 것에 경의를 표함
근육경련때문에 졌다고 단순히 체력이 떨어져서 졌다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카라스가 어리다보니 노련함과 멘탈이 부족해서 긴장을 많이 했고 긴장은 근육을 경직시키죠 평소에 알카라스가 뛰어다니면서 다 받아내서 상대 멘탈 탈탈 터는데 조코비치는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더 구석으로 치니 알카라스는 더 뛰게되는거고 그러면서 긴장+평소보다 많이 뜀 이 합쳐치면서 근육에 무리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공을 다 쫓던 알카라즈가 지구력에서 무너져버렸네. 조코비치의 체력관리와 정신력에 놀랍다. 나이가 알카라즈와 16살차이이고 예전 기량이 안나와서 빅3의 시대의 저뭄을 보여주는 경기라 예상했는데 그걸 뒤집다니.. 사실 나달의 홈이라고 할수있는 롤랑가로스의 말도안되는 전적에 균열을 만든것도 조코비치이니.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조코비치는 goat에 쐐기를 박는 날이 되겠네
조코비치가 불리하거나 끌려가는 상황에서 어제처럼 상대방이 체력에 문제가 발생해서 조코비치가 이긴게임이 수도없이 많았음. 어제도 분위기상으로는 분명히 조코비치가 불리한 상황이었음. 나달도 페더러도 저나이에 저렇게 완벽하게 기술적,체력적으로 퍼포먼스를 보이지 못했음.36세에 저렇게 뛸수있는 선수가 앞으로 나올까싶다.결승에서 이기면 트리플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기게 된다.
1.2세트에서 조코가 딸만한 샷들을 줄건 주면서 체력 관리를 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걸 다 받아쳐 훌륭한 빅샷은 만들었지만 메이저대회 5세트 경기의 노련함은 아직 없는듯. 신과의 차이라면 단지 그것뿐... 결국 멋진 하이라이트 장면만 많이 만들어놓고 작렬히 전사. 덕분에 1.2세트만 봐도 본전 뽑은 눈호강 테니스였음 둘 다 레벨이 다른 신의 영역임
조코비치는 고트 소리를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저평가를 받는 선수 라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반짝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누가 이길 것 같냐라고 하면 조코비치에게 표를 주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이번 투표 간에도 알카라즈가 이긴다에 많은 표가 나왔죠) 이는 사실 조코비치에 무서움이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파워하면 알카라즈인 것 같고 조코비치는 파워형은 아니라고 생각하실테지만 누구보다 파워풀하게 할 수 있는게 조코비치입니다. 알카라즈는 드롭샷을 잘두는데 조코비치에게는 성공률도 낮고 상대 코트에 들어갔다고 해도 포인투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죠. 바로 테니스의 상대성인데요 상대가 조코비치라서 그렇습니다. 조코비치는 라인을 뒤로 무르지 않고 빠른 템포로 강하게 공을 쳐주니 드롭샷 놓을 수 있는 환경이 안될뿐더러 네트대쉬 거리가 가까워서 성공률이 낮은것입니다. 여러분이 알카라즈에 환호했던 이유는 알카라즈가 잘한것이 크지만 상대가 조코비치가 어닌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조코비치는 늘 상대방에게 맞추는 운영을 합니다. 굳이 수트록을 강하게 구사해야할 필요가 없을때는 강하게 하지않고 자신 체력을 아끼면서 상대가 더 움직이겠금 하죠. 그렇다보니 조코비치는 컨트롤형이지 파워형은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것이죠 그래서 이번 경기보면 조코비치에 파워가 알카라즈를 오히려 압도하는 것을 보고 조코비치를 오래 알았던 팬들도 내심 놀랐울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 부분은 아무도 모르는데요 상대를 더 뛰게 만들어준 가장 큰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상대 칭찬하기 인대요 매우 놀라운 플레이를 상대가 하면 매우 놀라워하는 표정, 인정하는 표정, 박수치며 최고라고 해주죠. 이는 상대가 흥분해서 포인트마다 박수 나올만한 샷에는 미친듯이 뛸수밖에없는, 절제력을 잃게 만들죠 마치 조련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코비치는 상대에 맞춰 최상의 전략대로 하는데 1세트만 한다고 생각하고 한다면 파워? 컨트롤? 조코비치보다 더 나은 샷을 구사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알카라즈가 어떻게 했었으면 좋았을까요?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전 알카라즈가 좀더 침착하개 자기룰 누르고 힘을 조금 빼고 스트로크를 이어갔어야한다고 봅니다. 쥐가 나고나서 알카라즈 보셨나요? 힘을 빼고 방향만 바꿔서 스트록을 했죠 빨리 끝내야허니까요 근데 그게 오히려 조코비치를 당황케했어요 조코가 화가난 모습도 보였죠. 바로 그겁니다. 힘을 더 빼고 각을 보고 빼누각만큼 드롭샷을 놔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사암들이 원하면 왜 조코비치는 테니스의 변방인 세르비아에서 태어나서 스트록이 남들보다 특별할까? 에 대한 것에 대해 글을 써드릴게요
저도 완전히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좀 쉬운 상대를 만나면 어이 없이 집중력이 낮아져서 쉽게 점수를 잃기도 하지요. 알카라즈의 부상 후 4세트 초반에도 약간 그런 모습이 보였습니다. 조코비치의 진짜 무서운 점은 상대에 특화된 전술을 갖추고 나와서 경기 전체를 관통해서 차근차근 그 전략을 실행해서(물론 필요에 따라서는 수정하기도 하면서) 상대방을 점점 몰아가서 덫에 갇힌 상대 선수가 조코비치의 전략대로 움직이게 한 후에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죠.
며칠전 승리후 부상 질문에 4년전부터 예전과 몸이 다르다는 답을 듣고 좀 찡했어요. 노박 뛰는 모습을 볼날이 이제 얼마나 남았을까하는 생각에. 😢 그날이 늦게오길 바라며 그때까지 건강하게 경기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꼭 승리해서 세계1위, 트리플, 최다 우승 23관왕 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특히 팔이 괜찮길요.
알카라스 응원하는데, 조코비치 메이저라도 따서 캘린더 그랜드 슬램 달성하라고 괜히 응원하게 되네요. 조코비치 형 세계 3위 시절이 2007년도 부터로 기억하는데, 16년 꾸준하게 활동하는 것 보고 괜히 바라게 됩니다. 중간에 물론 시련도 있었지만(2017(?)), 극복하고 다시 1위 한 것도 대단하고, 아직도 정상급 기량 유지 하고 있으니, 팬 아닌 사람도 응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대단하지만, 괜시리 욕심 부리게 되네요. 노박조코비치시우스 파이팅!!!
경기 시작전 몸상태는 좋았는데 대신 너무너무 긴장됐다. 2셋 막판부터 경련이 오기 시작 다리에만 온게 아니라 팔에도 왔고 3셋 들어서는 전신으로 퍼짐 지금까지 겪어봤던 근육경련 중에 제일 심했음.. 이라고 인터뷰함 ㅜㅜ 노박팬이지만 알카라즈 부상회복 잘해서 오래오래 잼는 테니스 보여주길 오늘 올해의 빅샷을 보고 감탄을
긴장이 아님.... 과부하가 걸린거임. 상대는 역사상 최강이라던 페더러, 나달과 산전수전 다 겪은 조코비치임..... 알카라스가 조코 따라 가려고 무리하게 근육 쓰다가 부상당한 거..... 조코비치의 최대 장점이 상대를 이길수 있으면 몸을 무리하지 않고 최소한의 전력으로 이긴다는거임. 바둑으로 보면 이세돌처럼 윽박 질러서 불계승으로 이기는게 아니라 항상 한수 앞서서 이기는 이창호 같은 스타일... 그래서 롱런하는 거고.... 반면에 나달같이 파워형 선수들은 체력이 못버텨 주면 몸에 무리 와서 부상 옴... 알카라스도 좋은 재목이고 센스도 있지만, 아직 그런 경험과 노련미가 부족한거지..... 조코가 앞으로도 몸상태를 어떻게 유지하냐가 관건인데 세대교체까진 2-3년 더 걸릴 듯......
긴장이라곤 모르는 괴물이라 생각했는데 알카라즈도 사람은 사람이군요. 조코비치에게 1세트 내주고 2세트 따내려고 무리하게 미친듯이 뛰다가 그만 근육 경련이. 한두번은 모르겠지만 거의 매 포인트마다 그렇게 뛰어야 포인트를 딸 수 있으니 탑급 레벨이라도 다른 선수와 상대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을 경험하게 했을 듯
페나조 시대의 끝이 다가오지만 그래도 올해는 조코비치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바라게 되네요. 알카라즈같은 멋진 선수가 나와서 앞으로도 테니스 볼 이유가 생겼네요. 클래이에서는 조코비치도 예전같진 않은 느낌이라 오버페이스 아니었다면 알카라즈가 좀 힘들게나마 이기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최고의 선수네요.
처음에 경기볼때는 야 이게임오래가겠구나 했는데 역시 큰게임을 안해본 결과론이 나타났습니다 알카라스는 3시간이상 게임을 한번도 안하고 준결승까지 올라왔고 조코비치는 모든라운드가 3시간이상한게임이 많았고 엄청 잘하는 선수들이랑 했기때문에 오히려 체력적으로는 조코가 불리했건만
사실 너무 결과론적으로 말하는게 아닌가싶지만... 알카라즈는 오히려 치치파스 두들겨 팰때부터 불안했음. 누가봐도 약쳐먹었나 하는 활동량을 ㅋㅋㅋㅋㅋㅋ 회복 안되는 게 당연함. 그 회복 안된 상태에서 조코 만나서는 똥개훈련 하니 경련이 오는게 당연하지... 심지어 상대 드롭샷을 아주 대회 내내 거짓말 안하고 하나도 포기를 안하는데 ㅋㅋㅋㅋ 무슨 신개념 도라인줄 알았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