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바 기념일을 맞아 하루 종일 민석님을 생각하다가, 제목만 봐도 슬퍼지는 이 곡이 추천으로 뜨길래 그냥 눌러버렸어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흐르는데, 이 눈물은 민석님이 그리워서도 맞지만 그보다 민석님이 저 무대에 서있던 순간도 또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도 얼마나 부담이 되고 힘들었을까 하는 안쓰러움과, 나는 그런 아픔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단 한번도 못 해본 채 더 자주 보고 싶고 더 많이 듣고 싶다고 바라기만 했다는 미안함. 다른 어떤 분의 댓글처럼 저는 민석님이 힘들 때 아무런 힘도 위로도 되어드리지 못했어요. 민석님은 노래를 통해 저에게 기쁨과 감동도 주고 위로도 줬는데 말이에요. 팬들이 볼 수 있는 모습 외에도 이런저런 속사정이 있었을 것이고 무언가 민석님이 감당하기 버거운 짐이 분명히 있었다는 건데, 아무런 내색도 할 수 없었겠죠. 꼭 팬들이나 누군가를 위해서 민석님이 노래를 불러줘야 한다고 생각 안 해요. 노래하는 시간이 민석님의 마음에 치유가 된다면 노래하시고, 또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민석님의 행복이라면 무대로 다시 돌아와주시되… 노래와 상관없이 그저 민석님이 건강하게 하루하루 평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큽니다. 제 의견이 감히 다수 팬들의 생각을 대변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이런 마음도 있다는 것만 알아주신다면 좋겠습니다. 무얼 하시든 민석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테너의 스케줄이 너무 빡세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듣는이들의 마음에 위로와 감동도 좋지만 우선은 부르는 이들이 더 행복하고 기쁨이 넘쳐나면 더 좋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한것도 사실이기에... 부디 오랜 침묵의 시간이 끝나고 다시 무대로 돌아와 본인과 듣는 모든이들에게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천사 ! 맑고 정갈하고 귀여운 개구장이, 어리고 여리며 순한 사슴, 동화속 선한 왕자님, 자기에게 엄격하며 주위엔 산소같은 사람, 현수와 마찬가지로 자연과 낭만을 사랑할듯, 노래는 아름답고 신비로와 북국하늘의 초록빛 오로라 ! 듣는 이를 위로하고 힐링을 줌. 자신의 아름다움과 힘을 깨닫지 못하는 안타까운 미소년 미청년. 마음이 더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