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 말씀대로 어떤 슬픔이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저는 역설적으로 혜수 배우님의 강직함이 동시에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그러니까, 혜수 배우님은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이신 것이지요. 세상은 무수한 지금으로 가득하다고 하는데, 지금을 온전히 살아가려 하는 사람은 몇 없다고 느껴지거든요. 그래서인지 종종 혜수 배우님을 떠올리면 미래를 쫓지 않고도 어디론가 걸어가는 모습이 그려져요. 때론 주저 앉아도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걸어갈 그 모습이요. 그 곁에는 작성자님께서 보내주신 마음도 함께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슬퍼하지 마셔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이렇게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또 함께 느껴주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혜수 배우님께서는 충만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