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볼때마다 과연 선수들은 저런걸 어릴때 의식하며 배워서 슛을 쏠까? 의구심이 들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아니라보고요. 자신의 신체구조에 맞게 또 개인적인 슈팅습관등 이 모든게 조화롭게 맞춰져 훌륭한 슈팅이 나오는거같아요. 너무 결과를보고 원인을 찾으려하는게 아닌가싶죠.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안된 사람들한테는 대충 어떻게 던져야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과를 보고 원인을 찾는게 절대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훌륭한 선수들을 분석하고 알려주는 직업군이 있는데 그분들의 노력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거 같아보여 좀 아쉽네용
제가 농구를 해보면서 샤프슈터들의 공통점은 가이드핸드에 있습니다 공을 눌러 줌으로써 손목이 뒤로 많이 꺽일 수 있고 공을 안정적으로 들 수 있기 때문에 공이 일직선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일 코버나 카멜로 앤써니 어빙이나 이근휘 제가 좋아하는 마이크 말랏이라는 농구선수가 있는데 선수들의 공통점은 전부 가이드핸드가 위에서 누르고 있고 던질 때 펴지는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가이드핸드가 공을 누르면 슛 거리가 짧아 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손목이 그만큼 뒤로 많이 꺽일 수 있기 때문에 비거리가 더 잘나올 수 있고 가이드핸드가 스트롱핸드를 고정함으로써 슛이 흔들리는 걸 좀 더 막을 수 있디고 생각합니다 요지는 가이드핸드가 준비동작에서는 공을 누르고 있다가 슛하는 순간 펴지면서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으로 공을 긁어주면 림 쪽으로 정확하게 날라갑니다
저도 커리 따라하려고 많이 연습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그 문제 때문에 연습이 좀 어려웠는데, 릴리즈 전에 공을 두 손으로 잡고 있는 그 시점에 제 생각보다 공을 오른쪽에 두고? 쏘려고 하니까 잘 나가더라구요!! 투핸드 딜리버리로 올라가다 보니까 딜리버리 과정에서 공이 가운데에 있었는데, 조금 의식해서 오른쪽에 두고 쏘려고 하니까 괜찬았습니다!
떰플릭을 쓸때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른손잡이 기준) 왼쪽 엄지손가락을 옆이 아닌 공을 스치면서 아래로 하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봤을때 커리나 어빙같은 떰플릭을 어느정도 사용하는 선수들의 슛폼에서 약간 대각선 아래로 떰플릭을 사용하는것같은 모습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저거 일부러 저렇게 되는게 아니에요~ 자칫 오해를 살수 있으나 커리는 슛이 일정하게 하기위해 하체에서 상체까지 올라갈때 가장 무리 없고 편한 상태로 올리다가 릴리즈 시점에는 공이 바로 회전 할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우리 신체 구조상 팔이 지면과 수직이 되기 힘들고 공을 잡을 때부터 수직을 의식하고 잡으면 어색하고 힘들어요 따라서 팔꿈치가 어느정도 밖으로 향하는게 자연스럽고 마지막 릴리스가 지면과 수직이되어 회전이 바로 잡힐려면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 모아진 11자 발 모양과 팔꿈치가 밖으로 살짝 빠지면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손모양이 이마 부분 근처까지 저런자세가 되는 것이고 마지막 릴리스는 무릎과 팔이 타이밍 맞게 자연스럽게 펴지면서 릴리스가 완성되는겁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자세를 계속 만든것 뿐.이에요. 그래서 그냥 본인이 가장 자연스러운 힘전달 자세를 그대로 가져가서 마지막 릴리스에 맞춘게 그렇게 되는거지 절대 의도적으로 그렇게 되는게 아닙니다
@@dontblockme9441 네 그런 의미랑 유사합니다. 디테일은 슈터 본인이 만드는것이지만 그 디테일이 자기 0점 조절에 가장 편한 자세를 벗어나면 안되므로 커리같은 경우 슈팅 매커니즘이 매우 편해보입니다. 실제 예전 한국 슈팅 관련해서 다리는 11자 어깨넓이,오른손잡이는 오른발이 앞으로, 팔꿈치는 지면과 수직 뭐 이런 정형화 된게 있고 뭐 손목을 튕겨 줘여한다느니 손톱으로 긁는다느니 그런얘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딜리버리 힘의 전달만 효율적이라면 그 휴팅매커니즘에서 조금 벗어나더라도 잘 들어가면 사실 좋은 것이기 때문에 각국 슈터들을 보더라도 결코 다 같은 슛자세가 아니지만 폭발적으로 잘 들어가죠.
@@dontblockme9441 네 디테일까지는 다를 수 있으나 비슷합니다. 또한 오른손잡이 기준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빠지는것를 수직처럼 잡으려면 발 모양이 살짝 왼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즉 몸이 살짝 왼쪽으로 틀어지면서 오른쪽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수직이 되게 하죠. 그렇게 되면 릴리스와 팔로 쓰로시에 손목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틀어질 확률이 커집니다. 그걸 내회전을 신경쓰며 잡아주면 약간 손가락 끝이 오른쪽으로 향하듯이 마무리 됩니다.
슈팅 스냅을 거는 방법이 기존의 슈팅( 손목을 뒤로 꺾었다가 앞으로 가는) 방법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 사소해 보이지만 사소하지 않은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몇 년째 3점을 던지기 위해 찾아보고 애쓰다 비슷한^^ 결론을 얻어서 아주 오래 걸려 익혀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합 때 쓰기까지도 한참 걸렸네요.
이게 분석해서 그런 것이지 원래 원핸드슛으로 그냥 던지면 저렇게 되는 게 당연합니다… 그냥 공 없이 편하게 던지면서 느리게 시뮬레이션 해보면 압니다. 머리 위까지는 손이 사선이 편해요. 팔이 펴지며 공이 릴리즈 되기 시작할 때쯤 손이 수평이 됩니다. 이때까지 왼손(가이드핸드)이 잘 받쳐줘야하고요. 여기에서 떰플릭을 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요… 암튼 일부러 사선으로 하려고 할 필요 없음요… 원래 사선인 게 맞죠… 그걸 분석하면서 회내스냅이니 뭐니 갖다붙인 거라는…
저도 이정준코치님 영상을 보고 공의 옆쪽을 잡은 상태에서 릴리즈 시작하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이 방법 시도 이유는 제 팔 구조상 절대로 팔꿈치를 모을 수 없었기 때문 입니다. 팔꿈치가 벌어지니 안정감도 없고 공에 힘도 덜 실린다 판단하에 바꾸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공의 옆을 잡음으로써 제가 얻은 효과는 이렇습니다. 1. 팔꿈치가 벌어지지 않고 공 아래 위치한 상태에서 릴리즈 하니 좌우 방향 안정감이 급격히 상승한 점 2. 팔꿈치 펴는 힘이 분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릴리즈까지 전달되어 쉽게 비거리를 얻어낸 점 3. 공의 옆을 잡고 릴리즈 하면 영상에서 보여주신 것처럼 엄지가 좀 더 뒤에 있다 정면으로 회전하며 릴리즈 되므로 좀 더 손목힘을 전달할 수 있어 추가 비거리를 얻는 느낌이 있는 점(실제 스냅에서 힘이 더 실리는 감각이 있음) 참고로 공 옆을 잡아도 손에서 떠나는 순간에 공이 빠지지 않고 림방향으로 스냅할 수 있으면 어깨 > 팔꿈치 > 손목으로 전달되는 힘손실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존 자세에서 바꾸는 시간은 두어달 걸렸습니다. 3점 라인 근처만 가면 비거리가 부족해 힘이 들어갔는데 자세 변경 후 이제 3점 라인 한걸음 밖에서도 가볍게 공이 날아 갑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