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폭포(가제) 폭포가 쏟아지는 곳에서 보폭은 좁아지네 저 청량하고 상냥한 소리에 처량한 방랑자들이 다 나를나를나를나를 멈추네 물보라가 일어난 곳에서 울고나니 어느새 태양은 멀리 지는데 달리 갈곳도 없는데 이걸 어쩌나 나른나른나른나른 해지네 겨우내 시들어버린 꿈만 거룩해지고 겨우 내 발자욱 하나만이 갸륵해지네 엎어버려 후회는 됐어 태어난 걸 엎어버려 흐름은 거부할거야 엎어버려 폭포를 거꾸로 뒤엎어버려 여기서 shoot a fountain into the sky 폭포가 쏟아지는 곳에서 보폭은 좁아지네 저 청량하고 상냥한 소리에 처량한 방랑자들이 다 나를나를나를나를 멈추네 물보라가 일어난 곳에서 울고나니 어느새 태양은 멀리 지는데 달리 갈곳도 없는데 이걸 어쩌나 나른나른나른나른 해지네 겨우내 시들어 버린 꿈만 거룩해지고 겨우 내 발자욱 하나만이 갸륵해지네 엎어버려 후회는 됐어 태어난 걸 엎어버려 흐름은 거부할거야 엎어버려 폭포를 거꾸로 뒤엎어버려 여기서 shoot a fountain into the sky 허무야 나를 부숴줘 숭고야 나를 부숴줘 운명아 나를 부숴줘 내 분수를 이제 보여줄게 엎어버려 후회는 됐어 태어난 걸 엎어버려 흐름은 거부할거야 엎어버려 폭포를 거꾸로 뒤엎어버려 여기서 shoot a fountain into the sky 허무야 나를 부숴봐 숭고야 나를 부숴봐 운명아 나를 부숴봐 내 분수를 이제 보여줄게
우연히 알고리즘에 떠서 들렸습니다. 저는 다른사람의 팬입니다. 이 노래 멋있네요. 시원하고 노래도 잘 하세요. 그런데 제가 다른 사람팬이라서 끌리지가 않네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도 다른사람에게 이렇게 느껴지겠구나 싶어서 댓글을 적습니다. 가수로 성공하려면 우선 팬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노래가 방송에 많이 나와서 사람들의 귀에 익숙해져야 뜰 것 같아요. 요즘 같은 노래의 홍수속에서 노래로 뜨기는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이 글을 읽고 불편하신 분은 답글을 남겨주세요. 지우겠습니다. 그냥 제 생각을 적고 싶었습니다.
노래를 만들고 부르신 분도 ”나의 노래가 모든 사람에게, 모든 순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필요한 이에게 필요한 순간에 나의 노래가 가 닿았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얘기하신 적이 있어요. 제가 필요한 순간에 이승윤님의 노래가 제게 와 닿았어요.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님이 어느 분의 팬이신지 모르지만, 그 분의 노래가 님이 필요한 순간에 잘 가 닿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