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드레프트 다음 쪽박 드래프트가 국룰이라곤 하지만, 이 쪽박 드래프트에도 의외로 주목받을 뜻밖의 대박 선수가 한 명씩은 나오는것도 국룰이긴 함. 워낙 느려서 트랜지션에 너무 취약하긴 한데 그걸 만회할만한 무언가를 보여준다면 벤치 자원으로는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지도?
포워드나 가드(특히나 포인트가드)같은 포지션이 아닌 센터는 사실상 커리어가 붙어감에 따라 폭발적인 실력 상승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뭄. 아직 몸이 덜 만들어져서 몸을 만들어가며 실력이 상승할수도 있는 포워드나 가드와는 다르게 이미 사이즈로 센터를 자처하게된 선수들에게는 무리하게 근육을 키우면 무릎,발목 아작 나는거 한순간이라서 스킬위주로 훈련하지만 요키치같은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면 오닐,엠비드,갈매기처럼 데뷔시즌부터 다 찢고 다니거나 (엠비드의 경우 2년쉬고 나서가 데뷔 시즌이라고 본다면) 대부분은 포르징기스 볼볼 같은 롤플레이어 정도에서 머무는게 커리어 하이일 가능성이 높음. 너무나도 단순한 얘기로 그냥 nba에서는 속도 못따라 잡으면 30분이상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함. 그리고 저 사이즈로 보건데 대학시절의 결장 없음이 장점이 아닌 그 혹사로 인한 대가를 치르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보임. 정말 정말 높은 확률로 2~3년 이후에는 리그에서 안보일 확률이 더 높아보이는 선수.
아담스 피지컬이 워낙 좋아서 수비, 스크린 모두 좋았죠 근데 93년생에 시즌아웃부상까지 입은 선수보단 어린 선수 키우는 게 더 낫죠 애초에 아담스가 스피드나 3점으로 승부보는 선수도 아니라서 피지컬만 비교하자면 젊고, 사이즈도 훨씬 큰 빅맨이니까 업그레이드 됐다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