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경기 짧은 관전평 ※ 수원 ● 전반 수원의 오른쪽 대전 김인균에게 인정사정없이 털림.한호강 있을 때도 털렸는데 없으니까 고속도로 (이규석-이종성) ● 전반 22분, 김주원과 유강현 경합하다 김주원이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빨리 공격해서 동점 만들 생각은 안하고 가만히 서서 유강현 노려봄. 이 장면 보고 수원삼성의 정신상태를 알아봄(얘네는 이길 생각이 없음) ●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삼은 3-4-3, 대전은 수비시 4-4-2로 내려 앉았기에 카즈키 고립됐는데도 전술적 변화가 없음. 중원에 공이 안가니 전방으로 공을 배급할 수도 없을 뿐더러 대전 수비를 흔들 세부 전술도 없음. ● 유강현 골 장면 전부터 수원 진영에서 압박을 안 하길래 큰일 나겠다 싶었는데 조유민이 저렇게 자유롭게 올라와서 자유롭게 패스 넣어주는 상황이 만들어짐. (신기하게 대전 진영에서 압박하고 수원 진영에서는 압박을 안함) ● 그 와중에 몇 번 없던 기회도 자기들끼리 패스하다 날려, 크로스는 관정석으로 가..터치가 헬 수준(아이고 경중아..) ● 후반 뮬리치 , 불투이스 등 들어갔지만 중원에서 싸잡혀 먹히니 되는게 없음. (매번 수원 선수들 체력 다 방전됐는데 후반에 뮬리치 넣고 승부 보겠다는 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진지하게 궁금해지기 시작) ● 64분, 설상가상 고승범 부상으로 교체 아웃. 대전 ●2002년생 신인 이동원의 패기 넘치는 허슬 플레이. 공수에서 적극성이 돋보였음. ●지난시즌 K2 득점왕 유강현의 K리그 31경기만의 데뷔골 ●창근신 그냥 개미쳤다. 울산전 주민규 PK에 이은 선방쇼 ●오히려 더 간절한 건 대전이었음. 가만히 두면 수원 골킥 되는 공도 전력질주로 따라가서 스로인 만드려고 걷어내는거 보고 감동 받음. 리액션도 더 좋았고,말도 더 많이 하고, 더 파이팅 넘쳤음. 그냥 정신무장 상태가 달랐던 경기
중원에서 대전 “마사”의 움직임도 새롭게 보였습니다. 항상 후반 조커카드로 활용되는 느낌이 컸는데, 스타팅으로 출전하니까 중원에활발하게 움직이며 인상적인 허슬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대전은 이창근선수가 든든하게 골대를 지켜주니까 수비만 좀 보완되면 1부에서 안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리뷰 항상 감사합니다.
대전:수원 경기 직관하고 광주 이동 중인데, 수원삼성 무승 징크스는 결코 깨지지않으려는지…역대급 원정 응원단이 홈팀 응원을 압도하는데 비해 경기결과는 아쉽기만하네요~ 전반 패널티킥 실축을 후반 초 카즈키의 멋진슛으로 만회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나했더니 될듯될듯하다 또 주저앉은 수원삼성입니다. 광주전 4:0이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은 해결책이 없는지 고차원적인 세트플레이가 안되면 과감한 중거리슛과 리바운드플레이 등등 뭔가 좀 변화를 주면 좋겠는데, 보는내내 답답함이 가득하네요~ 14000명이 넘게 오셨는데, 대전도 1부 안착하며 평균 1만명 시대를 넘어가는데 특히 빛창근 선수에 대한 팬들의 호감도 큰 역할을하네요~ 패널티킥 실축 후 수원응원단의 탄성과 대전팬들의 함성이 순식간에 교차하는 순간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심당 본점은 대기줄이 너무 길어 구매를 못했지만 내일 궁전제과로 대체하고, 오늘처럼 내일 광주:전북 경기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대전의 기세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늘은 지더라도 골 잔치겠구나 싶었어요. 유강현선수의 k1 대뷔골이 드디어 터졌어요.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의 빛창근! 왜 국대로 안부르는지 ㅜㅜ 김인균 선수의 첫골도 너무 멋졌습니다. 티아고의 득점왕 골도 축하합니다~~
경기 마치고, 수삼 응원단에 인사하러 수삼선수들 갔눈데, 분위기 살벌하더만요... 엄마한테 혼나는 아들처럼 선수들 고개숙이고 도열해 있고, 팬들은 화내고 야유하고,,, 타팀 상황이지만 맴찢이었습니다, 하긴 수삼같이 아챔 우승까지 몇번 했던 팀이 리그 꼴지는 팬들 자존심에 너무 큰 스크레치가 아닐까 싶으면서도.. 여러 생각듭니다. 수삼의 이 지난한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